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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41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 김용택 ▣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 김용택 ▣ 문득문득 목소리도 듣고 싶고 손도 잡아보고 싶어요. 언제나 그대에게 가는 내 마음은 빛보다 더 빨라서 나는 잡지 못합니다. 내 인생의 여정에 다홍꽃 향기를 열게 해 주신 당신. 내 마음의 문을 다 여닫을 수 있어도 당신에게 열린 환한 문을 나는 닫지 못합.. 2007. 4. 11.
다 당신입니다 / 김용택 ▣ 다 당신입니다 / 김용택 ▣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 2007. 4. 11.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 2007. 4. 11.
그리운 꽃 편지 / 김용택 ▣ 그리운 꽃 편지 / 김용택 ▣ 봄이어요바라보는 곳마다 꽃은 피어나며 갈 데 없이 나를 가둡니다 숨막혀요내 몸 깊은 데까지 파고들어 내 몸은 지금 떨려요나 혼자 견디기 힘들어요 이러다가는 나도 몰래 혼자 쓸쓸히 꽃 피겠어요 싫어요 이런 날 나 혼자 꽃 피긴 죽어도 싫어요 꽃 지기 전에 올 수 .. 2007. 4. 11.
그이가 당신이에요 / 김용택 ▣ 그이가 당신이에요 / 김용택 ▣ 나의 치부를 가장 많이 알고도나의 사람으로 남아 있는 이가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도 죄스러운 모습을통째로 알고 계시는 사람이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일 터이지요 그분이 당신입니다 나의 아흔.. 2007. 4. 5.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 2007. 1. 18.
달 / 김용택 달 / 김용택 앞산에다 대고 큰 소리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소리로 당신이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그랬더니 둥근 달이 떠 올라 왔어요. 위 사진은 2006년 10월 06일(금)에 안양천에서 찍은 한가위 보름달. 2006. 10. 6.
그리움 / 김용택 그리움 / 김용택 해질녘에 당신이 그립습니다. 잠자리 들 때 당신이 또 그립습니다. 위 사진은 2006년 10월 05일(목)에 안양천에서 찍은 것임. 2006. 10. 6.
짧은 해 / 김용택 짧은 해 / 김용택 당신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갈대가 하얗게 피고 바람부는 강변에 서면 해는 짧고 당신이 그립습니다. 위 사진은 2006년 10월 05일(목)에 안양천에서 찍은 것임. 2006. 10. 6.
거기 가고 싶어요 / 김용택 거기 가고 싶어요 / 김용택 당신을 만나꽃이고 향기일 수 있는나라가 있다면지금 그리로 가고 싶어요. 위 사진은 2006년 10월 02일(월)에 한강 양화지구 코스모스밭에서 찍은 것임. 2006. 10. 3.
그 江에 가고 싶다 / 김용택 그 江에 가고 싶다 / 김용택 그 江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山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 .. 2005.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