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경기 도보후기☞/☆ 화성 실크로드

[20200614]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을 다녀오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20. 6. 14.

6월 14일(일)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을 다녀오다

 

제부도 濟扶島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속하는 섬.

 

면적 : 0.972, 해안선길이 5.3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개설

 

제부도는 송교리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1.8지점에 있다.

동경 126°37, 북위 37°09에 위치하며, 면적 0.972, 해안선길이 5.3이고,

주민 거주 인원은 668(341세대)(2008년 현재)이다.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바닷길이 하루에 2번 열리는데 지금은 포장공사를 하여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으며,

썰물 때는 갯벌이 드러나 맛조개나 낙지를 잡을 수 있고, 서울에서도 가까워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명칭 유래

 

제부도는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또는 접비섬으로 불리어졌으나,

조선조 중엽 이후 송교리와 제부도를 연결하는 갯벌 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의미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이 구전으로 전해졌다.

이 제약부경의 자와 자를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 옛적에 나라가 어지러워 국왕이 중국으로 이동하던 도중 배를 타기 위해서 제부도 선착장에 들렸다가

한 여인으로부터 우물에서 물을 받아 마시고 그 맛이 좋아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제부도는 육지에서 떨어져 있는 섬이지만 지하수가 맛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연환경

 

제부도는 남북으로 2.3동서로 1내외이고,

섬의 북서부는 67m의 탑재산을 중심으로 북동방향의 능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섬의 남동부는 62m의 당산을 중심으로 북동 방향의 능선이 형성되어 있다.

 

섬의 북동방향으로 발달된 2개의 산세를 중심으로 중앙에 계곡형의 넓은 충적층과

동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부도의 서쪽 해안은 탑재산을 따라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으며 충적층 지역을 따라 사빈이 발달되어 있다.

사빈이 발달된 약 1구간은 제부도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제부도의 식물은 모두 305종류로, 귀화식물은 34, 목본식물 76, 일년생초본 84, 다년생초본 145종으로 나타났다.

 

제부도 갯벌의 염생식물 군락은 갈대군락, 갯질경군락, 칠면초군락, 지채군락, 천일사초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다.

제부도 전체적으로 보면 갯벌지역에서 7종류, 사구지역에서 61종류, 탑재산에서 136종류, 당제산에서 119종류, 동미산에서 100종류, 해변도로를 따라 분포하는 나지대에서 120종류 등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해양무척추동물은 조간대 상부에는 총알고둥, 중부에는 고랑따개비 그리고 하부에는 굴이 우점하고 있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조간대에는 긴발가락참집게와 배말류가 우점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챙이, 풀게, 두드럭총알고둥, 지중해담치, 갯고둥이 서식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지질은 대부분 운모편암이고 일부 규암이 협재되어 있는데, 북동 방향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이 운모편암과 규암이 분포하는 지역은 탑재산이나 당산과 같은 북동 방향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충적층이 분포하는 지역은 낮고 저평한 지역을 형성한다.

 

현황

 

제부도의 바다갈라짐 현상은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썰물)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수면 위로 자연스레 노출되어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자연현상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조차가 크고 해저지형이 복잡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제부도 지역은 매일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갯벌을 가르는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자동차로도 출입이 가능해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다.

조개줍기, 갯벌체험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교육기관으로는 섬의 남동쪽에 서신초교제부분교 1개교가 있다.

 

참고문헌

(2008)화성시 무인도서 실태조사 및 관리유형 지정방안 마련연구(국토해양부, 2008)

한국도서백서(韓國島嶼白書)(전라남도, 1996)

도서지(島嶼誌)(내무부, 1985)

한국지지(韓國地誌) ·지방편 ·(건설부국립지리원, 1984)

한국지명요람(韓國地名要覽)(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보도자료:제부도 바다갈라짐 정확도 향상(국립해양조사원, 2007.08.06)

보도자료:제부도 바다갈라짐 정밀조사(국립해양조사원, 2007.07.23)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화성 황금해안길 조성 안내]

전곡항에서 궁평항 잇는 42km 산책길, 2020년 완료

 

화성시 해안을 따라 관광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황금해안길’은

 

해양레저·관광코스로 전곡항~제부교차로 6.6km’,

해안조망·관광코스로 제부교차로~제부도 8.2km’,

해안경관조망코스로 제부교차로~공생염전 5.6km’,

해양체험·관광코스로 공생염전~백미항 3.8km’,

해양휴양·조망코스로 백미항~궁평항 4km’,

해양조망·체험코스로 궁평항~왕모대 5.8km’

6개의 해안탐방로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리고 트래킹코스로 전곡항~송산그린시티 8km’를 설정했다.

명칭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단순하면서 아름답게 지었다.

전곡항쪽은 황금바다길,

제부도쪽은 황금신비길,

제부교차로쪽은 황금갯벌길,

공생염전쪽은 황금염전길,

궁평항쪽은 황금노을길,

화성호쪽은 황금호수길이다.

 

<출처 : 화성저널 2016>

 

2020년 6월 14일(일)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을 다녀와서...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 코스

제부 교차로제부도입구제부도 워터워크제부도 바닷길제부도 초소해안도로갯벌체험장매바위제부도 해수욕장하늘의자탑재산 정상(68.8m)왕진물쉼터제부선착장제부도 빨간등대제부도 초소제부도 바닷길제부도 워터워크안고렴섬 일주제부도 워터워크제부 교차로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 이야기를 시작하며...

