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 / 김낙필 詩
벽에 갇힌 나를 찾는 일이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내 길을 찾아가는 일이다 내가 먼저 인지 세상이 먼저 인지 알 수 없을 때 훌훌 떠나보는 일이다 차마 울 수 없는 내 슬픔을 참아내는 일이다 내가 누구 인지 네가 누구 인지는 떠나보면 안다
돌아올 땐 빈손으로 모두 떨궈놓고 오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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