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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청담역 터널 벗어나자 ‘빛의 나라’… 오, 한강이었다 [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서현 서울대 교수·건축가 신년 기획 ‘당신의 리스트’를 시작합니다.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 클릭 한 번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조선일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1회는 서울대 건축학과 서현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7호선 청담역 지나 한강으로] 지하서 허공으로 연결되는 열차… 세계에 유례 드문 극적 공간 변화 긴 터널을 벗어나자 눈나라, 아차, 아니고 한강이다. 열차의 밑바닥이 물로 가득해지는 순간이다. 7호선 청담역을 떠난 열차는 뚝섬유원지역을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2021. 1. 5.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택시에 4명 탑승, 기사와 함께 5명 괜찮을까?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1월 3일까지 일상생활 무엇이 되고 안 되나 / 그래픽=박상훈, 김하경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정부가 이를 전국 차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는 ‘권고’ 조치이지만 수도권에선 위반하면 벌금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시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는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안 되는지 헷갈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22일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상황별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네 식구.. 2020. 12. 23.
동지 冬至 - 24절기 中 스물두 번째 절기 - 동지 冬至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 24절기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1월 중, 양력 12월 22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270°위치에 있을 때이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 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2020. 12. 19.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스틱을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평균 20% 정도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처럼 스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오히려 자각하는 운동 강도는 더 낮게 측정된다고 한다. 스틱을 사용하면 평균 3.6% 정도 더 빠른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틱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하고, 발을 좀더 확실하게 디딜 수 있게 된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그러나 스틱이 주는 이점은 단지 무릎 보호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0. 12. 15.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 인쿠르트 선정 -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인쿠르트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근심과 걱정과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우환질고(憂患疾苦)가 1위로 꼽혔다. 2020. 12. 15.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국제 연구진 각국 코로나19 감염 역학 추적 논문 발표…교통편, 숙박, 뒤풀이는 위험 등산 중에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적다는 논문이 화제다. 사진 아웃사이드. 최근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9명의 국제 연구진이 공동으로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산악스포츠’라는 제목의 논문에 산악스포츠 활동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실려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은 아직 심사 단계에 있지만, 국제산악연맹 등 주요 세계 산악단체가 발표와 동시에 일제히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역학 조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감염.. 2020. 12. 8.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안으로 ‘삐끗’ 바깥인대 손상 90%… 안정·냉찜질·압박·올려두기 등 초기에 처치해야 만성 통증 막아 발목을 접질리면 일단 그 발목을 쓰면 안 된다. 그다음 얼음 주머니로 다친 부위를 바로 냉각해야 한다. 인대 파열이나 미세 골절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러고 나서 정형외과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를 찍어 보는 게 좋다. 발목 접질리면 RICE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의 내측 인대가 외측 인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발목이 안으로 접질리며 바깥쪽 인대에 손상이 오는 경우가 90%”라며 “인대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고, 손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확실히 치료하지 않으면 .. 2020. 12. 4.
균형감 올리는 운동 6가지, 낙상을 예방하는 10가지 요령 바이든도 삐끗, 한 해 발목 접질린 환자 143만명 고령 인구 늘어나며 해마다 증가… 근력 적은 여성 환자가 더 많아 나이 들면 하체 근육도 줄고, 균형감이 떨어져 발목을 접질리기 쉽다. 78세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도 애완견과 놀다 발목을 삐끗하여 깁스를 한 채 언론에 등장했다. 발목 접질림과 그에 따른 낙상은 고령 인구가 늘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 해 발목 염좌(접질림으로 인한 인대 손상) 환자가 2015년 129만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143만여 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 근력이 약한 여성(75만명) 환자가 남성(68만명)보다 많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단체 여행이 줄면서 등산 인구가 지난해 비해 약 20% 늘었다. 통상 등산 갔다가 하산할 때 체력이 떨어져.. 2020. 12. 4.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잡코리아&알바몬) 1위는 앞일을 내다볼 수 없어 답답한 지경을 뜻하는 ☞ 적막강산(寂寞江山) 2위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의 ☞ 극세척도(克世拓道) 3위는 준비 없이 있다가 닥쳐서야 허둥지둥 서두른다는 의미의 ☞ 임경굴정(臨耕掘井) 4위는 당장을 걱정하느라 앞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음을 뜻하는 ☞ 조불모석(朝不謀夕) 5위는 함께 살아나간다는 의미의 ☞ 공존동생(共存同生) 이밖에도 얻은 것은 적고 잃은 것만 많다는 뜻의 ☞ 촌진척퇴(寸進尺退) 백 번을 꺾여도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 백절불굴(百折不屈) 헛되이 수고만 하고 공을 들인 보람이 없다는 ☞ 도로.. 2020. 12. 3.
