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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화성·금성이 일렬로… 오늘밤 서쪽하늘에서 13년만의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by 맥가이버 Macgyver 2017. 2. 1.


 


오늘밤 서쪽하늘에서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화성·금성이 일렬로… 오늘밤 13년만의 우주쇼


 

오후 6~9시 서쪽하늘에서 맨눈 관측… 스마트폰으로도 촬영 가능

 

13년만의 우주쇼 예상 사진
 

달과 화성·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천문현상이 13년 만에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31일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화성·금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현상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문연 측은 해가 지고 나면 달과 금성이 밝게 빛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화성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56분이다.


2일 저녁에도 세 개의 천체(天體)는 일직선을 유지하지만 1일보다는 간격이 멀 것으로 예상된다.

달과 화성·금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현상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관측된 것은 2004년 4월 24일 초저녁이었다.

다음에는 올해 10월 17일 새벽 5시 무렵에 동쪽 하늘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21일에는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현상이 일어났지만

목성과 토성이 어두워 맨눈으로는 관측할 수 없었다.


이서구 천문연 실장은

"달·화성·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에 일직선으로 보인다"며

"삼각대와 같은 고정 장치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제대로 된 천문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