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를 다녀오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 코스
송정역→대명항→김포 함상공원→홍살문→덕포진 돈대→덕포진 파수청터→손돌공 묘→신안리→덕포나루(부래도)→두레정ㆍ낙안정
→석정리→법륜사→공원묘지→고양리→원머루슈퍼→원머루나루(고양포)→군하리→김포시사이드골프장→포내리→포내천→포내2교
→포내배수문→강화대교→문수산성 남문→푸른숲 수목장(舊모란각)→문수산성 성곽→팔각정삼거리→홍예문→중봉 헬기장(문수제단)
→문수산 정상→한남정맥길 따라서→OA가구 새싹재단→성주 이씨묘→문수굿당→조강1리→조강저수지(낚시터)→조강2리(조강포구)
→조강2리마을회관→개곡리→돌탑4거리→애기봉입구→가금리→500년 느티나무→박신묘역→500년 향나무→우물빨래터→초소삼거리
→민통선 검문소→마조리→마근포→금성초교→마조보건진료소→후평리→연화봉→연화사 삼거리→초리 먹그림터→후평리철새도래지
→후평리철새탐조대→석탄리→석탄배수펌프장→석탄양수장→마곡리→마곡양수장→전류리→산촌두부→전류리포구입구→전류리포구
→청룡로공원→봉성배수펌프장→봉성제2펌프장→누산배수교→운양동→운양삼거리→나래지하차도→샘재→김포 북변삼거리→송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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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김포 첫째길 (길이 : 15.4km 소요시간 : 4시간 00분)
대명항- (1.4km 30분) - 덕포진 - (8.5km 100분) - 원머루나루 - (2.1km 40분) - 김포CC- (4.5km 70분) - 문수산성
평화누리길 김포 둘째길 (길이 : 8.0km 소요시간 : 3시간 20분)
문수산성 남문 - (1.8km 60분) - 홍예문 - (1km 30분) - 청룡회관 - (2.7km 60분) - 조강저수지 - (2.5km 50분) - 애기봉 입구
평화누리길 김포 셋째길 (길이 : 14.9km 소요시간 : 4시간 00분)
애기봉입구 - (4.8km 70분) - 금성초교 - (2.7km 50분) - 후평철새도래지 - (2.4km 40분) - 석탄배수펌프장 - (5km 80분) - 전류리포구.
'김포평화누리길 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를 맘먹고 길을 나선다.
‘김포평화누리길’이라는 말이 있기 전부터 1코스는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후에도 서너 차례 이런저런 걷기를 하면서 그 길을 걸었다.
'김포평화누리길' 2코스 중 문수산길은 이전에 두 차례의 문수산성 일주를 하면서 걸었었고,
김포조각공원에서 조강저수지 가는 길은 차량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 코
'김포평화누리길' 3코스 중 애기봉과 가금리 은행나무, 전류리 포구는 이런저런 걷기를 하면서 다녀왔었다.
오늘은 '김포평화누리길 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를 하면서...
이미 다녀온 구간과 군데군데 빠진 구간을 채우면서 끊어진 기억들을 되살려보고자 한다.
☞『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를 다녀오다.의
☞『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를 다녀오다. - 1부를 시작하며...
▼ 08시 31분 - 대명항 종점(60-3번/9004번)에서...
▼ 버스 종점에서 평화누리길 입구까지는 600m
▼ 08시 36분 - 드넓은 주차장 건너 김포함상공원이 보인다.
▼ 08시 38분 - 김포함상공원 매표소 운영시간이 '09:00~17:00'이라고...
▼ 오늘은 입구에서만 좌우로 바라보고...
▼ 지난 2010년 11월 14일에 '염하강 도보일주'를 하면서 잠시 들린 '김포함상공원' 안으로 들어가 보니...
▼ 08시 39분 - 김포함상공원에서 덕포진까지 1.5km
▼ 08시 40분 - 김포평화누리길 1코스 시작점인 홍살문에서...
▼ 평화누리길 종합안내도
▼ '평화누리길 종합안내도' 클릭하면 확대됨.