[박종인의 땅의 歷史] 경복궁 돌담길 가로수마다 사연이 숨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경복궁 돌담길 가로수마다 사연이 숨었다 [238] 경복궁에 숨은 역사 ③끝 효자로 플라타너스 숲의 정체 좋든싫든 역사를 품은, 경복궁 서쪽 담장 너머 플라타너스 숲. /박종인 경복궁 약전(略傳) ‘1865년 3월 의정부에서 평석이 발견됐는데, 경복궁을 재건하지 않으면 자손이 끊기니 다시 지어서 보좌를 옮기면 대를 이어 국운이 연장되고 인민이 부유하고 번성하리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대원위 합하에게 바치자 궁을 중건하라는 명이 내려왔다.’(‘경복궁영건일기’ 서, 한성부 주부 원세철, 1868년) 그리하여 시작된 경복궁 중건 역사는 1868년 7월 4일 고종이 경복궁 근정전에서 문무백관 하례를 받으며 공식 완료됐다. 비가 내리던 그날 판부사 이유원이 고종에게 청했다. “이 법궁을 억만.. 2020. 11. 25.
코로나19 - 2단계(지역 유행 급속 전파, 전국적 확산 개시) 기준 및 준수사항 2020. 11. 23.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와 코로나19 증상 후 10가지 행동수칙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 코로나19 증상 후 10가지 행동수칙 2020. 11. 23.
거리두기 1.5단계에서 달라지는 것들 2020. 11. 18.
[박종인의 땅의 歷史] “상처 난 돌짐승 하나가 주인 없는 궁에 와 있소이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상처 난 돌짐승 하나가 주인 없는 궁에 와 있소이다” [237] 경복궁에 숨은 역사② 구멍 뚫린 천록(天祿)과 굶어 죽은 녹산 사슴 경복궁 영제교 천록 석물. 오른쪽 천록은 등에 구멍이 뚫려 있다. /박종인 어느 동종의 기구한 운명 흥선대원군이 시작한 경복궁 중건 공사가 한창이던 1866년 겨울이었다. 그해 2월 8일 인부들이 광화문 서쪽에 방치돼 있던 종 하나를 경복궁 안으로 끌고 와 부쉈다. 세조 때 만든 이 종은 길이가 9자 2치(2m76)에 지름은 6자 5치(1m95) 두께는 9치 7푼(29cm)짜리 대종이었다. 종에는 신숙주가 쓴 명문이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은 이를 녹여 근정전 사방을 지키는 향로와 처마 끝 기와를 보호하는 토수(吐首)를 만들고 나머지는 당백전을 만들었.. 2020. 11. 18.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8] 영어·일어 섞인 패션 용어 - ‘에리’는 깃, ‘시아게’는 끝손질로 써봐요 ‘에리’는 깃, ‘시아게’는 끝손질로 써봐요 [조선일보 100년 / 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8] 영어·일어 섞인 패션 용어 지난 1993년 프랑스 마레지구에서 ‘카티아 조’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27년 경력 디자이너 조성경은 귀국해 국내에서 작업을 의뢰하다 잠시 멍해졌다. 봉제, 가봉 수작업 등을 위해 여러 장인들을 찾아갔는데, 공방에서 오가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알아듣기 어려웠던 것. “에리는 가리누이 하고, 어깨 싱 박아서 우라 울지 않게 하고 카브라 마도매 해서 시아게 잘해라” 같은 말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찬찬히 따져보니 “깃(에리)은 시침질(가리누이)하고, 어깨 심지(싱) 바느질해서 안감(우라)이 울지 않게 하고, 밑단 접기(카브.. 2020. 11. 18.
