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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짧은 글 긴 여운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9. 17.





'반드시'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권위적으로 보이고,

'당연히'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건성으로 여겨지고,

'제발'이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비굴하게 보이고,

'부디'라고 표현하면 너무 절절해 보여서,

건조하지만 정갈한 염원을 담백하게 담고 싶을 때 쓰는 말.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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