▼ 한쪽엔 '덕포진둘레길 안내도'도 있네...2011년 6월 25일에 다녀왔었다...('덕포진둘레길 안내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08시 41분 - 애초에 있던 홍살문에 '평화누리길'이라는 현판을 붙였네...
▼ 출발에 앞서 뒤돌아보니...
▼ 전에 없던 미술작품들이...
▼ 초병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 뒤돌아보니...
▼ 작품명 '울림'
▼ 08시 51분 -
▼ 덕포진 포대가 보이네...
▼ 덕포진 (가)포대
▼ 08시 58분 - 덕포진 쉼터에 도착...
▼ 뒤돌아보니...
☞ 덕포진
분류 : 사적 제292호
소재지 :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산105번지
시대 : 조선
덕포진은 서해로부터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되는 입구인 손돌항에
천연의 요새를 이용한 군사의 요충이고 임진왜란의 쓰라린 체험을 겪은 조선 선조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조 숙종8년(1682) 3월까지 월곶진이 주진이었으나 그 후 덕포진을 주진으로 승격하여 영종과 안흥진을 관장하게 하였고,
숙종 20년(1694) 통진현이 도호부로 승격하면서 덕포진도 강화도로부터 통진으로 그 예속이 변경되었다.
그 후 영조36년(1760)에는 덕포진에 종삼품의 수군 첨사가 수군 316명을 지휘했으며
부에서 전속 수영거리는 남쪽으로 15리에 이르렀다.
고종 8년(1871) 9월 편집된 통진읍지에는
덕포진은 군사상으로 강화 통어영에 속하고 행정상으로는 통진에 속하였으며
첨사 1명과 수군 316명 그리고 방선 2척, 병선 1척, 사후선 3척이 소속되었다.
그리고 건물로는 객사가 2칸, 내외진사 9칸과 삼문과 행랑이 10칸반 어변정 10칸이 있었고,
신미양요 후에 중건한 무기고 3칸이 있었다.
손돌항 포대와 돈대 사이에는 파수청 4칸을 건립하였고,
광무 3년(1899)에 편집된 김포읍지 및 지도 성책에 따르면
1876년 봄, 손돌항 포대 15기를 건립하여 국토 방어 시설을 갖추게 하였다.
1980년 발굴 작업을 하여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2007년 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산교육장으로 면모를 갖추었다.
당시 발굴된 유물 중 덕포진전시관에 소포, 중포, 포탄 및 상평통보 등이 보관 중이다.
▼ 덕포진 (가)포대
▼ 지난 2011년 11월 14일에 덕포진 (가)포대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09시 01분 - 덕포진 (나)포대로 이동...
▼ 그림자놀이
▼ 뒤돌아 보니...
▼ 09시 04분 - 덕포진 (나)포대
▼ 좌회?하시오...돌아서 간다는 '우회(迂廻)'를 우회전(右回轉)의 우회(右回)로 생각하고 여기서 '좌회'라 쓴거 같음.
▼ 그림자놀이
▼ 09시 06분 - 덕포진 (다)포대
▼ '좌회'는 잘못된 표현임.
▼ 뒤돌아 보니...
▼ 09시 09분 - 덕포진 파수청터
▼ 덕포진 파수청터 안내문
▼ 손돌공 전설 (클릭하면 확대됨)
☞ 손돌공 전설
서기 918년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여 제23대 고종에 이르기까지 314년간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고려는 많은 수난을 겪었다.
서기 1231년 몽고(원나라)가 침입하매, 고종은 화친을 내세워 일단 회군시켰으나,
그들이 계속 부당한 조공(朝貢)을 요구하므로 결사항전할 것을 결심하고
1232년 몽고의 2차 침략 때 강화도로 천도 하게 되었다.
고종은 조정을 이끌고 개경을 떠나, 사공 손돌의 배를 타고
예성강 벽란도를 거쳐 임진강과 한강 하류를 지나 강화도로 가고 있었다.
도중 현재의 대곶면 신안리와 강화도 광성진 사이의 해협이 협소하고 급류인 목에 닿게 되었다.
