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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 2007. 6. 27.
마음으로 참아내기 / 이해인 마음으로 참아내기 / 이해인 사람들에게서 어떤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계속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 궁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자신에게 유익한 약으로 삼고 오히려 겸허하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씀바귀를 먹을 수 있어야 .. 2007. 6. 27.
멋있게 살아가는 법 / 용혜원 ♣ 멋있게 살아가는 법 ♣ 나는야 세상을 살아가며 멋지게 사는 법을 알았다네 꿈을 이루어가며 기뻐하고 유머를 나누고 만나는 사람들과 스쳐가는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면 된다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이해하며 진실한 사랑으로 함께해주며 욕심을 버리고 조금은 손해 본 듯 살아가면 된다네 .. 2007. 6. 27.
들꽃의 마음 / 법정스님 ♣ 들꽃의 마음 ♣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 2007. 6. 27.
문주란[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 문주란[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 ◦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흔히 자란다. 비늘줄기는 하얗고 길이가 30~70㎝, 지름이 3~7㎝에 달하며 이 비늘줄기에서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60㎝, 너비 4~9㎝ 정도이며 조금 두껍고 광택이 난다. 잎이.. 2007. 6. 27.
흔들림에 대하여 / 인애란 ♣ 흔들림에 대하여 / 인애란 ♣ 바람 부는 언덕 위 홀로 서 있는 나무를 보며 흔들리지 않고 고개 숙이지 않으려 무던히 버티는 중인 줄만 알았다 바람 세차게 부는 날 언덕 위 홀로 서 있는 나무에 기대어보니 알겠다 되려 온 몸에 힘을 쭉 빼고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잠긴 마음의 빗장.. 2007. 6. 26.
'변함없이' 라는 말은 / 김춘경 ♣ '변함없이' 라는 말은 / 김춘경 ♣ '변함없이' 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진득하고 아름답게 오래도록 바뀌지 않는 속성으로 언제나, 늘 굳게 존재하라는 말이다 변함없는 사랑 변함없는 우정 변함없는 관심 변함없는 배려 허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혼자서가 아닌 둘 이상이 되면 변화하기 쉬운 .. 2007. 6. 26.
욕심이 가득해질 때 / 용혜원 ♣ 욕심이 가득해질 때 / 용혜원 ♣ 비워야 채워지는 것을 모르고 넘치는 욕심에 무작정 달려들고 가지면 가질수록 허망함만 가득해지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가득 채우는 미련함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나누어야 부족함 없는 것을 모르고 넘치는 욕심에 기를 쓰고 움켜쥐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홀가.. 2007. 6. 26.
울음소리 / 도종환 ♣ 울음소리 / 도종환 ♣ 지금 가까운 곳에서 누군가 울고 있습니다. 아무도 메꾸어 줄 수 없고 누구에 의해서도 채워질 수 없는 가슴 빈 자리 때문에 홀로 울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고통에 낯설지 않는 것이라고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그의.. 2007. 6. 26.
등나무 아래 서면 / 홍해리 ♣ 등나무 아래 서면 / 홍해리 ♣ 밤에 잠 깨어 등나무 아래 서면 흐느끼듯 흔들리는 보랏빛 등불이 여름밤을 밝히고, 하얀 여인들이 일어나 한밤중 잠 못 드는 피를 삭히며 옷을 벗고 또 벗는다. 깨물어도 바숴지지 않을 혓바닥에서 부는 바람 살 밖으로 튀어나는 모래알을 한 알씩 한 알씩 입술에 박.. 2007. 6. 26.
등나무 그늘 아래서 / 안도현 ♣ 등나무 그늘 아래서 / 안도현 ♣ 길이 없다면 내 몸을 비틀어 너에게로 가리 세상의 모든 길은 뿌리부터 헝클어져 있는 것, 네 마음의 처마끝에 닿을 때까지 아아, 그리하여 너를 꽃피울 때까지 내 삶이 꼬이고 또 꼬여 오장육부가 뒤틀려도 나는 나를 친친 감으리 너에게로 가는 길이 없다면 위 사.. 2007. 6. 26.
침묵의 지혜 침묵의 지혜 / 법정스님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데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2007. 6. 25.
나무 1 / 신경림 ◈ 나무 1 / 신경림 ◈ 나무를 길러 본 사람만이 안다 반듯하게 잘 자란 나무는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나고 큰 나무는 제 치레하느라 오히려 좋은 열매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친 나무에 또는 못나고 볼품없이 자란 나무에 보다 실하고 단단한 열매가 맺.. 2007. 6. 25.
