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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옛날에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토끼가 거북이를 사랑하는 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이었습.. 2006. 6. 10.
성냄을 죽이는 사람 성냄을 죽이는 사람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때 성안에 다난자니라는 여인이 부처님을 뵙고 지혜를 얻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항상 부처님이 계신 곳을 향해 <나무 다타아가타아라하삼약삼붓다>라고 세 번씩 말했다. 그러나 그녀의 .. 2006. 6. 10.
말을 다스리는 글 말을 다스리는 글 사랑스러운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듯이 아름다운 말을 바르게 행하면 반드시 그 결과 복이 있나니. - 법구경, 화향품 - 남 듣기 싫은 성난 말 하지 말라. 도 네게 그렇게 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나니 욕설이 가고 오고, 매질이 오고 가고. 종이나 경쇠를 고요히 .. 2006. 6. 10.
벽돌을 갈아서 거울을 어떻게 만들 수가 있겠습니까? 벽돌을 갈아서 거울을 어떻게 만들 수가 있겠습니까? 마조 도일스님이 하루는 선당(禪을 닦는 곳)에 앉아서 참선을 하고 있었는데, 스승인 남악 회양스님이 벽돌을 하나 가지고 와서 선당의 앞 돌에 대고 쓱쓱 갈기 시작했다. 마조 스님은 그 소리가 심히 거슬려 고요한 선정에서 깨어나 회양스님에게 .. 2006. 6. 10.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 더운 여름날 산행 중 깨닫게 된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과도 너무도 흡사하.. 2006. 6. 9.
서로 가슴을 주라. 서로 가슴을 주라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마라. 그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 2006. 6. 8.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산코스 2006. 6. 7.
[20060606]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다 - 2부 2006년 6월 6일(화) 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다. 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겠다는 님들과 5호선 마천역 1번출구에서 만나 남한산성 서문으로 올라 시계반대방향으로 '남한산성'을 일주하고, 다시 서문으로 돌아와서 서문밖에서 '연주봉옹성'으로 간 후, 쌍바위약수터를 지나 약 8시간 30분만에 .. 2006. 6. 7.
[20060606]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다 - 1부 8448 2006년 6월 6일(화) 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다. 현충일에 '남한산성'을 일주하겠다는 님들과 5호선 마천역 1번출구에서 만나 남한산성 서문으로 올라 시계반대방향으로 '남한산성'을 일주하고, 다시 서문으로 돌아와서 서문밖에서 '연주봉옹성'으로 간 후, 쌍바위약수터를 지나 약 8시간 30분만.. 2006. 6. 7.
집착하는 순간 자유를 잃는다. 자유로운가요? 집착하는 순간, 자유를 잃는다. <숫타니파타> 당신은 자유로운가요? 아니면 구속되어 살아가는 가요? 살면서 삶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은 몸 하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옷 한 벌, 그리고 거친 음식 하나와 몸 하나 누일 공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 2006. 6. 4.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 2006. 6. 4.
선택의 갈림길에서 2006. 6. 4.
[20060603]북한산(수리봉/향로봉/비봉)을 다녀오다. 2006년 6월 3일(토) 북한산(용화매표소에서 구기매표소까지)을 다녀오다.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았고, 오랜만에 반가운 님들과 만나고, 산행시간은 짧았지만 좋은 산행을 하였다. ======★=====★=====★=====★=====★=====★=====★=====★=====★===== 사진을 크게 보는 방법 = 마우스 왼쪽 클릭! ======★=====★=====★==.. 2006. 6. 4.
삶에서 만난 모든 것은 스스로 행동한 결과입니다. 삶에서 만난 모든 것은 스스로 행동한 결과입니다. 끝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이어지는 순간순간은 한그루 나무에 매달려 있어도 각기 다른 나뭇잎과 같습니다. 인간이 70년이니 80년이니 하는 긴 시간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 세월 속에 이어지는 순간을 살아 갈 뿐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그 순간순간.. 2006. 6. 2.
나를 다스리는 글 나를 다스리는 글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도 누운 풀처럼 자기(自己)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形便)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財物)을 오물(汚物)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忿怒)를 잘 다스려라. 때(時)와 처지(處地)를 살필 줄 알고 부귀(富貴)와 쇠망(衰亡)이 교차(交叉).. 2006. 6. 2.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내 자신이 부끄러울 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 2006. 6. 2.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부처님께서 사밧티의 동쪽 녹자모 강당에 계실 때의 일이다. 부처님께서는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탁발을 하기 위해 성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탁발이 끝나갈 무렵 뜻밖에 곤란한 일이 생겼다. 사밧티에 사는 파라트파차라는 욕쟁이가 부처님을 따라다니며 차.. 2006. 6. 2.
