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3일(수)
선정릉ㆍ봉은사ㆍ삼성해맞이공원ㆍ영동대교ㆍ뚝섬한강공원ㆍ서울숲ㆍ중랑천 이어 걷기를 다녀오다
'선정릉ㆍ봉은사ㆍ삼성해맞이공원ㆍ영동대교ㆍ뚝섬한강공원ㆍ서울숲ㆍ중랑천 이어 걷기' 코스
선릉역 10번 출구→선정릉 정문→선릉(선종대왕릉/정현왕후릉)→정릉(중종대왕릉)→테헤란로→포스코사거리→봉은사 교차로→봉은사 명상길→봉은사 미륵대불→대웅전→진여문→봉은사역→문정희 시인길→경기고교앞 사거리→청담역 1번 출입구→아이파크삼성아파트→고마워토토→삼성해맞이공원→삼성장미정원→청담나들목→청담대교→영동대교 도강→벽천분수→인공암장→뚝섬역→뚝섬한강공원(서울정원박람회)→음악분수→능소화군락지→수레나루나들목→성덕정나들목→한강전망대→서울숲 난대수종식재지→전망데크→소원의폭포→벚나무길→꽃사슴방목장→바람의언덕→보향전용가교→제6문→두물머리 (두물정)→용비교 자전거다리→용비쉼터→응봉역→어린이꿈정원→피크닉장→행당중학교→덕수고교→한양대역
오늘은
'선정릉ㆍ봉은사ㆍ삼성해맞이공원ㆍ영동대교ㆍ뚝섬한강공원ㆍ서울숲ㆍ중랑천 이어 걷기'를 위해 길을 나선다.
▼ 선릉역 10번 출구 밖에서...
서울 선릉(宣陵, 성종과 정현왕후)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 1
조성 연도 : 1495년(연산군 1), 1530년(중종 25)
왕릉 형식 : 동원이강릉
▷ 선릉(宣陵)
선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다.
선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식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성종, 오른쪽 언덕(동쪽)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선릉은 1494년(성종 25) 성종이 세상을 떠나자, 다음 해인 1495년(연산군 1) 광주 학당리인 현재의 자리에 조성하였다.
원래 이 자리는 4대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묘역이 있던 자리였으나, 선릉이 조성되면서 광평대군묘역은 현 강남구 수서동으로 옮겼다.
이후 1530년(중종 25) 정현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선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선릉은 정릉과 함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능을 파헤쳐 재궁(梓宮, 관)까지 불에 타는 피해를 당하여, 1593년(선조 26) 7월에 다시 장례를 치렀다.
선릉은 『국조오례의』의 예에 따라 조성되었는데, 성종의 능침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정현왕후의 능침 봉분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다.
그 외 문석인, 무석인,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은 두 능 모두 비슷한 형태이다.
▷ 성종(成宗)
성종(재세 : 1457년 음력 7월 30일 ~ 1494년 음력 12월 24일, 재위 : 1469년 음력 11월 28일 ~ 1494년 음력 12월 24일)은 왕으로 추존된 덕종(의경세자)과 소혜왕후 한씨(인수대비)의 둘째 아들로 1457년(세조 3) 경복궁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할아버지인 세조가 잠시 궁중에서 키웠는데, 성품이 작하고 서예와 서화에도 능하여 세조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1461년(세조 7) 잘산군(者乙山君*)에 봉해졌고, 1469년(예종 1) 작은 아버지 예종이 세상을 떠나자 할머니 정희왕후(세조의 왕비)의 명으로 13세의 나이로 경복궁 근정문에서 왕위에 올랐다.
즉위 후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을 7년 동안 받았으며, 1476년(성종 7) 친정(親政)을 하였다.
재위기간 동안 세조 대부터 편찬하던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을 1485년(성종 16)에 반포하였고, 1492년(성종 23)에는 『대전속록』을 완성하여 법제를 정비하였다.
또 국가 의례를 정리한 『국조오례의』를 완성하여 반포하였고, 『동국통감』, 『동국여지승람』, 『악학궤범』 등을 편찬하였다.
그리고 선비(사림세력)들을 등용하여 기존 정치 세력인 훈구세력과 국정의 균형을 이루게 하였다.
이후 1494년(성종 25) 창덕궁 대조전에서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잘산군(자을산군) : 『승정원일기』에 성종의 군호는 ‘자을산者乙山으로 쓰고 잘산으로 읽어도 무방하다’는 기록이 있음
▷ 정현왕후(貞顯王后)
정현왕후 윤씨(재세 : 1462년 음력 6월 25일 ~ 1530년 음력 8월 22일)는 본관이 파평인 영원부원군 윤호와 연안부부인 전씨의 딸로 1462년(세조 8) 신창 관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윤창년(尹昌年)이다.