산나리꽃 피면 / 김인숙 ♣ 산나리꽃 피면 / 김인숙 ♣ 어찌할거나 그리운 사람 산나리꽃 피면 붉게 타다 마디마디 맺힌 그리움 그 멍울 돋으면 떠난 사람 오려나 어찌할거나 그리운 사람아 산나리 꽃 저렇게 피고 있는데 칠월은 타고 있는데 위 사진은 2007년 6월 23일(토) '북한산 기자촌 능선'을 오르던 중에 찍은 것임. 2007. 6. 25.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2007. 6. 25.
[20070623]북한산(기자촌에서 사모바위거쳐 구기동까지)을 다녀오다 - 2부 2007년 6월 23일(토) 북한산(기자촌에서 사모바위 거쳐 구기동까지)을 다녀오다. 오늘은 새로운 산행부의 기획으로 '제 1회 아름산 회원의 날'로 정하고 조별 산행을 하면서 북한산 사모바위 광장에 산행 가능한 회원이 모두 모이는 만남의 장이 있었다. 맥가이버는 산가네 고문님의 조에 신청을 하고... .. 2007. 6. 23.
[20070623]북한산(기자촌에서 사모바위거쳐 구기동까지)을 다녀오다 - 1부 2007년 6월 23일(토) 북한산(기자촌에서 사모바위 거쳐 구기동까지)을 다녀오다. 오늘은 새로운 산행부의 기획으로 '제 1회 아름산 회원의 날'로 정하고 조별 산행을 하면서 북한산 사모바위 광장에 산행 가능한 회원이 모두 모이는 만남의 장이 있었다. 맥가이버는 산가네 고문님의 조에 신청을 하고... .. 2007. 6. 23.
침묵하는 연습 / 유안진 침묵하는 연습 / 유안진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 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2007. 6. 22.
파도와 침묵 / 정채봉 *♤ 파도와 침묵 / 정채봉 ♤* '참자'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세상을 살아보니 참기 어려운 일이 종종 일어났다. '참자 갈매기'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어준 '스승 갈매기'를 찾아갔다. '참자 갈매기'의 하소연을 묵묵히 듣고있던 '스승 갈.. 2007. 6. 22.
실유카 실유카 ㆍ과 류 : 용설란과 ㆍ개화기 : 6~7월 ㆍ초 장 : 40~130cm ㆍ용 도 : 관상용, 섬유용 ㆍ자생지 : 북아메리카 원산 ㆍ번 식 : 근삽, 실생 ㆍ식재본수 : 20~30본 ㆍ상태적특성 : 내서성(강) 내한성(강) 내습성(중강) 내건성(강) 조경상 특징 건생식물로 땅속 줄기가 있고 잎의 육질이 질기고 두껍다. 상록성 .. 2007. 6. 22.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톤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 2007. 6. 21.
내 등의 짐 ♣ 내 등의 짐 ♣ 내 등에 짐이 없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2007. 6. 20.
내 등의 짐 ♣ 내 등의 짐 ♣ 내 등에 짐이 없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2007. 6. 20.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 김장호 ♣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봉우리와 하늘로 가야겠다. 묵직한 등산화 한 켤레와 피켈과 바람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자일만 있으면 그만이다. 산허리에 깔리는 장미빛 노을, 또는 동트는 잿빛 아침만 있으면 된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 2007. 6. 20.
산 위에서 ♣ 산 위에서 / 이해인 ♣ 그 누구를 용서 할 수 없는 마음이 들 때그 마음을 묻으려고 산에 오른다. 산의 참 이야기는 산만이 알고나의 참 이야기는 나만이 아는 것세상에 사는 동안 다는 말 못할 일들을사람은 저마다의 가슴 속에 품고 산다. 그 누구도 추측만으로 그 진실을 밝혀낼 수 없다.꼭 침묵해.. 2007. 6. 20.
정상에서 / 김점희 ♣ 정상에서 / 김점희 ♣ 내려다보는 기쁨을 가지려면 오르는 고통을 먼저 맛보아야 한다. 홀로 서 있는 정상의 자리엔인내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나를 이겨내어스스로 씌워야 하는 아픔의 월계관이 있어 경건함이 흐른다. 망망한 바다도 하늘을 다 담지 못하고 쉬지않고 불덩이 이고 다니는 태양도 세.. 2007. 6. 20.
산 / 김용택 ♣ 산 / 김용택 ♣ 강물을 따라 걸을 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 너도 나처럼 흘러봐 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 곁을 지날 때 억새는 이렇게 말했네 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려봐 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연보라 색 구절초 꽃 곁을 지날 때 구절초 꽃은 이렇게 말했네.. 2007. 6. 20.
산 / 법정스님 ♣ 산 / 법정스님 ♣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산은 그저 산 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 만치 서서 산이 나를 바라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위 사진은 20.. 2007. 6. 20.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 송해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 송해월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 2007. 6. 18.
털중나리 ♣ 털중나리 ♣ 학명 :Lilium amabile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길이 2∼4cm, 지름 15∼25mm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200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