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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5123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 해가 저문다고 울 터이냐 그리도 내��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넘어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렴아 하늘아 구름아 내몸 실어 떠.. 2008. 8. 14.
그곳에 서서 / 박효신 그곳에 서서 / 박효신 그곳에 서서 / 박효신 멀리도 돌아왔어 오는 길이 늦었어 그게 미안했어 항상 하지만 니가 없는 건 기다려주지 않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야 니가 있던 자리엔 싸늘한 바람만 일어 가슴은 너무 아픈데 난 울 수도 없겠어 너만 향해 왔는데 빛을 따라 온 건데 이제는 내 모든 게 사랑.. 2008. 8. 14.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 법정스님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 2008. 7. 17.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 2008. 7. 4.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머니... 넓은 들판을 갉아먹고 사는 들쥐처럼 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허리를 갉아먹으며.. 그래도 당신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 얼굴에 웃음 짓는 걸로 허리를 대신하겠다고 하시며 당신은 그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들 때문에 죄인으로 목을 매며 .. 2008. 7. 4.
늙은 아버지의 질문 늙은 아버지의 질문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 2008. 7. 3.
늦은 후회 늦은 후회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심한 화상을 입어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 2008. 7. 3.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인 것들은 침묵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인 것들은 침묵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인 것들은 침묵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인 것들은 침묵합니다. 반면에 비본질적인 요소들은 시끄럽게 떠들어 댑니다. 내 안에 있는 生의 목소리는 그대 안에 있는 인생의 귀에까지 미치지 못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 서로 외.. 2008. 6. 27.
진실은 언제나 알려지는 법 진실은 언제나 알려지는 법 진실은 언제나 알려지는 법 우리들의 이성은 해면이고, 우리들의 감성은 강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이 흘러가기보다는 빨아들이는 쪽을 선택함은 참 이상한 일입니다. 타인의 실체는 그가 그대에게 보여주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그가 그대에게 보여줄 수 없는 부.. 2008. 6. 26.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 번 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세 번 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 .. 2008. 6. 26.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번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세번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 것과 어려운 것 사이에서 쉬운 것을 선택하.. 2008. 6. 26.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 번 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세 번 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 .. 2008. 6. 2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고, 살아 있는 그 어느 것도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 2008. 6. 26.
山을 오르라고 한 까닭은? 산을 오르라고 한 까닭은? 山을 오르라고 한 까닭은? 모든 지혜를 젊은 제자에게 전수하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늙은 스승이 어느 날 제자를 불러 말했다. "저기 저 너머에는 아주 높고 깊은 산이 있단다. 나는 이제 거기서 편히 쉬고 싶으니, 짐을 챙겨서 떠나지 않으련?" 제자는 기꺼이 스승을 .. 2008. 6. 25.
북한산 찬가(北漢山 讚歌) / 이병주 북한산 찬가 / 이병주 시 北漢山 讚歌 / 이병주 詩 나는 北漢山과의 만남을 계기로 人生 以前과 인생 以後로 나눈다. 내가 겪은 모든 屈辱은 내가 스스로 사서 당한 굴욕이란 것을 알았다. 나의 좌절(挫折) 나의 실패(失敗)는 오로지 그 원인(原因)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親舊)의 背信.. 2008. 6. 24.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 이해인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 이해인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 이해인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 .. 2008. 6. 14.
바람의 말 / 마종기 (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 바람의 말 /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릴 거야. 꽃잎 되어서 .. 2008. 6. 13.
비에 관한 명상 수첩/우리말로 알아본 비의 종류/비와 함께 듣는 노래 비에 관한 명상 수첩 / 글 : 이외수 1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2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서.. 2008. 6. 12.
늦은 후회 늦은 후회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심한 화상을 입어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 2008. 6. 11.
생각의 차이 생각의 차이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 2008. 6. 9.
심장으로 만든 사랑 심♡장으로 만든 사♡랑 평생 맹인으로 살던 최씨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채 백발이 된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다가 혹시나 하고 병원을 찾아가서 "제소원은 이 세상 모든 사물을 제 눈으로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선생님 가능할까요? " 의사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입.. 2008. 6. 9.
늙은 아버지의 질문 ♬ 아버지 /김동아 늙은 아버지의 질문 ♬ 아버지 /김동아 늙은 아버지의 질문 ♬ 아버지 /김동아 늙은 아버지의 질문 ♬ 아버지 /김동아 늙은 아버지의 질문 82세의 노인이 52세 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2008. 6. 7.
