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깨달음☞5121 함께 가는 길 함께 가는 길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 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 위해 동행하며 말벗 되는 친구가 되어 줄게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 2007. 11. 7. 사랑하는 사람 VS 사랑받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VS 사랑받는 사람 ♡ 사랑하는 사람 ♡ 그 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기뻐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자존심을 버린다. 비참해진다. 그 사람의 작은 것들이 너무나도 큰 의미이다.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을 한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단점들은 신경 .. 2007. 11. 7. 목적 없는 삶 목적 없는 삶 어느 날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내일 아침에 친척집에 좀 다녀와야겠다." 아들은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다음날 아들은 동이 트자마자 길을 떠나 이웃 마을로 갔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친척집에 도착한 아들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친척.. 2007. 11. 7.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우리네 사랑도 흘러내린다. 내 마음 속에 깊이 아로새기리라,기쁨은 언제나 괴로움에 이어옴을.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 보면우리네 팔 아래 다리 밑으로영원의 .. 2007. 11. 6.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시 윤동주 / 낭송 이화영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2007. 11. 6. '변함없이' 라는 말은 / 김춘경 '변함없이' 라는 말은 / 김춘경 '변함없이' 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진득하고 아름답게 오래도록 바뀌지 않는 속성으로 언제나, 늘 굳게 존재하라는 말이다 변함없는 사랑 변함없는 우정 변함없는 관심 변함없는 배려 허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혼자서가 아닌 둘 이상이 되면 변화하기 쉬운 불안하.. 2007. 11. 6. 가을의 노래 / 김재규 가을의 노래 / 김재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주.. 2007. 11. 6. 낙엽(落葉) / R 구르몽 낙엽(落葉) / R 구르몽 시몬, 나뭇잎이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빛깔 너무나도 나지막한 목소리 낙엽은 너무나도 연약한 땅 위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황혼 무렵 낙엽의 모습은 너무나.. 2007. 11. 5. 가을이 가네 / 용혜원 가을이 가네 / 용혜원 가을이 가네 빛 고운 낙엽들이 늘어놓은 세상 푸념을 다 듣지 못했는데 발뒤꿈치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 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께 나누려는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세파에 찌든 가슴을 펴려고 .. 2007. 11. 5. 가을에 / 용혜원 가을에 / 용혜원 가을이라 하늘이 푸르고 날씨가 너무나 좋아 그리움을 풀어 놓았더니 더욱 고독해졌습니다. 찬란히 꽃피운 봄날의 가득함도 떠나고 무성했던 잎들의 이야기도 하나 둘 떨어져가는 가을 다 마셔버린 빈 잔의 고독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푸른 하늘에 쏟아져 내리는 햇살도 좋지.. 2007. 11. 5. 가을 여행 / 용혜원 가을 여행 / 용혜원 가을 속으로 가을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저마다 색깔로 물들어가는 나뭇잎새들의 손짓을 따라 갔습니다 찬란했던 여름을 잊고자 마지막 잎새 하나까지 떠나가는 계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나의 연인아 우리도 언젠가는 떠나가야 하는 시간들이 오고 있습니.. 2007. 11. 5.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오규원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오규원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만의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 들판의 고통 하나도 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 자기를 헤.. 2007. 11. 4. 갈 대 / 정호승 갈 대 / 정호승 내가 아직도 강변에 사는 것은 죽은 새들이 내 발밑에서 물결치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도 아무도 살지 않는 강변에 사는 것은 실패도 인생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가장 강한 자가 이긴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라는 죽은 새들의 정다운 울음소리를 들으며 온종일 바람에 흔.. 2007. 11. 4. 가을에는 걷자 / 오광수 가을에는 걷자 / 오광수 가을에는 걷자 그냥 걷자 가을 색 유혹에 한번쯤은 못이기는 척 걷다 보면 잊고 있었던 먼먼 음성이 발밑으로 찾아와 한 걸음씩 디딜 때마다 그토록 설레게 했던 그리운 이의 목소리가 되어 세월로 닫아놓았던 가슴이 문을 연다. 허전함이 기다리는 공원벤치는 보지 말자 걷다 .. 2007. 11. 3.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을 지라도 / 안도현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을 지라도 / 안도현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빈손 밖에 없다 할지라도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나 무엇 하나부러운 것이 없습니다.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잊을 수가 없습니다.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우리는 서로에게많은 것을 주었습니다.스스럼없이 준다는 것그것은빼앗는 것보다괴롭고 힘든 일입니다.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그것은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부끄럽고 어려운 일입니다.