[산행상담실] 무엇이 '산'인가요? [산행상담실] 무엇이 '산'인가요? Q4. 우리나라의 산은 몇 개나 되며 어느 정도의 높이를 기준으로 산을 정하는 것인지요. 또한 산의 범위에 들지 못하는 낮은 고지는 무엇이라고 부르는지요 경기도 의정부시 정인식 우리나라 산을 개체별로 그 숫자를 파악한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국토면적 구성 비율로 집계된 산지의 통계자료는 국토면적(남한기준)의 65.2%인 64,775㎢(1992년 건설부 자료)가 산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도별 분포를 살펴보면 2,000m 이상이 전 국토의 0.4%, 1,500~2,000m가 4%, 1,000~1,500m가 10% (주로 함경 남·북도에 분포)로 총면적의 30~40%를 차지하며, 500~1,000m의 산지는 약 20%로 강원도와 평안북도가 각각 40%를 차지하.. 2020. 11. 12.
[박종인의 땅의 歷史]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여러분은 세종시대 천문기구 간의대의 종말을 보고 계십니다” [236] 경복궁 석물의 비밀① 근정전 품계석과 간의대(簡儀臺) 경복궁 정이품 품계석. 세종 때 만든 천문관측기구 간의대 옥석을 뜯어서 만들었다./박종인 1395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완공한 경복궁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녔다. 임진왜란 개전 직후인 1592년 4월 선조 일행이 북쪽으로 도주하자 분노한 한성 주민들이 난입해 불태웠다.(1592년 4월 14일 ‘선조수정실록’) 이후 1865년 흥선대원군이 중건 공사를 시작할 때까지 경복궁은 공궐위(空闕衛·빈 궁궐 경비대)가 지킬 뿐 왕국 법궁(法宮) 기능은 상실했다. 몰라도 상관없으나 알면 다시 보게 되는, 그 경복궁에 얽힌 비밀 이야기다. 경복궁 경회루. 고종 때 경복궁을 .. 2020. 11. 12.
11월 7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안내! 11월 7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안내! 보건복지부 2020. 11. 9.
[에베레스트의 '진짜' 이름은?] 초모룽마, 사가르마타, 주무랑마珠穆朗馬 [산행상담실] 에베레스트의 '진짜' 이름은? 초모룽마, 사가르마타, 주무랑마珠穆朗馬 Q1.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정확한 높이와 지명유래, 그리고 또 다른 이름은 없는지요.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시 김상배 영국에 의해 처음 측정된 에베레스트Everest의 높이는 8,847.7344m(29,028ft)이며, 이후 8,848m로 공인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8,850m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구위치측정위성G.P.S.등 최신기법을 이용해 정확하게 관측한 결과 2m가 더 높은 8,850m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N.G.S.에 의해 발표된바 있습니다. 1995년 5월 미국의 조사단이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GPS.를 이용해 정밀 관측했고, 그후 콜로.. 2020. 11. 9.
통행 금지에 쓰는 그 물건 ‘라바콘’ 아니고 ‘안전 고깔’ 통행 금지에 쓰는 그 물건 ‘라바콘’ 아니고 ‘안전 고깔’ [생활 속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7] 영어·일어 섞인 건설현장용어 '아시바'는 발판, '시마이'는 끝을 뜻하는 일본어다. 제시된 문장은 "여기에 발판 치우고 끝내면 되겠네"로 바꿔 쓸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다들 알지만 이름은 모르는 물건’이라는 수수께끼가 유행했다. ‘가름끈’(읽던 곳을 표시하려고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처럼 흔히 쓰이면서도 막상 정확한 이름은 잘 떠오르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게시물이다. 문제 중엔 ‘도로 공사할 때 못 지나가게 두는 고깔의 이름은?’도 있다. 답은 ‘라바콘’. 고무(rubber) 재질의 고깔(cone)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영단어가 합쳐진 ‘라바콘’을 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쓸.. 2020. 10. 28.
