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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6

의정부 소풍길 - 하늘의 천상병도 걷겠지 … 새단장한 의정부 소풍길 하늘의 천상병도 걷겠지 … 새단장한 의정부 소풍길 [중앙일보] 입력 2011.08.12 01:00 / 수정 2011.08.12 01:24 80㎞ 둘레길 10월 완공 오는 10월말부터 도봉산과 천보산, 중랑천, 부용천 등 의정부시의 산과 하천 주변을 새로운 둘레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된다.  의정부시는 시내 주요 산과 하천변을 걷는 ‘의.. 2011. 8. 12.
바람에도 길은 있다 / 천상병 바람에도 길은 있다 /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2011. 3. 6.
길 / 천상병 길 / 천상병 가도 가도 아무도 없으니 이 길은 무인(無人)의 길이다. 그래서 나 혼자 걸어간다. 꽃도 피어 있구나. 친구인 양 이웃인 양 있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꽃의 생태여--- 길은 막무가내로 자꾸만 간다. 쉬어 가고 싶으나 쉴 데도 별로 없구나. 하염없이 가니 차차 배가 고파온다. 그래서 음식을 찾.. 2010. 12. 9.
먼 산 / 천상병 먼 山 / 천상병 먼 山은 나이 많은 영감님 같다 그 뒤는 하늘이고 슬기로운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다 제각기이고 통일이 없지만 하늘의 이치를 알게 되면 달라지리라고 먼 山은 애오라지 역사의 거물 우리 인간은 그 침묵에서 배워야하리... 2010. 2. 20.
들국화 / 천상병 들국화 / 천상병 산등선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2009. 10. 27.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천상병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 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