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깨달음☞5108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법정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 된다면 누가 감내 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일이 한 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 2006. 9. 18. 헨리 나우웬의 기도문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타인의 죽음을 볼 때마다 내가 작아질 수 있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2006. 9. 16. 막스 에르만의 잠언시 막스 에르만의 잠언시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너의 평온을 잃지 말라. 침묵 속에 어떤 평화가 있는지 기억하라. 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서도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네가 알고 있는 진리를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얘기가 지루하고 무지한 것일지.. 2006. 9. 16. 아침의 기도 / 용혜원 아침의 기도 / 용혜원 이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빛은 이 땅 어느 곳에나 비추이게 하소서. 손등에 햇살을 받으며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병상의 아픔에도 젊은이들의 터질듯한 벅찬 가슴 외로운 노인의 얼굴에도 희망과 꿈이 되게 하소서. 또 다시 우리에게 허락되는 365일의 삶의 주머니 속 봄과 여.. 2006. 9. 16. 보고 싶은데 / 이해인 보고 싶은데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 2006. 9. 16. 가득한 여백 가득한 여백 / 김재진 만약에 네가 누구에게 버림받는다면 네 곁에 오래도록 서 있으리라. 쏟아지는 빗줄기에 머리카락 적시며 만약에 네가 울고 있다면 눈물 멎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리라. 설령 네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때아닌 장미를 고른다 해도 주머니에 손 넣은 채 웃기만 하리라. 가시.. 2006. 9. 16.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 / 이정하 사랑으로 인해 괴로운 사람이여,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를. 내색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그는 나보다 더한 고통을 참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기만 괴롭다고, 자기에게만 이런 고통을 내리느냐고 하늘을 원망하지 말 것. 원래 사.. 2006. 9. 16. 그대 뒷모습 / 서정윤 그대 뒷모습 / 서정윤 그대 아직도 기다리고 있나 그 허무한 기대 나무는 언제나 흔들리고 또한 그만큼 굳건해지지만 그리워 눈감고 바라보는 눈길은 내가 다가갈 수 없는 먼 하늘 저편 다시 날개가 자라기를 바라지만 내 가슴의 바람은 불꽃 속에 넘실대는 그대 뒷모습 늘상 바위에 깨어지는 몸으로 .. 2006. 9. 16. 새벽공기 같은 당신 새벽공기 같은 당신 / 유나영 당신은 파란 여명으로 다가오는 겨울 새벽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온몸이 전율하는 상쾌함 그런 당신이 함께하는 세상 눈물나게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간혹가다 눈발이 스쳐가는 날 하얀 입김이 날 정도로 추운 날에도 당신의 따뜻함은 목줄기를 타고 넘어가는 갈색 커피.. 2006. 9. 16. 그 곳에 서서 / 박효신 그 곳에 서서 / 박효신 멀리도 돌아왔어 오는 길이 늦었어 그게 미안했어 항상 하지만 니가 없는 건 기다려주지 않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야 니가 있던 자리엔 싸늘한 바람만 일어 가슴은 너무 아픈데 난 울 수도 없겠어 너만 향해 왔는데 빛을 따라 온 건데 이제는 내 모든 게 사랑에 묻혀 끝난 거야 가.. 2006. 9. 13. [20060913]가을 아침 하늘을 보니... 2006년 9월 13일(수) 가을 아침 하늘을 보니... 2006. 9. 13. 그댈 위한 사랑 / 이정 그댈 위한 사랑 / 이정 그대는 내 맘속에서기나긴 외로움에 지친 날 살며시 어루만져 스며들고슬픔에 지쳐있던 나그대의 사랑 속에 기대어 비로소 눈물을 닦아늘 혼자 주고받던 내 독백들도 이제는 그대 안에서 울고 웃을 수 있어 그대의 눈빛이 날 다시 웃게 만들고메마른 내 입술이 그댈 보며 미소.. 2006. 9. 13.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 2006. 9. 11. 이런 사람이 좋다 이런 사람이 좋다 / 헨리 나우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2006. 9. 8. 가을 욕심 가을 욕심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 2006. 9. 8. 진짜 삶 2006. 9. 8. [20060907]가을하늘, 구름, 보름달 가을하늘, 구름, 보름달 2006. 9. 8. 한 번은 보고싶습니다 한 번은 보고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 2006. 9. 7. 가을이 아름다운 건 / 이해인 가을이 아름다운 건 / 이해인 구절초, 마타리, 쑥부쟁이꽃으로 피었기 때문이다 그리운 이름이 그리운 얼굴이 봄 여름 헤매던 연서들이 가난한 가슴에 닿아 열매로 익어갈 때 몇 몇은 하마 낙엽이 되었으리라 온종일 망설이던 수화기를 들면 긴 신호음으로 달려온 그대를 보내듯 끊었던 애잔함 뒹구는.. 2006. 9. 7.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 2006. 9. 7. 사랑했어요/SG워너비(feat 데니 안) 사랑했어요 / SG워너비(feat 데니 안) 헤어지던 날 어땠나요 나처럼 술을 마셨나요일부러 슬픈 영화를 보고 우나요속상한 일이 생길 때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이젠 누구와 얘기하죠 나를 사랑했나요 그것만 대답해줘요나한테 마음준건 다 거짓말 아니죠나는 그대뿐인데 그대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 2006. 9. 7. 손을 잡고 2006. 9. 7. 기다린다는 것 / 이정하 기다린다는 것 / 이정하 기약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 2006. 9. 6. 다 놓아버려 다 놓아버려 / 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 2006. 9. 6. 사랑 안해 / 백지영 사랑 안해 / 백지영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 거야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어서 내 맘 떠나간 것을 설마 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 거야 기억에 모두를 이제 다시 사.. 2006. 9. 4. TIMELESS / SG 워너비 TIMELESS / SG 워너비 어쩜 살아가다 보면 한번은 날 찾을지 몰라 난 그 기대하나로 오늘도 힘겹게 버틴걸 난 참 기억력도 좋지 않은데 왜 너의 관한 거 그 사소한 추억들까지도 생각이 나는지 너를 잊을 순 없지만 붙잡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억이라도 남도록 편히 보내주는 일 혼자 .. 2006. 9. 4.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금주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금주희)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 2006. 9. 4. 크낙산의 마음 / 김광규 크낙산의 마음 / 김광규 다시 태어날 수 없어 마음이 무거운 날은 편안한 집을 떠나 산으로 간다 크낙산 마루턱에 올라서면 세상은 온통 제멋대로 널려진 바위와 우거진 수풀 너울대는 굴참나무 잎 사이로 살쾡이 한 마리 지나가고 썩은 나무 등걸 위에서 햇볕 쪼이는 도마뱀 땅과 하늘을 집 삼아 몸만.. 2006. 9. 4.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벽이 오리라는 것은 알아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깊은 밤중일 뿐입니다. 가고 오는 것의 이치를 알아도 작은 것에 연연해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여전히 미망 속을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2006. 9. 3. 비만 오면 / 원태연 詩 2006. 9. 2.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