[산행상담실] 삼림욕이 주는 효과는? [산행상담실] 삼림욕이 주는 효과는? Q 많은 사람들이 자연휴양림이나 숲을 찾아 건강요법으로 삼림욕을 즐깁니다. 나무(숲)에서 방출되는 성분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식 식물에 따라 종류나 효능이 각각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나뭇잎이나 풀잎에서 방출하는 향기의 성분은 대개 테르펜Terpene, 피톤치드Fitontsid, 알데히드Aldehyde, 에스테르Ester 등이라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향기 성분은 후각세포를 자극하면 연쇄적으로 교감신경 전체를 활성화시켜 대사과정이 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숲의 치유효과를 과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피톤치드의 효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수목에서 방출하는 피톤치드란 물질이 사람에게 흡수되면 인체에 해로운 균을 살균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 2020. 10. 27.
서낭당ㆍ성황당 서낭당 성황당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셔 놓은 신당(神堂). 성황당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이곳을 지날 때는 그 위에 돌 세 개를 얹고 세 번 절을 한 다음 침을 세 번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이 있다. 서낭당은 서낭신을 모신 신역으로서 신앙의 장소이다. 이곳을 내왕하는 사람들은 돌·나무·오색 천 등 무엇이든지 놓고 지나다녔다. 물론, 그곳의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짐은 말할 나위가 없다. 서낭이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서, 또는 석전(石戰)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민간에서의 서낭은 종교적 의미가 농후하다. 우리 나라에 서낭신앙이 전래된.. 2020. 10. 27.
등산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4가지 등산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4가지 꾸준한 등산은 두뇌 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등산은 적은 비용으로 신체 건강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뿐만 아니라 두뇌 기능도 다양한 작용을 통해 향상시켜 준다. 과학자들이 밝혀 낸 등산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은 총 4가지다. 1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건강 유지 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흡입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수치가 낮아진다. 또한 2015년 스탠포드대학교 산림과학과 그레고리 브랫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자연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면 정신 질환과 관련된 반추사고(부정적인 생각을 무의미하게 계속 반복하는 것)를 경감시킨다고 한다. 연구진은 90분간 자연환경에서 걸은 사람과 도시환경에서 걸은 사람의 신경 활동을 분석한 결과,.. 2020. 10. 22.
[산행상담실] 등산 탈수 방지하려면? 물 이렇게 마셔라! [산행상담실] 등산 탈수 방지하려면? 물 이렇게 마셔라! Q 등산할 때 수분 부족으로 탈수상태에 이르면 어떠한 장해가 일어나는지요. 산에서 어떤 방법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인지요. 서울 성북구 박종세 사람의 몸은 약 3분의 2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중 60kg인 사람은 약 40kg이 물입니다. 그 정도로 물은 생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면 생명을 위태롭게 합니다. 등산은 강도 높은 유산소운동입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호흡과 땀을 통해 체내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며, 계절, 활동량, 기온에 따라 인체에 필요한 수분량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손실량을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빠져나간 양만큼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체온조절에 실패하게 됩니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엔진과열에 .. 2020. 10. 22.
