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5121

섬 / 문태준 섬 / 문태준 섬 / 문태준 조용하여라 저 가슴 꽃 그림자는 물속에 내렸다 누구도 캐내지 않는 바위처럼 두 손을 한가운데 모으고 누구든 외로워라 매양 사랑을 묵상하는 저 섬은 위 사진은 2007년 01월 05일(금) '오이도-대부도-선재도-영흥도'를 다녀오면서 '선재대교'를 건너 '선재도에 들어서면서 '목섬'.. 2008. 12. 9.
길 / 조병화 길 / 조병화 길 / 조병화 길은 영원한 노스탤지어 너는 어느 길을 가고 있는가. 지금쯤. 움직이는 하트를 클릭하면 아래 여정을 볼 수 있음 위 사진은 2008년 12월 07일(일) '안양 비봉산 거쳐 삼성산(염불암-삼막사)으로 눈꽃산행'을 다녀오면서 비봉산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를 향해 오르는 도중에 찍은 .. 2008. 12. 7.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 이외수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 이외수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 이외수 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 곡식이 익어가는 들판으로 가서 허기를 채우려면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복병들이다. 하지만 어떤 참새라도 그 복병들을 근심할 필요는 없다. .. 2008. 12. 4.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를 사랑하는 방법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 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2008. 12. 4.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 2008. 12. 3.
가을 길 / 조병화 가을 길 / 조병화 가을 길 / 조병화 맨 처음 이 길을 낸 사람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사람은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이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음에 내가 가고 보이지 않으면 나를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은 이어지며 이 가을, 어서 따라 오라고 아.. 2008. 12. 3.
갈대의 꿈 / 오승희 갈대의 꿈 / 오승희 갈대의 꿈 / 오승희 눈부시게 푸르른 날이면 은빛물결 여울지던 갈대가 그립다 멀쑥하게 큰 키 한들거리며 혹시나 만날까 싶은 인연하나 붙들고파 바람의 모진소리 거친 입방아 섧게 참아내면서 하얀 분깃 날리며 애타게 기다리던 것을 바람이 차다 구름위에 띄워 놓은 시린 날 어.. 2008. 12. 3.
인연과 악연 인연과 악연 인연과 악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 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 이 사소함이야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 블랙홀이나 미로일 수 있지만 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연기암의 물봉선 하나가 지.. 2008. 12. 1.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 이원규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 이원규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 이원규 이제 남은 것은 길을 지우는 일 물고기는 헤엄을 치며 저의 지느러미로 물 속의 길을 지우고. 새는 날며 저의 깃털로 공중의 길을 지우지요. 마침내 나도 길을 지우며 처음처럼 가리니. 그대 또한 길이 아닌 곳으로 천천히 .. 2008. 12. 1.
갈대 / 구재기 갈대 / 구재기 갈대 / 구재기 나는 세상을 향해 적당히 미치려 하는데 세상은 여전히 나에게 꼿꼿이 서라고만 한다. 2008. 12. 1.
갈대 / 오정방 갈대 / 오정방 갈대 / 오정방 미풍에도 흔들려주는 순종 어쩌다 강풍이 몰아칠 때도 심한 몸살을 앓을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는 그 의지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는 겸손과 우러러 하늘을 쳐다봐도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는 그 순수 아, 나는 오늘 갈대밭에 서고 싶다 그의 동무가 되어주고 싶다 2008. 12. 1.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그 길에서는 늘 예기치 않았던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걷다보면 생각은 담백해지고, 삶은 단순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일에만 몰두하고, 걸으면서 만나는 것들에게 마음을 열고,.. 2008. 12. 1.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그 길에서는 늘 예기치 않았던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찾아온다. 걷다보면 생각은 담백해지고, 삶은 단순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일에만 몰두하고, 걸으면서 만나는 것들에게 마음을 열고,.. 2008. 11. 30.
억새는 눕지 않는다 / 최인찬 억새는 눕지 않는다 / 최인찬 억새는 눕지 않는다 / 최인찬 너의 손짓은 이별의 미소를 머금고 바람으로 떠나갈 체온을 헤아리며 그날의 손 거두어들인 채 바람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 님 하이얀 가슴 전할 숙제를 챙긴다 군중 속에서도 외로워 푸르게 흔들리던 한 때 바람은 친구로 다가와 만져주고 속.. 2008. 11. 29.
