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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5109

첫눈이 온다는 소식에... 2006년 첫눈이 온다는 소식에... ☞ 위 사진들은 2005년 12월 3일(토) 첫눈이 내리던 날 찍은 것임. 2006. 11. 14.
좋은 글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 2006. 11. 14.
사랑의 그림자 사랑의 그림자 / 정유찬 사랑한다는 이유로 밤을 새워 뒤척이며 잠 못 이루고 근심 속에 모래알 같은 밥을 삼켜야 할 때도 있으리 남모르게 눈물 흘리며 슬픔을 달래야 하는 그런 날도 있고 언제나 온 마음으로 헌신하여도 부족하게 느껴질지니 가끔은 살과 피가 마르도록 가슴 태우리 눈부시게 찬란.. 2006. 11. 12.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듯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비록 몸은 둘이지만 두.. 2006. 11. 10.
서시 / 김남조 서시 /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는 없습니다. 요행히 그 능력이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가 됩시다. 사랑하던 .. 2006. 11. 10.
山을 오르며 / 강진규 ▣ 山을 오르며 / 강진규 ▣ 山을 오르며세상을 건너는 법을 배웁니다사무치는 바람 소리에나뭇가지 흔들리는 가는 소리 들어 봅니다 세월의 찌꺼기 이내 바람에 부서집니다바람 소리에 폭우처럼 떨어지고내 마음에도 부서져 폭우처럼 비웁니다 山을 둘러앉은한 줄기 내일의 그리움을 밟고한 줄기 .. 2006. 11. 9.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 2006. 11. 9.
산을 오르는 당신 산을 오르는 당신 / 손희락 가슴 아픈 사랑의 열병을 침묵으로 앓은 후 그대는 산을 올랐노라고 했습니다 능선도 흐느끼는 길을 따라 추억은 계곡에 버리고 미련은 소나무 가지에 걸어 산새들 먹이로 주었노라고 했습니다 모기의 흡혈이 두려워 산을 멀리하던 그대의 변화 사랑의 아픔이 너무 깊었다.. 2006. 11. 9.
달팽이의 반쪽 사랑 달팽이의 반쪽 사랑 아주 오랜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토란 입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2006. 11. 9.
그대의 모습 / 황금찬 그대의 모습 / 황금찬 지워본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다 그대의 모습 하루의 일과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지워보나 다시 살아나는 그대의 모습 연필로 그렸다면 쉽게 지울 수도 있으리 피로 그린 그대의 모습 풀잎 5장을 따 그 풀잎들의 피로 그린 사랑의 그림자 그대의 모습은 내 눈속에 그려져 있다 .. 2006. 11. 9.
추장의 후계자 추장의 후계자 한 부족의 추장이 노령으로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해야 할 때가 되어 세 아들을 불러 앉혔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일 아침 저 앞에 있는 제일 높은 산정에 올라가 무엇이든 보고 오너라`고 명했다. 그리고 다음날 추장의 말대로 다녀온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큰아들에게 무엇을 .. 2006. 11. 9.
사랑해 2006. 11. 8.
사랑 신이 남자에게 힘센 두 팔을 준 것은, 자신의 여자를 꽉 안아주라는 뜻이고, . 두 개의 힘센 다리를 준 것은, 항상 여자 앞에 먼저 걸으며 위험으로부터 여자를 지키란 뜻이다. . 그러나, 모든 것을 주면서도 남자에게 가슴을 주지 않은 것은, 마지막엔 항상 여자로 하여금 남자를 품어주라는 뜻이다. . .. 2006. 11. 7.
인생 ♡ 인생 ♡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는 한 번 승차하면 절대 중도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오는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2006. 11. 7.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면, 바로 잊어라.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으면, 바로 잊어라. 다른 사람이 험담하는 것을 들었으면, 바로 잊어라. 사소한 일, 심술이나 조롱은 곧 잊어 버려라. 다른 사람이 친절을 베풀었다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기억하라. 다른 사.. 2006. 11. 7.