이곳은 앞이 막힌 듯이 보이는 지형으로 처음 가는 사람은 뱃길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지라,
천도 하는 고종도 심기가 불편한 나머지 뱃길도 없는 곳을 향하여 노를 젓는 사공 손돌을 의심하여
수차 뱃길을 바로잡도록 하명하였으나, 손돌이 아뢰기를
"보기에는 앞이 막힌 듯 하오나 좀더 나아가면 앞이 트이오니 폐하께서는 괘념치 마옵소서"라고 아뢰었다.
고종은 마음이 초조하여, 손돌의 흉계로 의심하고 신하들에게 손돌을 죽이라고 명하였다.
손돌은 죽음에 직면하고도 임금의 안전 항해를 바라는 충성에서
바가지를 물에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뱃길이 트일 것을 아뢴 후 참수되고 말았다.
이후 왕의 천도 항해는 손돌의 바가지 안내대로 험한 협류를 무사히 빠져나와 목적지에 당도하였다.
왕은 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손돌을 후히 장사지내주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당도 세워주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 뱃길목을 지금도 손돌의 목을 벤 곳이라 하여 '손돌목'이라 부르며,
공(公)의 기일인 음력 10월 20일 쯤이면 손돌의 원혼이 바람을 일으킨다 하였다.
이때에 거센 바람을 '손돌이바람', 이 무렵의 추위를 '손돌이추위'라 전해온다.
이러한 전설에 따라 매년 음력 10월 20일에 손돌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제를 지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는 손돌의 실화를 입증할 어떤 문헌이나 자료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손돌공의 묘는 물 건너로 광성진을 보이는 덕포진 북쪽 해안 언덕 위에 있다.
공의 제사는 조선조말까지 계속되어오다가 일제 강점 후 중단되었었으나 1970년 이후 계속 지내오고 있으며,
묘는 1977년 박일양(朴一陽)씨등과 면민들이 묘비를 세우고 치산(治山)하여 크게 단장하였다.
자료출처 : 경기도홈페이지>경기도소개>경기문화유산>향토지적재산 中
▼ 09시 11분 - 손돌공 묘
▼ 뒤돌아 보고...
▼ 09시 13분 - 손돌공 묘 뒤로...
▼ 09시 16분 - 용두돈대가 보이네..
▼ 09시 20분 -
▼ 09시 27분 - 직진을 해도 되지만...
▼ 09시 27분 - 2008년 12월 14일에 왔을 때에는 이곳에 밧줄난간이 있었는데...
▼ 09시 32분 - 부래도(덕포나루)
▼ 2008년 12월 14일에 찍은 부래도와 덕포나루...
▼ 09시 36분 - 쇄암제3배수문을 지나...
▼ 09시 36분 - 전에 없던 정자가...
▼ (좌)두레정
▼ (우)낙안정
▼ 문수산성까지는 12.5km...
▼ 09시 37분 - 출발...
☞ 여기서 『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를 다녀오다. - 1부를 마치고...
『김포평화누리길』1ㆍ2ㆍ3코스 이어걷기(대명항→애기봉입구→전류리포구→+α샘재)를 다녀오다. -▥☞ 1부[대명항→김포함상공원→홍살문→덕포진 돈대→파수청터→손돌공 묘→덕포나루(부래도)→두레정ㆍ낙안정]는 여기를 클.☜▥- -▥☞ 2부[두레정ㆍ낙안정→석정리→법륜사→공원묘지→원머루슈퍼→원머루나루(고양포)→군하리→김포시사이드CC]는 여기를 클릭.☜▥- -▥☞ 3부[김포시사이드CC→포내2교→포내배수문→강화대교→문수산성 남문→舊모란각→팔각정→홍예문→문수제단]는 여기를 클.☜▥- -▥☞ 4부[중봉 헬기장(문수제단)→문수산 정상→문수굿당→조강저수지→조강2리마을회관→돌탑4거리→애기봉입구]는 여기를 클릭.☜▥- -▥☞ 5부[애기봉입구→박신묘역→민통선검문소→금성초교→마조보건소→연화사 입구→초리먹그림터→후평철새도래지]는 여기를 클.☜▥- -▥☞ 6부[후평리철새도래지→석탄배수펌프장→전류리포구→봉성배수장→누산배수교→운양삼거리→샘재→북변삼거리]는 여기를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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