[산행상담실] 해발의 기준은 어떻게 정하나요? [산행상담실] 해발의 기준은 어떻게 정하나요? Q 해발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는지요? 서울 서초구 김갑식 해발海拔고도는 바다의 평균수면을 기준으로 계산한 어느 지점의 높이를 말하며 표고라고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다의 수준면水準面에서 지표의 어느 지점에 이르는 수직거리가 해발이며,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입니다. 육지표고의 기준은 만조滿潮에서 간조干潮까지 변화하는 해수면의 높이를 장기간 연속적으로 측정해 얻은 평균치인 수준원점水準原點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나라 육지 높이의 기준이 되는 수준원점은 인천시 용현동 253번지(인하대학교 교정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1963년 12월 현재 그 표고를 26.6871m(인천만 평균해면상)로 확정하고 있습니다. 이 수준원점은 1914년부터 1916년까지 .. 2020. 10. 22.
병뚜껑의 톱니가 21개인 이유… 따기도 쉽고 밀폐도 잘된대요 병뚜껑의 톱니가 21개인 이유… 따기도 쉽고 밀폐도 잘된대요 병뚜껑 병뚜껑은 기원전 2000년경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어요. 하지만 옛날 병뚜껑은 지금처럼 올록볼록한 왕관 모양이 아니었답니다. 지금과 같은 왕관 모양의 홈을 가진 병뚜껑을 발명한 사람은 1892년 미국 볼티모어에 살던 윌리엄 페인터(1838~1906)였어요. 윌리엄 페인터는 어느 날 병 속에 든 소다수가 상한 줄도 모르고 마시는 바람에 식중독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페인터는 병에 담긴 음료수가 상하지 않는 병뚜껑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페인터는 지금까지 개발된 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나사처럼 뚜껑을 돌려 끼우는 병뚜껑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 뚜껑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2020. 10. 22.
[현미경] 美 대선일은 왜 ’11월 첫 월요일 다음 화요일'일까 [현미경] 美 대선일은 왜 ’/AFP 연합뉴스/AFP 연합뉴스11월 첫 월요일 다음 화요일'일까 /AFP 연합뉴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은 11월 3일이다. 미 대선은 각 주(州) 선거 결과를 토대로 확보한 선거인단 수로 대통령을 결정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엄밀히 말하면 미 국민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결정하는 것이다. 다만 선거인단 확정이 대통령 당선인을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는 이날을 통상 대선일이라고 부른다. 11월 3일로 대선일이 정해진 것은 미 연방법이 4년에 한 번 ’11월 첫 월요일 다음 화요일'에 대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은 1845년 연방의회에서 제정돼 지금껏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대선일을 왜 하필 ’11월.. 2020. 10. 20.
바른 등산 안내 - 과천시 보건소 2020. 9. 6.
[등산특강ㅣ등산교육원 박태원 교수] 응급 처치-쥐났을 때 비비지 말고, 삐었을 땐 라이스 요법을 [등산특강ㅣ등산교육원 박태원 교수] 응급 처치-쥐났을 때 비비지 말고, 삐었을 땐 라이스 요법을 진정한 동료가 되려면 심폐소생술은 알고 있어야 ‘왕초보가 응급상황을 맞을 일이 있을까?’ 싶지만 산에서의 응급상황은 초보자와 베테랑을 가리지 않는다.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응급처치는 상식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응급처치에 대한 작은 지식이 누군가의 안전을 지키고 목숨을 구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박태원 강사가 골절상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촬영에는 노스케이프 마케팅본부 황성문씨(오른쪽)가 도움을 주었다. 가장 흔한 증세, 무기력 보통 응급상황이라 하면 바위에서 추락하는 대형 사고를 떠올린다. 그러나 현실에선 무기력증이 많다. 무기력은 탈진을 비롯한 복합적인 증세로 정상적인 산행을 할 수 없는 상.. 2020. 8. 19.
[마운틴 사이언스 <9>] 코로나바이러스는 산을 넘을 수 없다 [마운틴 사이언스 ] 코로나바이러스는 산을 넘을 수 없다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난리다. 중국 외 필리핀과 일본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는 확진환자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아예 외출자제령을 내려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른다. 한국은 경제적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을 세계 3개국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한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폐렴)의 공식 명칭을 ‘코비드-19COVID-19’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한글 표현으로 ‘코로나19’로 확정,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계기로 식당이나 행사장..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