그대와 나 그대와 나 / 칼릴 지브란 그대는 제 일과 제 자신의 문제에 늘 힘이 되어주십니다. 저 또한 그대와 그대의 일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하늘에 감사하고픈 마음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대와 나'를. ☞ 위 사진은 2006년 11월 5일(일) 안양천에서 찍은 보름달입니다. 2006. 11. 6.
그 깊은 떨림 그 깊은 떨림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의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2006. 11. 6.
그대와 나의 관계는 그대와 나의 관계는 / 칼릴 지브란 그대와 나의 관계는 내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어떤 이의 삶을 통해 보아도 더 이상 아름다운 관계를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 위 사진은 2006년 11월 5일(일) 안양천에서 찍은 보름달입니다. 2006. 11. 6.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詩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 2006. 11. 6.
사랑하는 사람에게/ 김재진 "오즉여, 여즉오(吾則汝 汝則吾),나는 너고 너는 나다. .." " 백년 천년 변치 않을 약조...그 아름다운 약조를 내 너에게 주마..." 사랑하는 사람에게 / 김재진 당신 만나러 가느라 서둘렀던 적 있습니다. 마음이 먼저 약속 장소에 나가 도착하지 않은 당신을 기다린 적 있습니다. 멀리서 온 편지 뜯듯 손가.. 2006. 11. 4.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내게 주신 사랑보다 더 높고 깊은 사랑으로 당신 얼굴에 늘 미소가 머물도록 하겠어요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걸어온 발길에 아픔과 슬픔의 흔적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두 손 마주 잡고 걸어가는 길 따스한 사랑으로 .. 2006. 11. 4.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 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 2006. 11. 2.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 김재진 마음 속에 한 여자가 있네 비가 와도 떠내려가지 않는 여자 가끔은 마음 속에 졸졸대며 흐르는 시냇물 소리 들리네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 버린 세월 침묵이 두려워 지나간 유행가를 불렀네 아무도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변하지 않는 건 슬픔밖에 없네 오랜 세월 기.. 2006. 11. 2.
오즉여, 여즉오(吾則汝 汝則吾) - 그대 보세요(황진이 OST) / 최혜진 "오즉여, 여즉오(吾則汝 汝則吾),나는 너고 너는 나다. .." " 백년 천년 변치 않을 약조...그 아름다운 약조를 내 너에게 주마..." 그대 보세요 / 최혜진 매일 그대 생각합니다 지난 옛일 추억합니다 눈을 감고 부르면 곁에 있는 듯 그댄 나를 웃게 합니다 기억하고 있나요 슬프도록 아름답던 그 시절 못다.. 2006. 11. 2.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 김재진 마음 속에 한 여자가 있네 비가 와도 떠내려 가지 않는 여자 가끔은 마음 속에 졸졸대며 흐르는 시냇물 소리 들리네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가 버린 세월 침묵이 두려워 지나간 유행가를 불렀네 아무도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변하지 않는 건 슬픔 밖에 없네 오랜 세월 기.. 2006. 11. 2.
하늘 / 안도현 하늘 / 안도현 마음속의 빗장을 풀고 외출에서 돌아온 숱한 기억들이 꿈꾸는 법을 익히고 있었다. 마을에는 새도 날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이 끝나는 시간 영글지 않은 꿈의 날개가 파닥이는 無邊(무변)의 기슭에서 자유와 나의 꿈은 하늘빛 수채화를 그린다. 하늘은 설레이고 그리움이 부풀어오르는 .. 2006. 11. 2.
사랑을 위한 서시 / 송하선 사랑을 위한 서시 / 송하선 사랑한다는 것은 햇빛의 미소를 배우는 일이다 스산한 가을날 아침 무렵 나뭇잎새의 이슬방울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며 잠재우는 햇빛의 미소를 배우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햇빛의 손길을 배우는 일이다 스산한 가을날 저녁 무렵 알몸이 된 나무들의 간절한 기도를 차.. 2006. 11. 1.
길 / 안도현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끝없는 길을 2006. 11. 1.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 이해인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 속에 나무들이 들려 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 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에 .. 2006. 11. 1.
[20061101]일상탈출 -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을 찾아서 2006년 11월 1일(수) 일상탈출 -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을 찾아서 200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