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 / 김낙필 詩
걸어온 길보다 돌아갈 길이 아련할때 방랑하는 일이다 내가 온 길이 아닌 남의 길을 좇아가 보는 일이다 탓 만하던 세상에서 또 다른 풍경으로 너를 마주하는 일이다 가다가다 지치면 길섶에서 편하게 누워가는 일이다 그렇게 다른 세상과 조우하는 일이다 홀가분하게 돌아갈수 있도록 채비 하는 일이다
헤어지는 일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일 나도 지금 이별하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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