나무는 비에 젖지 않는다. 나무는 비에 젖지 않는다. 성글게 이어 덮은 지붕에는 비가 오면 바로 빗물이 스며드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려 단단하지 않으면 탐욕(貪慾)이 넘쳐 쉽게 구멍을 뚫고 들어온다. 지붕을 촘촘히 엮으면 비가와도 새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단단히 여미고 있으면 탐욕(貪慾)이 들어갈 자리를 찾지 못한다. &l.. 2006. 6. 2.
[20060531]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울대고개에서 도봉계곡까지)을 다녀오다 - 2부 15175 2006년 5월 31일(수) 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울대고개에서 도봉계곡까지)을 다녀오다. 오늘은 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 '울대고개'를 들머리로 잡고, 불광역에서 만나 '불광시외버스미널'로 이동하여 의정부가는 '34번' 버스를 타고 '울대고개'에 내려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 2006. 6. 1.
[20060531]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울대고개에서 도봉계곡까지)을 다녀오다 - 1부 2006년 5월 31일(수) 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울대고개에서 도봉계곡까지)을 다녀오다. 오늘은 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 '울대고개'를 들머리로 잡고, 불광역에서 만나 '불광동시외버스미널'로 이동하여 의정부가는 '34번' 버스를 타고 '울대고개'에 내려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2006. 6. 1.
[20060528]관악산(사당능선/주능선/팔봉능선)의 바위를 찾아서 - 2부. 2006년 5월 28일(일) 관악산(사당능선/주능선/팔봉능선)의 바위를 찾아 가다 - 2부. 바위의 이름들을 열거하면 거북바위, 공룡바위, 오리바위, 강아지바위, 자라바위, 물개바위, 하마바위, 남근바위, 장승바위, 칠면조바위, 마당바위, 목탁바위, 미소짓는얼굴바위, 불둑바위, 해태바위, 사자바위, 미사일바.. 2006. 5. 29.
[20060528]관악산(사당능선/주능선/팔봉능선)의 바위를 찾아서 - 1부 2006년 5월 28일(일) 관악산(사당능선/주능선/팔봉능선)의 바위를 찾아 가다 - 1부. 바위의 이름들을 열거하면 토끼바위, 거북바위, 공룡바위, 오리바위, 강아지바위, 자라바위, 수달바위, 물개바위, 하마바위, 남근바위, 장승바위, 돌하루방바위, 칠면조바위, 마당바위, 목탁바위, 미소짓는얼굴바위, 불둑.. 2006. 5. 28.
근교산 산행지도 근교산 산행지도 2006. 5. 26.
행운을 끌어 당기는 방법 행운을 끌어 당기는 방법 행운은 행복을 끌고 다니고, 불운은 불행을 끌고 다닌다. 행운과 불운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뒷면처럼 함께 있는 것이다. 1.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 하고 큰소리로 외쳐라. 종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2.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라. 거울속의 사람도.. 2006. 5. 26.
분노를 관리하는 10가지 방법 분노를 관리하는 10가지 방법 분노는 오렌지와 같다. 까면 여러 쪽으로 갈라진다. 노랗게 나자빠지는 변명들, 합리화들, 핑계들, 슬픈 자화상들. 분노 관리는 그 다면체를 쓰다듬는 방법이다. 1. 성을 내라 분노를 관리하는 가장 원시적이고 드라마틱한 방법은 바로 이거다. 화를 내고나서 잊어버리는 .. 2006. 5. 26.
당신과 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06. 5. 26.
참 좋은 사람 참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 2006. 5. 25.
도리불언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桃:복숭아 도. 李:오얏 리. 不:아니 불. 言:말씀 언. 下: 아래 하. 自:스스로 자. 成:이룰 성. 蹊:지름길 혜. ☞ 도리(桃李)는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있어 사람들이 모이므로,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즉, 덕(德)이 있는 자는 잠자코 있어도 자.. 2006. 5. 25.
[20060521]광주알프스종주3(무갑산/앵자봉/양자산/백병봉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 2부 2006년 5월 21일 '광주알프스종주3(무갑산/앵자봉/양자산/백병봉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어느날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경기도 광주지역을 지나다가 산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저 산들을 이어서 갈 수 있는지', '저 산의 이름은 무언지' 찾아보려고 지도를 보니... 중부고속도로와 3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우측.. 2006. 5. 22.
[20060521]광주알프스종주3(무갑산/앵자봉/양자산/백병봉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 1부 2006년 5월 21일 '광주알프스종주3(무갑산/앵자봉/양자산/백병봉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어느날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경기도 광주지역을 지나다가 산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저 산들을 이어서 갈 수 있는지', '저 산의 이름은 무언지' 찾아보려고 지도를 보니... 중부고속도로와 3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우측.. 200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