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 류영동
뛰던가. 부풀던가. 가슴이 어찌 해야 좋은지 얼굴이 달아올라서 붉은 아침 해가 떴다.
단 한사람으로 세상이 다 아름답고 주어도 끝남이 없어 어쩔 수가 없는 붉은 노을보다 더 진한 저녁녘 해가 내 가슴속으로 지네
오랜 생을 다해도 첫 만남 그런 기분이 가슴에서 살아있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진정 못하는 그 환희 죽어서도 못 잊어
나에게는 한 소녀에게 언약해준 그런 사랑을 평생 지켜주며 가슴에 고이 담고서 살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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