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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2348

너의 모습 / 이정하 詩 2018. 1. 13.
그래도 나는 일어난다 / 마야 안젤루 2018. 1. 12.
저녁 무렵 / 정성수 詩 2018. 1. 10.
허무 / 김선균 詩 허무 / 김선균 詩태풍이 지난헝클어진 마음엔 휑한 한 뼘 바람 뿐.젊은 꿈 크게 부풀어반짝이는 금빛 탑 쌓았나,부지런한 흰개미 옥니에주저앉은 영광이여,헐레벌떡 뛰는 맥박파르르 힘겨운 어깨두터워지던 낯설은 웃음어느 땐 돌게처럼 옆으로 갈팡질팡 걸어야했던눈물 진 야망이여,아프고 서럽다.고집은 부리면 뭣하게,손바닥은 동정을 펼치고균들에 점령당한 부르튼 발지나온 길이 너덜하다.짬을 냈던 사랑마저싸늘한 빈 방에 홀로앙상한 가슴 살만 남은 빈 부채를 부칠 뿐. 2018. 1. 9.
아직 가지 않은 길 / 고은 詩 2018. 1. 1.
바닥에 대하여 / 정호승 詩 2017. 12. 28.
착한 걱정 / 원태연 詩 2017. 12. 20.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 이기철 2017. 12. 15.
그대가 그리울 땐 바다를 찾는다 / 김득수 2017. 12. 12.
다소 의심쩍은 결론 / 천양희 詩 2017. 12. 7.
가는 길 / 김소월 가는 길 /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립디다려. 2017. 12. 2.
고슴도치 / 박성우 詩 고슴도치 선생님, 저는 가시 때문에 풍선 불기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엉덩이로 풍선 터트리기는 니가 최고잖아 그러면 됐어. ―박성우(1971~ ) 2017. 11. 30.
걸어가는 사람이 제일 아름답더라 2017. 11. 28.
혼자 / 이정하 詩 2017. 11. 21.
혼자 / 이정하 詩 2017. 11. 21.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詩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 2017. 11. 20.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詩 2017. 11. 17.
섬은 모를 거야 / 김현태 2017. 11. 15.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양희 詩 2017. 11. 12.
그랬다지요 / 김용택 詩 2017. 11. 12.
갈대 / 오정방 詩 갈대 / 오정방 詩 미풍에도 흔들려주는 순종 어쩌다 강풍이 몰아칠 때도 심한 몸살을 앓을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는 그 의지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는 겸손과 우러러 하늘을 쳐다봐도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는 그 순수 아, 나는 오늘 갈대밭에 서고 싶다 그의 동무가 되어주고 싶다 2017. 10. 26.
갈대 / 구재기 詩 갈대 / 구재기 詩 나는 세상을 향해 적당히 미치려 하는데 세상은 여전히 나에게 꼿꼿이 서라고만 한다. 2017. 10. 26.
선물 / 나태주 詩 2017. 10. 5.
꽃한송이 / 고춘식 詩 꽃한송이 / 고춘식 詩 민들레꽃 한 송이를 민들레가 피웠다면 하늘은 뭐가 되고 땅은 또 뭐가 되나 하늘이 피웠다 하면 민들레는 뭐 되나 2017. 10. 5.
기다림에 지친 그대에게 / 유한나 詩 기다림에 지친 그대에게 / 유한나 詩 당신의 얼굴이 달맞이 꽃잎이 되도록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당신의 얼굴이 동백 꽃잎이 되도록 너무 사랑하지 마세요 당신의 얼굴이 찔레 꽃잎이 되도록 너무 안달하지 마세요 기다림이란 푹푹 꺼져가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꽃잎처럼 다치기 쉬운 것.. 2017. 10. 1.
[가슴으로 읽는 동시] 투덜이 [가슴으로 읽는 동시] 투덜이 투덜이 가방 속에 우산을 넣었더니 가방은 비좁다고 투덜투덜 귀찮다고 투덜투덜 무겁다고 투덜투덜 저녁에 소나기가 쏟아지니 우산이 말했어 "가방아, 이리 들어와." ―김금래(1954~ ) 앙증맞은 동화 한 편이다. 가방과 우산이 주인공인. 우리의 친구 사이를 .. 2017. 9. 23.
묵상 8 / 천양희 詩 묵상 8 / 천양희 詩 ​ 말하지 말아야 할 것 수없이 말하고 가지 말아야 할 곳 수없이 걸어가고 버려선 안 될 것 수없이 버렸습니다 사랑 하나에도 목숨 걸지 못하고 진실 하나에도 깃발 들지 못하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세상 원망했습니다 혀끝으로 수없이 맹세하며 혀끝으로 수없이.. 2017. 9. 23.
선물 / 나태주 詩 2017. 9. 18.
9월의 기도 / 이해인 詩 9월의 기도 / 이해인 詩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꽃길을 거닐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 2017. 9. 4.
9월의 약속 / 오광수 9월의 약속 /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손 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 팔을 쭉 내밀어 서로 어깨에 손을 .. 201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