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공원-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를 다녀오다.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선유도-마포나루-마포대교-여의나루) 코스 :
여의나루역→마포대교→물빛광장(캐스캐이드)→서강대교→119수난구조대→요트마리나→당산철교→양화대교 남단
→선유교→선유도 유람→선유도공원 정문→양화대교 도강→양화대교 북단→당산철교 북단→절두산 성지 아래(양화나루터)
→서강대교→마포나루터→마포대교 북단→마포대교 도강→마포대교 전망대→마포대교 남단→물빛광장→여의나루역
맥가이버의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공원-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 이야기
오늘은 지난 25일(금)~26(토)일에 있었던 송파구청 주관의 '송파올레길(31.63km) 순례'에 대한 자료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도보카페 '자유로운 도보여행'의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에 함께 한다.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모여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새로 탈바꿈한 '여의도 한강공원'의 모습을 보며 출발한다.
새로 탄생한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자연형 호안과 수변 산책로'가 만들어 졌는데
기존의 급경사 콘크리트 인공 호안을 걷어낸 부분에 완만하게 조성되어,
과거 한강의 모습이 되살아난 기분이 들도록 했다고 한다.
그밖에 가족과 친구 등이 모여 앉아서 담소할 수 있는 물빛광장, 한강의 1/100 축소판인 415m의 '피아노물길',
대중공연을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수상무대 ‘플로팅 스테이지’ 등이 보인다.
☞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선유도-마포나루-마포대교-여의나루)'의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공원-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의 1부를 시작하며...
▼ 18시 51분 - 여의나루역 2번 출구
▼ 달라진 여의도 한강공원
▼ 63빌딩 위에는 음력8월 보름을 사흘 앞둔 달이...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 용 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이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2002년>
▼ 자유행 님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 19시 18분 - 한강 밤나들이를 시작하며...
▼ 여의도 한강공원
▼ 한강을 1/100로 축소한 길이 415m의 '피아노물길'
415m에 걸쳐 조성된 ‘피아노물길’은 여의나루역에서 물빛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조성된 수심 20~30㎝의 진입로로서
전장길이 41.5㎞, 한강 실제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축소판 모형으로 만들어져,
피아노 물길 옆 보행로에는 한강 다리와 한강공원별 명소 등을 상징하는 정보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고...
▼ 19시 22분 - 마포대교
▼ 마포대교 아래 만들어진 '서울색공원'
▼ 마포대교를 지나와서...
▼ 물빛광장(캐스캐이드)을 지나며...
‘물빛광장(캐스케이드)’는 면적 7,840㎡의 공간으로,
여러 단으로 구성된 작은 폭포 모양의 워터젯 분수와 바닥분수를 갖추고 있으며.
수심이 30cm밖에 되지 않아 아이들에겐 놀이공간을, 도시민에겐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 저것은...
▼ 플로팅 스테이지
‘플로팅 스테이지’
562㎡ 넓이의 플로팅 스테이지는 수변을 배경으로 한 물에 떠 있는 공연문화시설로서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다.
이 시설물은 윤창기와 장 샤오이라는 국내외 디자이너의 합작품으로 물방울을 형상화시킨 디자인이 이색적이고,
빛이 춤추는 레이저쇼, 음악에 맞춘 분수쇼로 다이나믹한 공간을 연출하며, 2200석 규모의 수변스탠드를 갖췄다.
외부 표면에 있는 LED는 다음날 기상상태에 따라 빛이 변하는 일기예보 정보판 역할도 하며,
개방형 무대는 날씨에 따라 유리문을 닫아서 포근하고 아늑한 카페 공간으로도 사용하게 된다고...
▼ 서강대교쪽으로 걸어가며...
▼ 19시 34분 - 서강대교
▼ 사계절수영장
▼ 19시 38분 - 영등포소방서 119수난구조대 앞을 지나...
▼ 멀리 당산철교가 보이고...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1978년>
▼ 당산철교 야경
▼ 19시 50분 - '요트마리나'가 들어설 자리를 지나고...
▼ 국회의사당 위에는...
▼ 19시 55분 - 한강산책길을 따라...
▼ 억새
억새는 눕지 않는다 / 최인찬
너의 손짓은
이별의 미소를 머금고
바람으로 떠나갈 체온을 헤아리며
그날의 손 거두어들인 채
바람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 님
하이얀 가슴 전할 숙제를 챙긴다
군중 속에서도 외로워 푸르게 흔들리던
한 때
바람은 친구로 다가와
만져주고
속삭여주었지
시간은 벽시계에 갇혀
마른 숨소리
답 끝내지 못한 산언덕 지키며
바람,
겨울바람이 몰아쳐 올 때까지도
너는
말없이 서 있어야 하리라.
▼ 황화코스모스
▼ 잉어가 잡혔네...
▼ 당산철교 야경
▼ 20시 05분 - 당산철교를 지나...
▼ 20시 07분 - 잠시 휴식하며 기다리기...
▼ 그 사이에 당산철교 야경을 찍고...
▼ 20시 15분 -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 20시 07분 - 선유도공원을 향해...
▼ 20시 23분 - 양화대교를 지나 선유교로 가며...
▼ 선유교 야경
▼ 20시 30분 - 선유교 진입계단을 올라서며...
☞ 여기서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공원-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 - 1부를 마치고...
'한강 야간도보(여의나루역-선유도공원-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를 다녀오다.
-▥☞ 1부[여의나루역→마포대교→물빛광장→서강대교→요트마리나→당산철교→양화대교→선유교]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2부[선유교→선유교전망데크→환경물놀이터→수질정화원→시간의정원→선유도공원 정문]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3부[선유도공원 정문→양화대교→절두산성지 아래→마포나루터→마포대교→여의나루역]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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