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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山과길의 글·시257

길 위에서 / 나희덕 詩 2020. 11. 21.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詩 2020. 11. 19.
구부러진 길 / 이준관 2020. 11. 14.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2020. 11. 13.
산 / 김용택 詩 2020. 10. 28.
등산 / 박옥하 詩 2020. 9. 27.
길 / 정용철 길 / 정용철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 2020. 4. 19.
먼길 / 나태주 詩 먼길 / 나태주 詩 함께 가자 먼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한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 2019. 11. 18.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 이해인 詩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 이해인 詩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쓰는 알뜰한 재단.. 2018. 11. 13.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 박노해 詩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 박노해 詩 잘못 들어섰다고슬퍼하지 마라포기하지 마라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은 없으니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모든 새로운 길이란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의 길에서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컴컴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2018. 11. 7.
길에 관한 편견 / 박남희 詩 길에 관한 편견 / 박남희 詩 길을 외롭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길 위에는 하늘이 있고 바람이 있고 낙엽이 있다 더구나 그의 몸 속에는 그를 사랑했던 것들이 다녀간 둥글고 아늑한 어둠이 있다 육체를 지나 마음으로 향해있던 그 길은 살랑이던 낙엽의 언어와 출렁이던 바람의 춤과 하.. 2018. 10. 4.
길 이야기 / 신경림 2018. 3. 8.
홀로 가는 길 / 용혜원 詩 홀로 가는 길 / 용혜원 홀로 가는 길처럼 느껴만 지던 삶에 함께 갈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뒤돌아볼 수 없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들 속에 추억하며 웃을 수 있고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간다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럴 듯하게 삶을 꾸미고 사는 것 같지.. 2018. 3. 5.
내리막길 / 정연복 詩 내리막길 / 정연복 詩 오르막 산행을 할 때는 힘들고 숨이 찹니다 산길을 내려올 때는 그냥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지금껏 내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뒤돌아봅니다 오르막을 지나 내리막으로 들어선 지 오래입니다 언제 내가 이렇게 긴긴 길을 걸어왔는지 세월의 빠름 앞에 가만히 옷깃을 .. 2018. 2. 26.
구름에게 길을 묻다 / 정연복 詩 구름에게 길을 묻다 / 정연복 詩 잔잔한 바다 같은 파란 하늘에 평안히 떠가는 구름에게 길을 물었더니 살짝 귀뜸 해주네. '높은 하늘에서 가만히 내려다보면 인간 세상은 너무 분주하고 복잡하게 돌아가네 사람들도 쓸데없는 생각이나 고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딱히 무슨 길이 있겠어 .. 2018. 2. 24.
등산의 즐거움 / 차영섭 詩 2017. 11. 28.
등산 / 오정방 詩 2017. 11. 14.
겨울산 / 송연우 詩 겨울산 / 송연우 詩 적막하다 한때 산새와 바람과 나무와 풀꽃 다 품은 산 한 채 구름과 하늘을 이고 우뚝 서있다  모진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동안거에 든 그의 입이 무겁다 2017. 1. 24.
겨울산에서 / 정석권 詩 겨울산에서 / 정석권 詩 겨울 산 마른 나무들 행복하다 버릴 수 있는 것 모두 버렸으므로 메마른 나무들 의연히 서 있는 겨울 산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눈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눈앞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으므로 2017. 1. 21.
겨울산에서 / 이해인 詩 겨울산에서 / 이해인 詩 죽어서야 다시 사는 법을 여기 와서 배웁니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모든 이와 헤어졌지만 모든 이를 다 새롭게 만난다고 하얗게 눈이 쌓인 겨울 산길에서 산새가 되어 불러보는 당신의 이름 눈 속에 노을 속에 사라지면서 다시 시작되는 나.. 2017. 1. 20.
겨울산 / 송연우 詩 겨울산 / 송연우 詩 적막하다 한때 산새와 바람과 나무와 풀꽃 다 품은 산 한 채 구름과 하늘을 이고 우뚝 서있다  모진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동안거에 든 그의 입이 무겁다 2017. 1. 9.
겨울산 / 정연복 詩 겨울산 / 정연복 詩 산은 늘 말이 없지만 겨울산은 더욱 고요하다 저 큰 몸집으로 하늘과 땅을 이으면서도 제 하는 일 아무것도 없는 양 있는 듯 없는 듯 영원을 살아가는 온몸이 너른 가슴이고 다소곳한 귀일 뿐 말없는 산 2017. 1. 9.
먼 산 / 김용택 詩 2016. 12. 31.
내 안에서 크는 산 / 이해인 詩 내 안에서 크는 산 / 이해인 詩 좋아하면 할수록 산은 조금씩 더 내 안에서 크고 있다 엄마 한 번 불러보고 하느님 한 번 불러보고 친구의 이름도 더러 부르면서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일까? 하늘과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산처럼 높이 솟아오르고 싶은 .. 2016. 9. 16.
산을 오르며 / 정연복 詩 산을 오르며 / 정연복 詩 우람한 산 앞에 서면 나의 존재는 얼마나 작은가! 겸허하게 살자고 다짐하면서도 가끔은 교만이 고개를 치켜드는 아직도 많이 설익은 나의 인생살이를 산은 말없이 가르쳐 주지. 높음과 깊음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 깊숙이 내려앉기 위해 가파르게 오르는 아름다.. 2016. 9. 16.
산 / 김용택 詩 산 / 김용택 詩 강물을 따라 걸을 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 너도 나처럼 흘러봐 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 곁을 지날 때 억새는 이렇게 말했네 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려봐 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연보라 색 구절초 꽃 곁을 지날 때 구절초 꽃은 이.. 2016. 7. 15.
산을 오르며 / 정연복 詩 산을 오르며 / 정연복 詩 우람한 산 앞에 서면 나의 존재는 얼마나 작은가! 겸허하게 살자고 다짐하면서도 가끔은 교만이 고개를 치켜드는 아직도 많이 설익은 나의 인생살이를 산은 말없이 가르쳐 주지. 높음과 깊음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 깊숙이 내려앉기 위해 가파르게 오르는 아름다.. 2016. 6. 29.
등산 / 박옥하 詩 등산 / 박옥하 詩 한 발 한 발 무거운 발걸음 자국마다 살아온 생각 밟고 올라온 능선을 뒤따라온 바람이 솔잎 흔들어 지우는데 가슴 열어 침묵하고 앉은 산아 옹이져 맺힌 삶 너의 품에 안겨서야 헐떡이며 가빠오는 숨 내쉬고 평정을 되찾는다 이제까지 지고 온 무거운 고달픔 산아래 내.. 2016. 6. 29.
여행의 기억 여행의 기억 때로 여행의 기억이란 두뇌에 새겨지는 것이 아니라 발에 새겨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기억을 남긴 땅으로 다시 가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처음의 기억이 워낙 아름다운 것이었다면 시간의 힘으로 인해 그 아름다운 기억이 점점 더 아름답게 가공되기 때문에.. 2016. 6. 28.
길 / 이영춘 詩 길 / 이영춘 詩 문득문득 오던 길을 되돌아본다 왠가 꼭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가는 곳은 저기 저 계곡의 끝 그 계곡의 흙인데 나는 왜 매일매일 이 무거운 다리를 끌며 가고 있는 것일까 아, 돌아갈 수도 주저앉을 수도 없는 이 길. 2016.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