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20일(일)에 다녀온
-경춘선 타고 가는 가평 경반계곡+용추계곡 유람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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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경반계곡 & 용추계곡을 따라 유람도보여행을 다녀오다' - 2부를 시작하며...
▼ 11시 39분 - 경반사 입구에 있는 경반종
▼ 소원을 말해 봐!
▼ 경반사로 가면 7번 째 물길을 건너고....
▼ 용궁폭포
▼ 11시 41분 - 경반사
경 반 사 (鏡槃寺) / 雲客 정운화
경 반 사
칼봉산 등에 업고, 매봉산 안으려하나
매는 날아들지 못하고 사람만 들고 나네
먼저 온 사람 주인이요 나중 오신 이 손님이라
스님 없는 절간엔
주지 스님의 광고 문구와 풍경소리 반겨주고
진주처럼 영롱한 물살 돌고 돌아 떨어지며
목탁소리 대신 하네
열린 문 닫힐 일 없으니
가진 자 비우고 가고, 못 가진 자 담고 가니
들어옴도, 나감도 없어라
시간도 멈추고 바람도 졸고 있는데
법당엔 온 종일 불변(不變) 미소의 불좌 상(佛座廂)
부처님의 예법도 불경 한구 절 외우질 못하나
머리 숙여
양손에 양심과 비양심의 두 손을
하늘로 합장하니
세상사 높고 낮음도, 있고 없음도 없구나
▼ 11시 47분 - 수락폭포를 향해...
▼ 11시 48분 - 수락폭포까지는 700m...
▼ 11시 49분 - 임도차단기를 지나...
▼ 11시 51분 - 수락폭포 입구
▼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11시 57분 - 수락폭포...원래 이름은 '경반폭포'라네...이 폭포이름에서 '경반리', '경반사', '경반천' 등이 유래했다고...
▼ 경반폭포(수락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
▼ 단체인증샷...
▼ 12시 10분 - 점심식사를 하기로...
▼ 점심식사 후에 탁족과 알탕을 하고...
▼ 13시 01분 - 다시 수락폭포(경반폭포)입구를 향해...
▼ 13시 05분 - 수락폭포 입구로 되돌아 와서...
▼ 회목고개를 향해...
▼ 13시 11분 - 회목고개까지는 3.1km...
▼ 13시 16분 - 8번 째 물길을 건너고...
▼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의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에 한 번 찾아온다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 김현태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안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겨울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 천 수 만 번의 애닳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짓이 숨쉬고 있음을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은
서리처럼 겨울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
대뜸 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겨울나무가 되어줄 수 있느냐고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 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 13시 18분 - 9번 째...
▼ 13시 20분 - 회목고개까지는 2.3km...
▼ 13시 22분 - 해발 500m
▼ 13시 24분 - 10번 째...
▼ 13시 27분 - 11번 째...
▼ 물봉선
▼ 13시 33분 - 12번 째 물길을 건너고...
▼ 13시 38분 - 회목고개 1.7km지점을 지나고...
☞ 여기서 '가평 경반계곡 & 용추계곡을 따라 유람도보여행을 다녀오다' - 2부를 마치고...
-▥☞ 1부[가평역→경반교→칼봉산 자연휴양림→백학동 한석봉마을→경반분교→경반종]는 여기를 클릭.☜▥-
-▥☞ 2부[경반종→용궁폭포→경반사→수락폭포 입구→수락폭포→회목고개 1.7km지점]는 여기를 클릭.☜▥-
-▥☞ 3부[회목고개 1.7km지점→헬기장→회목고개(국선왕)→도토지 가는길→용추계곡 작은소(沼)]는 여기를 클릭.☜▥-
-▥☞ 4부[용추계곡 작은소(沼)→내곡분교터→칼봉산 쉼터→공무원휴양소→용추버스종점→가평역]는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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