1473년(성종 4) 성종의 후궁이 되어 숙의(淑儀, 종2품)에 봉해지고, 1479년(성종 10) 연산군의 생모 윤씨가 폐위되자 1480년(성종 11) 왕비로 책봉되었다.
정현왕후는 왕비가 된 후 폐비 윤씨의 아들 연산군을 친아들처럼 키웠고, 연산군도 친어머니를 정현왕후로 알고 자랐다.
그러나 연산군이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의 생모가 폐비 윤씨라는 것을 알고도 정현왕후에 대한 예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현왕후는 연산군이 왕위에 오른 후 자순왕대비가 되었으며, 1506년(중종 1) 중종반정 때 연산군을 폐위하고 친아들 진성대군(중종)의 즉위를 허락하였다.
이후 1530년(중종 25) 경복궁 동궁 정침에서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서울 정릉(靖陵, 중종)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 1
조성 연도 : 1545년(인종 1), 1562(명종 17)
왕릉 형식 : 단릉
▷ 정릉(靖陵)
정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능이다.
중종은 1544년에 세상을 떠나 다음 해인 1545년(인종 1)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서쪽 언덕(현 고양 서삼릉 내 철종의 예릉 자리)에 능을 조성하고 능의 이름을 희릉과 함께 정릉이라 하였다.
그러나 정릉은 1562년(명종 17)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문정왕후는 당시 봉은사 주지였던 보우와 논의하여 중종의 능을 이곳으로 옮겼는데, 이는 문정왕후 본인이 중종의 묻히기를 원해서였다.
그러나 옮긴 정릉이 지대가 낮아 비가 오면 침수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문정왕후는 세상을 떠난 후 정릉이 아닌 현재 서울 노원구 태릉에 묻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중종과 세 왕비(단경왕후, 장경왕후, 문정왕후)의 능은 모두 따로 흩어지게 되었다.
정릉은 선릉과 마찬가지로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능이 파헤쳐져 재궁(梓宮, 관)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고, 1593년(선조 26) 8월에 다시 장례를 치렀다.
정릉은 『국조오례의』의 예에 따라 조성되어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문석인, 무석인,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의 석물을 배치하였다.
현재 정릉 능침에 있는 석물은 모두 1562년(명종 17)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새로 제작하였다.
▷ 중종(中宗)
중종(재세 : 1488년 음력 3월 5일 ~ 1544년 음력 11월 15일, 재위 : 1506년 음력 9월 2일 ~ 1544년 음력 11월 15일)은 성종과 정현왕후 윤씨의 아들로 1488년(성종 19)에 태어났다.
1494년(성종 25) 진성대군(晋城大君)에 봉해졌고, 1506년 중종반정으로 이복형 연산군이 폐위되자 경복궁 근정전에서 왕위에 올랐다.
1506년 박원종, 성희안, 유순정 등은 연산군의 폭정에 반기를 들어 반정을 계획하였다.
1506년 음력 9월 1일, 반정 세력들은 훈련원에 무사들을 집결시키고, 경복궁에 있는 정현왕후(왕대비)에게 반정의 사실을 알렸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정현왕후는 반정 세력들의 요청이 계속되자 연산군 폐위와 진성대군의 옹립을 허락하였다.
이후 반정 세력들은 임사홍과 신수근 등을 죽이고 연산군이 있는 창덕궁을 에워싸고 옥사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풀어 종군하게 하였다.
다음날, 박원종 등은 창덕궁에 들어가 연산군을 폐위하는 데 성공하였고, 국새를 경복궁으로 가져가 진성대군을 왕위에 올렸다.
중종은 재위기간 동안 연산군 재위시절의 잘못된 정치와 제도를 바로잡고, 새로운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였다.
향약(鄕約)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유교적 향촌질서를 자리 잡게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많은 서적을 간행하였다.
정치적으로도 개혁을 위하여 조광조 등 선비들을 등용하여 기존의 훈구세력을 견제하려고 하였으나, 급진적인 정책이 큰 반발을 불러와 많은 선비가 죽임(기묘사화)을 당하였다.
이후 1544년(중종 39) 창경궁 환경전에서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 여기서 '선정릉ㆍ봉은사ㆍ삼성해맞이공원ㆍ영동대교ㆍ뚝섬한강공원ㆍ서울숲ㆍ중랑천 이어 걷기 - 1부'를 마치고...
'선정릉ㆍ봉은사ㆍ삼성해맞이공원ㆍ영동대교ㆍ뚝섬한강공원ㆍ서울숲ㆍ중랑천 이어 걷기를 다녀오다'
▣ 1부[선릉역→선정릉→봉은사 명상길→미륵대불→대웅전→진여문→문정희 시인길→청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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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청담역→삼성해맞이공원→장미정원→영동대교→뚝섬한강공원→벽천분수→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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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음악분수→능소화군락지→한강전망대→서울숲→두물머리/두물정→용비쉼터→한양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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