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숲,섬]한국 전통문화의 거리, 종로구 인사동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am@khan.co.kr
주말 오후의 인사동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종로, 광화문과 인접해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문화 거리의 탄생
1988년 인사동 거리의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에서 관훈동 136번지로 이어지는 인사동은 길이 700m의 비교적 좁은 길이다.
이후 낙원시장을 비롯해 인근지역 상인들이 모이는 거리가 형성됐고 특히 미술과 관련된 상점이 많이 모여와 화랑, 표구점 등이 주종을 이뤘다.
그렇지만 이곳에 한국문화 상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사동의 문화유산
인사동 골목마다 자리 잡은 전통음식점 (이다일 기자)
인사동은 서울의 중심이다.
서울의 중심인 만큼 인근 지역은 문화유산으로 가득하다.
인사동을 즐기는 방법
인사동을 꼼꼼히 살펴보려면 제일 먼저 관광 안내소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또한 인사동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서울지하철 1, 3호선 종로3가역 1번 출구,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가깝다.
인사동 거리 2010년 인사동 거리의 모습이다. 추운 날씨에도 인사동은 사람들로 붐빈다.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미술관을 구경하기도 하고 길에서 파는 떡이나 엿 혹은 호떡 같은 주전부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선다. (이다일기자)
화랑 인사동은 미술품의 거래가 많은 곳이다. 그림을 파는 화랑을 비롯해 미술도구, 도예품을 거래하는 상점들이 늘어섰다. 또 골목 안쪽으로는 크고 작은 전시장들이 들어서 ‘문화의 거리’라 불릴 만하다. (이다일기자)
추억의 물건 70~80년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추억의 물건들을 파는 가게도 있다. 오래된 장난감들이 요즘 아이들의 눈에도 띄는지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 뒤에서 바라보는 아빠도 옛날 추억에 잠긴다. (이다일기자)
떡치기 체험 인사동 입구에서는 체험 행사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에게 절구로 떡을 쳐 만드는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이다일기자)
2002년 인사동 풍경 인사동은 꾸준히 변하고 있다. 1988년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 이후 몇 번의 변화를 거쳤고 아스팔트 도로 대신 벽돌을 이용해 거리를 꾸몄다. 낮은 지붕의 미술품 상점 뒤로 높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다일기자)
인사동 홍보관 조계사 건너편 입구에는 인사동 홍보관이 있다. 국내외 방문객에게 인사동과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통역, 홍보물 배포,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관광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다일기자)
'▣그곳에 가고싶다☞ > ♤ 길 숲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숲,섬]해질녘 황금빛 억새물결 장관, 정선 민둥산 (0) | 2010.09.09 |
---|---|
[길,숲,섬]전국 일일생활권 연 국가대동맥, 경부 고속도로 (0) | 2010.09.04 |
[길,숲,섬]태산준령 넘는 동서횡단로 영동고속도로 (0) | 2010.09.04 |
[길,숲,섬]낮엔 푸른바다 밤엔 환상야경, 부산 광안대로 (0) | 2010.09.04 |
[길,숲,섬]서울 한복판을 흐르는 복원하천, 청계천 (0) | 201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