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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짧은 글 긴 여운

친구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11. 19.



친구


그 옛날 날 좋아한다고
말하던 친구는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요


말은 없어도 내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고 있던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요


그 옛날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던 친구는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요


말은 없어도 헤어질 때
내 손을 꼭 잡던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요

 

- 이규경 <온 가족이 읽는 짧은 동화 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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