장미의 몰락 2008. 11. 29.
안행(雁行) - 기러기들의 지혜 안행(雁行) - 기러기들의 지혜 안행(雁行) - 기러기들의 지혜 기러기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V자를 그리며 떼 지어 남쪽으로 날아간다. 각각의 기러기가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V대열을 이루며 날아가면 서로를 위해 상승 기류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기러기는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 그렇게 무리 지어 날.. 2008. 11. 29.
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넌 할 수 있어 / 강산에 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다 지난 일이야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해 언젠가 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 까지 너를 둘러싼 그 모든 이유가 견딜 수 없이 너무 힘들다 해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 2008. 11. 26.
마이웨이 MY WAY / 윤태규 마이웨이 MY WAY / 윤태규 마이웨이 MY WAY / 윤태규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 곳 없어 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 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 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 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내가 가야 하.. 2008. 11. 26.
'내일이면 집지으리'새와 '내일이면 추우리'새 '내일이면 집지으리'새와 '내일이면 추우리'새 '내일이면 집지으리'새와 '내일이면 추우리'새 ‘내일이면 집지으리’라는 새와 ‘내일이면 추우리’라는 새가 있다고 한다. 티베트에 있는 "내일이면 집지으리" 라는 새는 날씨가 따뜻한 낮에는 실컷 놀고먹다가 밤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면 오.. 2008. 11. 22.
져야할 때 질 줄도 알아야 해 / 김형수 져야할 때 질 줄도 알아야 해 / 김형수 져야할 때 질 줄도 알아야 해 / 김형수 때깔 고운 잎이라면 시샘할 일도 아니지만 미워할 일도 아니다 가을 가고 겨울 오면 흔적조차 없다지만 그것은 또 그것의 일 나무라면 그 나이테 안에 꽃이라면 그의 작은 씨앗들 안에 그가 땅위에서 서툴게 누렸던 청춘을 .. 2008. 11. 22.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진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 2008. 11. 22.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 아래 사진들은 2005년 12월 3일(토) 첫눈이 내리던 날 찍은 것임.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빗자루로 쓸어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 2008. 11. 18.
우리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오광수 ☞ 아래 사진들은 2005년 12월 3일(토) 첫눈이 내리던 날 찍은 것임. 우리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오광수 우리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오광수 우리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빨간색 머플러로 따스함을 두르고 노란색 털장갑엔 두근거림을 쥐고서 아직도 가을 색이 남아있는 작은 공원이면 좋겠다 내가 먼.. 2008. 11. 17.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 아래 사진들은 2005년 12월 3일(토) 첫눈이 내리던 날 찍은 것임.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아마 .. 2008. 11. 17.
나는 괜찮습니다 나는 괜찮습니다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 2008. 11. 7.
단풍들기 좋은 햇볕 같은 사람 / 이동식 단풍들기 좋은 햇볕 같은 사람 / 이동식 단풍들기 좋은 햇볕 같은 사람 / 이동식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햇볕이 좋아야 좋은 단풍이 드는 것처럼 나...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아, 그래도 단풍들기에 좋은 햇볕 같은 사람 그대라면... 나 좋.. 2008. 11. 7.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2008. 11. 7.
친구 / 이규경 2008. 11. 7.
사랑합니다 / 김건모 김건모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건모 기억해요 우리의 처음 만남을 설레었던 그 눈빛 그대와 영원토록 함께하자고 약속했던 순간들 미안해요..가끔은 그댈 혼자서 외롭게 했던 날들 내 가슴속 하고픈 말들을 이제서야 말해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어요 우리의 사랑이 지쳐있을 때 나만을 믿어.. 2008. 11. 5.
낮게 나는 것이 더 어렵다 낮게 나는 것이 더 어렵다 낮게 나는 것이 더 어렵다 무리와 떨어져 홀로 유유히 날고 있어야 할 갈매기 조나단이 어느날 무리 속에 몸을 숨겨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그가 꿈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독수리와 천적이 우글거리는 하늘을 홀로 날다가는 꿈을 이루기도 전에 잡아먹힐 것이다. 높..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