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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5082

말을 위한 기도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좋은.. 2005. 11. 27.
낙엽은 가을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낙엽은 가을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바람은 꽁지깃에 가을을 달고 와 여름의 끝자락에 떨치고 가고 단풍은 바람이 뿌려주는 화려한 채색을 마다 않고 낙엽은 스스로 인연의 끈을 끊어 누군가의 발 밑에 구를지라도 결코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운명은 받는 자에게 다가오고 거부하는 자에게 돌아갈 뿐.. 2005. 11. 24.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 2005. 11. 24.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 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 2005. 11. 23.
산과 같은 사람이 그립다 / 곽광택 산과 같은 사람이 그립다 - 곽 광 택 - 산은 무겁게 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때로는 태풍이 불어오고 때로는 산 아래의 인간의 역사가 몇 백 번 변해도 산은 의젓하고 태연하다. 산은 자신을 자랑하거나 과시하지도 않고 말없이 서 있을 뿐이나 산으로 구름이 모여들고 짐승들이 모여 살고 사람.. 2005. 11. 22.
내 인생의 계절 / 정용철 내 인생의 계절 / 정용철 내 인생의 제1계절은 '기쁨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나의 탄생으로 새로운 기쁨을 얻었고, 나는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만 했습니다 그 '기쁨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2계절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날마다 .. 2005. 11. 22.
~면 좋겠습니다. ~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수려 단정한 마음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 2005. 11. 22.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설레임의 길이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늘 가슴 벅차오르는 일이다. 널 만나러 가는 길은 모든 시름 다 던지고 환희와 기쁨의 세계로 나를 내던지러 가는 길이다. 네가 있는 그곳이 천국이기에, 너 있는 그곳은 내겐 환희의 땅이다. 너 있는 이 세상은.. 2005. 11. 22.
홀로서기3 홀로서기 3 1 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작은 창으로 바라보는 하늘이 유난히 맑다. 늘상 시행착오 속에 살면서 나를 있게 해 준 신이 나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숱한 밤을 밝혀도 아직도 나는 나의 얼굴을 모르고 있다. 2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역에서 그냥 그렇게 자신을.. 2005. 11. 21.
무엇으로 채우시렵니까? 무엇으로 채우시렵니까?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 2005. 11. 21.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송해월)/동행(최성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 송해월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 2005. 11. 18.
좋은 사람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 2005. 11. 18.
블로그 인기 최고(스크랩 부문)에 맥가이버의 '청계천 야경'이.... 스크랩 최고 청계천 야경 70년대 중·고딩들은 이런 모습~~~ 타즈마할(Taj Mahal)을 가다 재치있는 인생살기 농촌은 겨울준비 중 의견 최고 학(鶴)이 살아있는 돼지매달고 달리는 차 이상원의 그림 성탄절 준비에 바쁜 시카고 이혼기념일 ▣ 맥가이버의 '청계천 야경'이 에서 '스크랩 최고' 에 선정되었답.. 2005. 11. 17.
사랑의 A~Z 2005. 11. 14.
화성 여행 2005년 11월 5일 토요일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을 다녀오다. 수원역에서 경기도청을 거쳐 서장대 관광안내소에서부터 수원 화성을 일주하고, 다시 수원역까지 돌아오는 9시간짜리 여행(나들이)이었다. ▼ 아래는 화성 사진 中 창룡문(동문)에서 줌으로 당겨 찍은 화성장대(서장대)의 야경 '수원 .. 2005. 11. 14.
청계천 야경이... ▣ 맥가이버가 찍어서 올린 '청계천 야경' 이 다음 블로그 11월 첫째 주 에서 되었습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 그런데 코너 폐지로 사진을 클릭하면 이제는 '링크'가 되지 않네요 ★★ ★★ 청계천 야경을 보시려면 아래 ['청계천 야경' 바로가기]를 클릭하세요 ★★ 더보기 .. 2005. 11. 11.
