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 만난 새] 해오라기, Black-crowned Night Heron, 하얀 댕기 달고 날아가는 작은 회색빛 백로
분류 : 황새목>백로과
서식지 : 산림, 저수지, 하천, 강, 호수 등
먹이 : 양서류, 파충류, 어류, 설치류 등
크기 : 약 58~65cm
학명 : Nycticorax nycticorax
수명 : 약 21년
특징
• 넓은 서식지를 선호하며, 담수나 기수지역을 모두 이용한다.
• 다른 백로류에 비해 다리가 짧으며, 앉아있을 때는 목이 없는 것처럼 짧아 보이지만 먹이를 사냥할 때는 목을 길게 늘여 뺀다.
• 주로 야행성으로 해질녘부터 활발히 활동을 한다고 하여 ‘밤물까마귀’라는 별명이 있다.
• 먹이를 잡을 때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목을 길게 늘여 빼 먹이를 사냥한다.
• 목이 굵어 큰 물고기도 쉽게 삼킬 수 있다.
• 주로 다른 백로류와 섞여서 번식한다.
• 휴식할 때는 한쪽 다리만 세우고 쉰다.
• 전형적인 이동성 조류로 밤에 이동하고, 이동할 때는 단독으로 또는 작은 무리를 지어서 이동한다.
번식정보
• 소나무, 잡목림 등의 숲의 나뭇가지에 여러 가닥의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엮어서 접시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둥지 안에는 솔잎 등을 깐다.
•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3~6개이며, 알은 이틀 간격으로 낳는다.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가며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1~27일이며, 부화 후 25~28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나는 연습을 한다.
부화 후 40~43일이 지나면 완전히 둥지를 떠난다.
•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동일하다.
• 어미새의 날개는 진한 회색이며, 배는 흰색이다.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는 검은색이다. 눈은 붉은색이고, 부리는 검정색이다.
머리에 흰색의 긴 댕기가 2~3개 있으며 다리는 노란색이다.
• 번식시기에는 눈과 윗부리 사이가 검정색으로 변하고 다리와 발은 분홍빛을 띤다.
• 어린 새는 날개 전체가 갈색이며, 흰색 반점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배는 베이지색 바탕에 세로로 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해오라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
해오라기는 담수 및 기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특성이 있어 해오라기가 많이 관찰되는 강가나 하천은 물고기가 풍부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기위해 해오라기의 먹이사냥 행동을 보고 장소를 선택하기도 했다.
반대로, 해오라기가 양어장 주변에 무리를 지어 둥지를 틀면, 양어장 물고기를 사냥하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간주하여 유해종으로 취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오라기는 인간이 처한 상황에 따라 경제적인 이득종이 되기도 하고 피해종이 되기도 한다.
[출처]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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