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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보여행 후기☞/☆ 서울곳곳을 찾아서

[20220315] 서울의 남대문이 열렸어요" 숭례문(남대문) 개폐의식 재현

by 맥가이버 Macgyver 2022. 3. 15.

서울의 남대문이 열렸어요" 숭례문(남대문) 개폐의식 재현

 

3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수문군 '개폐의식'이 재현되고 있다.

 

개폐의식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진행되며 오전 10시에 도성문이 열리고 오후 3시 30분에 문이 닫힌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수위·순라의식’을 재현해왔지만 개폐의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폐의식은

조선시대 한양 성곽을 지키는 ‘파수(把守)의식’의 하나로, 수문군이 숭례문의 성문을 여닫는 절차다.

 

조선시대의 파수의식은

도성문을 지키는 ‘수위의식’, 순찰하는 ‘순라의식’, 수문군 ‘교대의식’ 등으로 구성돼

도성 전체를 수비하는 절차를 담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기존 숭례문 수위·순라의식에 더해 개폐의식을 추가로 진행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오전 10시에 도성문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세부 절차는 ‘대전통편’ 등 조선 시대 사료에 근거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성했다.

 

시는 아울러 한 달간 주말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숭례문 호패놀이 ‘남·남·남대문을 열어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시민이 조선 시대의 신분증과 같은 호패를 직접 만들어 파수대장에게 보여주고 숭례문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매 주말 왕궁수문장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시민 3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호패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는 8월에는 숭례문 야간 파수의식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