입 안에는 말이 적어야... [입 안에는 말이 적어야...] 그러고 보면 말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말들... 하고 나서 곧장 후회되는 말들... 혹은 할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른 뒤 허물을 느끼는 말들... 숫한 말이 흐른 뒤에는 늘상 그렇듯 공허함과 후회가 뒤따릅니다. 내 안에 있는 것.. 2005. 11. 11.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이 정하*사람에겐 누구나 홀로 있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외가닥 오솔길을 홀로 걷고 싶기도 할 때가 있고, 혼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고 싶은 때도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서, 인생은 달리기.. 2005. 11. 6.
담쟁이에 대한 소고 담쟁이에 대한 소고 - 이주환 담쟁이는 담을 넘어서려고 자라는 것이 아니다. 담쟁이에게 담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일 뿐이다. 담쟁이를 볼 때 정복이나 지배같은 남성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오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담쟁이는 담을 사랑하기에 초록빛 천연화장품으로 그의 얼굴.. 2005. 11. 1.
산정 파티 11월 첫째 주 행복한 사진관 금주의 사진에 올린 글입니다. 2005년 9월 27일 화요일 인왕산에 올라 '서울 야경'을 보며, '서울의 밤'을 즐겼다. 2005. 10. 31.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며 살지 말자 ♡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 때 몇 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 개를 손해볼까 계산없이 주고 싶은만큼은 주고 살자. 너무 어렵게 등돌리며 살지 말자. .. 2005. 10. 29.
아기 단풍 다음 블로그 행복한 사진관 10월 넷째 주 금주의 사진에서 맥가이버의 아기단풍 사진이 되었답니다. 더보기 단풍. | 차승현 가을색이 좋아 올려봅니다. 나도 단풍 | 맥가이버 등산객들의 발길에도 무사히 자라는 아기? 단풍나무가 눈에 띄... ☞ 아기단풍 사진을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2005. 10. 28.
누구든 떠나갈 때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 2005. 10. 27.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 2005. 10. 27.
길 위에서의 생각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 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 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간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 하고 웃는 자는.. 2005. 10. 27.
길 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길 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집을 떠나 길 위에 서면 이름없는 풀들은 바람에 지고 사랑을 원하는 자와 사랑을 잃을까 염려하는 자를 나는 보았네 잠들면서까지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자와 죽으면서도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자를 나는 보았네 길은 또다른 길로 이어지고 집을 떠나 그 길 위에 서면 바.. 2005. 10. 27.
[20051026]청계천 야경 2005년 10월 26일 저녁 청계천을 잠시 다녀오다. 시청부근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가 1시간여의 남는 시간을 활용코자 청계천 4가에서 1가 쪽으로 걸으면서 밤의 청계천을 찍어 보았다. 2005. 10. 27.
그리움 죽이기 그리움 죽이기 - 안도현 칼을 간다 더 이상 미련은 없으리 예리하게 더욱 예리하게 이제 그만 놓아주마 이제 그만 놓여나련다 칼이 빛난다 우리 그림자조차 무심하자 차갑게 소름보다 차갑게 밤마다 절망해도 아침마다 되살아나는 희망 단호하게 한치의 오차 없이 내. 려. 친. 다. 아뿔사 그리움이란 .. 2005. 10. 26.
다음 블로그-행복한 사진관-금주의 사진 지난 9월 22일 북한산 수리봉에서 찍은 야경사진이 다음 블로그 행복한 사진관 금주의 사진에서 되었습니다. 더보기 여주 남한강 소지개... | 사랑이필... 여주남한강이 내려다가 보이는곳입니다. 소지개마을이라고도 하... 북한산 수리봉 야경 | 맥가이버 2005년 9월 22일 목요일 북한산 수리봉에서 본 남.. 2005. 10. 21.
의지하지 말라. 지하철역 벽에 걸린 글에서... 2005.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