꿈꾸는 카사비앙카(황금사과ost) / 적우 꿈꾸는 카사비앙카(황금사과ost) / 적우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 빛의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잊지 못할 그 이름 그댈 찾아 길을 나서면 와인 빛의 그날의 바다 나처럼 울고 있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댄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 2008. 5. 31.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 조지프 애디슨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 조지프 애디슨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자신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만나게 될 사람을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깨닫는다. 쫓겨난 왕들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 옆에 묻혀 있는 것을 볼 때 또 온갖 논리와 주장으로 세상을 갈라놓던 학자와 논객들이 나란히 묻힌 것을 볼 때 인간의 하잘 것 없는 다툼, 싸움, 논쟁에 대해 나는 슬픔과 놀라움에 젖는다. - 조지프 애디슨.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쓴 시 - 위 사진은 2008년 4월 06일(일)김포 가현산의 묘각.. 2008. 5. 27.
그때 왜 / 김남기 그때 왜 / 김남기  저 사람은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저 사람과는 결별해야겠어,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나의 수많은 거짓말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남을 너무 미워해,저 사람과는 헤어져야겠어,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내가 수많은 사람을 미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교만해,그러니까 저 사람과 그만 만나야지,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나의 교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이해심이 없어, 그러니까 저 사람과 작별해야지,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이 사람은 이래서,저 사람은 저래서 하며모두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는데이젠 이곳에 나 홀로 남았네.  위 사진은 2008년 1월 2일(수)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 2008. 5. 27.
그때 왜 / 김남기 그때 왜 / 김남기  저 사람은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저 사람과는 결별해야겠어,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나의 수많은 거짓말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남을 너무 미워해,저 사람과는 헤어져야겠어,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내가 수많은 사람을 미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교만해,그러니까 저 사람과 그만 만나야지,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나의 교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이해심이 없어, 그러니까 저 사람과 작별해야지,하고 결심했을 때그때 왜,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이 사람은 이래서,저 사람은 저래서 하며모두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는데이젠 이곳에 나 홀로 남았네.  위 사진은 2008년 1월 2일(수)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 2008. 5. 27.
나의 성공은 도착이 아니라 그 여정에 있음을 여행 / 낸시 함멜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 때 나는 서쪽으로 난 길을 택했다. 길은 유년기의 숲에서 성공의 도시로 이어져 있었다. 내 가방에는 지식이 가득했지만 두려움과 무거운 것들도 들어 있었다.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재산은 그 도시의 황금 문으로 들어가리라는 이상이었다. 도중에 나는 건널 수 없는 강에 이르렀고 내 꿈이 사라지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 하지만 나무를 잘라 다리를 만들고 강을 건넜다. 여행은 내가 계획한 것보다 더 오래 걸렸다. 비를 맞아 몹시 피곤해진 나는 배낭의 무거운 것들을 버리고 걸음을 재촉했다. 그때 나는 숲 너머에 있는 성공의 도시를 보았다. 나는 생각했다. '마침내 난 목적지에 도착했어. 온 세상이 부러워할 거야!' 도시에 도착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문 앞에 있는 남자가 .. 2008. 5. 27.
여행 / 낸시 함멜 여행 / 낸시 함멜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 때 나는 서쪽으로 난 길을 택했다. 길은 유년기의 숲에서 성공의 도시로 이어져 있었다. 내 가방에는 지식이 가득했지만 두려움과 무거운 것들도 들어 있었다.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재산은 그 도시의 황금 문으로 들어가리라는 이상이었다. 도중에 나는 건널 .. 2008. 5. 27.
산山 위에서 산山 위에서 / 도종환 山꼭대기에 서서 보아도 山의 안 보이는 곳이 있다 웅혼하게 뻗어 있는 밀려오고 밀려간 山자락의 내력과 육중함을 평범함으로 바꾼 그 깊은 뜻도 알겠고 영원하다는 것은 바로 그 평범하다는 데 있는 것도 알겠는데 山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올라서서 보아도 다 못 보는 구석이.. 2008. 5. 25.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 나태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 나태주 제가 사랑하는 者는 지극히 아름다우며 귀한 자이오니 그가 가는 길에 저로 하여 덫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사랑하는 자가 가는 길은 지극히 빛나며 밝고 아름다운 길이오니 저로 하여 그가 주저하지 말게 하옵소서 제가 지극히 사랑하는 자가 빛나고 밝은 길, 아름.. 2008.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