 

 

▼ 제부교차로 부근 식당에서...

 

▼ 제부도 입구에서...

전에 없던 저것은...

▼ '제부도 워터워크'라고...

제부도 워터워크

 

 

 

 

 

 

 

제부도를 일주하고 이곳으로 돌아와서 저기 보이는 안고렴섬(일명 석산)도 돌아보아야겠다.

 

 

 

 

 

 

▼ 제부도바닷길을 걸어서...

 

 

 

 

▼ 제부도 초소

제부도 해안도로를 따라...

 

 

 

 

 

 

 

 

 

 

 

 

제부도 갯벌체험장에는...

 

 

 

 

 

 

 

 

제부도 매바위를 찾아가며...

 

 

 

 

 

 

 

 

 

 

 

 

 

 

 

 

 

[제부도 매바위전설]

 

아득한 옛날 제부도 바닷가에 금슬 좋은 부부가 살았다.

 

사십이 넘도록 슬하에 아이가 없자 지극정성으로 아이의 점지를 빌었다.

지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어렵사리 쉰둥이를 보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앞을 보지 못하였다.

세월이 흘러도 집안을 벗어날 수 없는 아이 곁으로 어린 매가 떨어진다.

 

아이는 어린 매에서 온기를 느끼고 정성껏 키운다.

어느덧 부부는 팔십이 되었다.

아이는 장성했지만 부모를 봉양할 수 없는 것을 안 매는 은혜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냥하여 가족을 돌본다.

 

어느 날 임금님의 행차가 있었다.

그 자리에 함께했던 왕비가 실수로 반지를 바다에 빠뜨리자 임금은 재상의 자리를 걸고 반지를 찾는다.

이 사실을 안 노모는 아들에게 부탁하여 매로 하여금 바닷속에서 반지를 찾아오게 된다.

약속대로 재상이 되어 매와 함께 서울로 온 아들은 자신의 일에 바빠 매에 대한 애정이 식어진다.

매는 제부도가 그리웠다.

 

다시 찾은 제부도에서 까마귀 까치들의 시기와 질투로 목숨을 노린 공격을 받는다.

때마침 제부도를 놀러오게 된 임금의 행차에서 이것을 본 왕비는 임금에게 매를 살려주라는 청을 한다.

수행한 명궁수의 호위병들은 일제히 까막까치를 향해 활시위를 쏟아 붓는다.

 

그러나 한 신하의 잘못 쏜 화살에 맞은 매는 그만 거꾸로 떨어져 바다에 박혀 죽게 되었다.

그 후 매는 바위가 되고 제부도 앞바다에 널려있는 검고 모난 못생긴 돌들은 까마귀 까치들의 시체라고 한다.

 

 

 

 

 

 

 

 

 

 

 

 

 

 

 

 

 

 

 

 

 

 

 

 

 

 

 

 

 

 

 

 

 

 

 

 

 

 

 

 

▼ 제부도 백사장을 걸어서...

 

 

 

 

제부도 아트파크

 

 

 

 

 

 

 

 

 

탑재산 정상을 향해...

 

 

 

 

 

 

 

 

 

 

▼ 까치수염(까치수영)

 

 

 

 

 

 

 

탑재산 정상(68.8m)

 

 

 

 

 

 

 

 

 

 

 

 

 

제부도 빨간 등대와 누에섬 등대가 보이네...

 

 

 

 

 

섬초롱꽃

 

 

제비꼬리길 코스도

 

▼ 빨간등대를 향해...

 

 

 

 

 

 

 

 

 

 

 

 

 

제부도를 한바퀴 돌아 다시 제부도초소로 와서...

제부도 바닷길을 걸어서...

 

 

 

 

 

▼ 제부도 워터워크에서...

 

 

안고렴섬(석산)을 향해...

 

 

시멘트 전신주 대신에 나무기둥 전신주로...

 

 

▼ 예전의 시멘트 전신주 아래가...

저런 상태로 서있는 것이 신기하다.

 

안고렴섬은 석산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언덕길로 올랐더니...

 

 

이곳에서 길이 끝나고...

안고렴섬 동쪽 밑자락을 돌아서...

 

고렴갯벌이 광활?

해당화꽃

 

 

 

 

 

 

 

 

 

 

 

이곳 안고렴섬에서 건너편 고렴산으로 건너가려면...

물때가 맞으면 건널 수 있을 듯...

건너편 숲언덕이 고렴산

 

 

 

이제 안고렴섬(석산) 서쪽 해안을 따라...

 

 

 

 

안고렴섬의 주변 지형은...

안고렴섬 주변지역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탄도분지로 1억 년 전 지구 환경을 알 수 있는 곳으로...

당시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층리와 단층 구조는 훌륭한 지질 자원이자, 지질 학습장이다.

 

 

 

 

 

 

 

 

 

 

안고렴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제부도워터워크로 돌아와서...

 

 

 

제부교차로에서 여정을 마치고...

 

이것으로 '화성 황금해안길 2코스 황금신비길(제부도 일주 & 안고렴섬 일주)'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