그대여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남에게 줄 것이 없어마음 아파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그는 이미 많은 것을누구에게 준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2007년 10월 21일(일)'강화 석모도 일주와 낙가산(보문사.. 2007. 11. 1. 가진 것이 빈손이기에 / 정하운 가진 것이 빈손이기에 / 정하운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이 빈손이니 때 묻지 않은 걸음마를 옮길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이 빈손이니 내 손에 채워 질 인생의 자취를 그릴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이 빈손이니 우리는 서로에게 사.. 2007. 11. 1. 꿈을 가져라! 꿈을 가져라! / 용혜원 절망할 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꿈을 가져라! 슬퍼할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꿈을 가져라! 고통스러운 일이 찾아오면 찾아올수록 꿈을 가져라! 괴로운 일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꿈을 가져라! 고뇌할 일이 쌓이면 쌓일수록 꿈을 가져라! 낙심될 일이 가득하면 가득할수록 .. 2007. 10. 31.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 정호승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걸어가라.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 할 수 있다. 오늘을 어머니를 땅에 묻은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첫 아기에게.. 2007. 10. 2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2007. 10. 27.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거라.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거라 / 더글러스 마로크 그대가 만일 저 언덕의 소나무가 되지 못한다면, 산골짜기의 잡목이 되어라. 여울가의 가장 좋고 아름다운 나무가 되거라. 넝쿨이 되거라. 만일 나무가 되지 못한다면... 그대 만일 넝쿨이 되지 못하거든, 작은 풀이 되거라. 그리고 길거리를 보다 아.. 2007. 10. 27. 나무 아래에서 / 서정윤 나무 아래에서 / 서정윤 가슴이 따스한 나무가 언덕 위에 서 있다. 나를 보고 웃고 있는 그의 손을 잡으며 나도 나무가 되어 설 날이 있을까 해가 져 쓸쓸한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그냥 웃고 있다. 나는 아직도 바람이 지날 때마다 온몸을 떨며 소리지르는 풀이다. 이젠 누구의 눈길도 바라지 않고 이름.. 2007. 10. 27. 나무는 / 류시화 나무는 / 류시화 나무는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그러나 굳이 바람이 불지 않아도 그 가지와 뿌리는 은밀히 만나고 눈을 감지 않아도 그 머리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 나무는 서로의 앞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 걸까 그러나 굳이 누가 와서 .. 2007. 10. 27. 나무 2 / 이정하 나무 2 / 이정하 나무는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안에서 또 다른 그대를 잉태하고 있을 뿐. 나무는 떨어져 있는 것 같아도 그게 아닙니다. 뿌리를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를 향해 뻗어나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지 않습니까. 제자리를 지키며 사랑을 나누는 나무들에게 신(神)은 한 가지 보상을 주었습.. 2007. 10. 27. 나무는 / 이정하 나무는 / 이정하 나무는 외롭지 않네.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지만 더 멀어지지도 않았으므로. 겉으로야 무심한 척 시침떼지만 그를 향해 뻗어 있는 잔뿌리를 보라. 남들 모르는 땅 속 깊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 않은가. 위 사진은 2007년 10월 27일(금)'인천환경축제 2007 제4회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 2007. 10. 27.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거라 / 더글러스 마로크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거라 / 더글러스 마로크 그대가 만일 저 언덕의 소나무가 되지 못한다면,산골짜기의 잡목이 되어라.여울가의 가장 좋고 아름다운 나무가 되거라.넝쿨이 되거라. 만일 나무가 되지 못한다면...그대 만일 넝쿨이 되지 못하거든, 작은 풀이 되거라.그리고 길거리를 보다 아름.. 2007. 10. 27. 凡事(범사)에 留人情(유인정)이면 後來(후래)에 好相見(호상견)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凡事(범사)에 留人情(유인정)이면 後來(후래)에 好相見(호상견)이니라. 모든 일에 인정(人情)을 남겨 두라. 후일에 서로 좋은 낯으로 만나게 된다. 남을 동정하는 마음이나 사람이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애정을 인정(人情)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상 사람의 마음을 .. 2007. 10. 19. 담쟁이와 기러기 담쟁이와 기러기 / 안재동 담쟁이는 잘난 잎이나 못난 잎이나, 누가 한번 앞장을 서면 끝까지 앞장을 서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잎이 어깨동무하듯 스크럼을 짜 일사불란하게 그 뒤를 조용히 따라만 간다. 반란 같은 것을 꿈꾸는 일일랑 그들의 세계에선 절대로 없다. 기러기는 서로 잘나고 못나고를 .. 2007. 10. 19. 담벼락에서 담쟁이덩굴을 보다 / 김종제 담벼락에서 담쟁이덩굴을 보다 / 김종제 담벼락이 그곳에 없었다면덩굴손으로 담을 붙잡고밤새벼락처럼 위로 뻗어 올라가는저 담쟁이벼랑 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다 그 담벼락에 밤이 없었다면달도 별도 사다리 놓고하늘 천장에 닿지 못하였을 것이니나는 불면증으로눈을 뜬 채 살아가야 했을 것이다.. 2007. 10. 17. 담쟁이와 기러기 / 안재동 담쟁이와 기러기 / 안재동 담쟁이는잘난 잎이나 못난 잎이나, 누가 한번앞장을 서면 끝까지 앞장을 서고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잎이어깨동무하듯 스크럼을 짜일사불란하게그 뒤를 조용히 따라만 간다.반란 같은 것을 꿈꾸는 일일랑그들의 세계에선 절대로 없다.기러기는서로 잘나고 못나고를 가릴 것 .. 2007. 10. 17. 산행길이 인생길이다 산행길이 인생길이다 1. 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 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업어다 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피곤해도 일어서야 한다. 힘들어도 가야만 한다. 천리 길이 한걸음에서 시작.. 2007. 10. 13.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