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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그리고 미소를 / 폴 엘뤼아르

by 맥가이버 Macgyver 2016. 12. 13.

 

 

그리고 미소를 / 폴 엘뤼아르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슬픔의 끝에는 언제나
열려 있는 창이 있고
불 켜진 창이 있다.
언제나 꿈은 깨어나듯이
충족시켜야 할 욕망과
채워야 할 배고픔이 있고
관대한 마음과
내미는 손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함께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