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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짧은 글 긴 여운

어른 노릇 사람 노릇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10. 16.




 

한마디 말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말의 토씨 하나만 바꾸어도 세상이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손바닥의 앞과 뒤는 한몸이요,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가장 먼 사이'이기도 하다.


사고의 전환도 그와 같은 것이다.
뒤집고 보면 이렇게 쉬운 걸 싶지만,
뒤집기 전에는 구하는 게 멀기만 하다.


- 박완서의 (어른 노릇 사람 노릇)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