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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山과길의 글·시

겨울산 / 송연우 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7. 1. 24.


 


 겨울산 / 송연우 詩

적막하다

한때
산새와 바람과 나무와 풀꽃 다 품은
산 한 채

구름과 하늘을 이고
우뚝 서있다 

모진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동안거에 든
그의 입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