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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말 바른 말] [180] '언택트'와 '비대면'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80] '언택트'와 '비대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일상이 많이 달라지면서 신조어가 많이 등장했어요. 생소한 외래어는 상황 이해나 소통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는 노력이 필요해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선정해 다듬은 외래어를 알아볼게요. 먼저 '언택트(untact)'는 부정을 뜻하는 '언(un)'과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를 합쳐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방식'을 뜻하고자 한 한국식 영어 단어입니다. '비대면'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어요. 코로나 사태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2021. 2. 17.
수도권 식당 밤 10시로… 가족 5인 제한 해제 - 전국 거리 두기 조치 완화 - 수도권 식당 밤 10시로… 가족 5인 제한 해제 전국 거리 두기 조치 완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매장 영업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늘어나고, 오후 10시까지였던 비수도권 식당·카페의 영업 시간 제한은 사라진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끼리 모임은 5인 이상도 예외로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도 내놓았다. 15일부터 달라지는 거리 두기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봤다. Q 식당·카페 운영 시간은 달라지나. “수도권 식당·카페에선 15일부터 오후 10시까지 머물 수 있다. 기존(오후 9시)보다 운영 시간이 한 시간 늘었다.. 2021. 2. 15.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 그러나 부모 없이 형제자매만은 안 돼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 허용, 그러나 부모 없이 형제자매만은 안 돼 직계가족의 범위 = 직계 가족에는 직계존속, 직계비속이 모두 포함.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대상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이번 조정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 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집합을 허용하는데 직계가족이란 직계 가족에는 직계존비속이 모두 포함된다. 어떤 가족원을 중심으로 세대가 상하 직선적으로 연결되는 가족 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 조부모, 자녀, 손자. 배우자 등은 직계 가족에 포함된다. 나를 기준으로 직계존속으로.. 2021. 2. 13.
[설날] 차례상차림ㆍ차례순서ㆍ지방 쓰는 법 [설날] 차례상차림ㆍ차례순서ㆍ지방 쓰는 법 [설날] 차례상차림 1열 시접 잔반 메(밥):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열 어동육서(魚東肉西):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열 탕류: 육탕, 소탕, 어탕 순 4열 좌포우혜(左脯右醯):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조율이시(棗栗梨柿): 왼쪽부터 대추, 밤, 배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쪽 이 차림은 일반적인 상차림이며, 지역이나 지방풍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날] 차례순서 1. 강신 (降神 조상님을 맞이한다)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차례를 돕는 사람)가 술을 따라주면 쌀을 담아둔 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제주가 2번 절한다. 2. 참신 (參神 조상님께 인사를 드린다) 차.. 2021. 2. 11.
[예쁜 말 바른 말] [179] '통틀어'와 '통털어'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9] '통틀어'와 '통털어' *새해맞이를 포함해서 생일잔치, 입학식, 입사식 등을 (통틀어/통털어) 통과의례라고 한다. *산에서 나무를 채취하며 부르는 농요는 남북한 (통틀어/통털어) 아미산울어리가 유일하다. ▲ /정서용 두 문장의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은 무엇일까요? '통틀어'가 맞는 표현입니다. '통틀어'는 '있는 대로 모두 합하여'라는 뜻인데요. '통틀어'의 으뜸꼴인 '통틀다'는 '있는 대로 모두 한데 묶다'라는 뜻이 있어요. 예를 들면 '통장에 있는 돈을 통트니 1000만원쯤 되었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틀어 외야수라고 한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통털다'는 '통틀다'의 비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통털다'는 '통.. 2021. 2. 10.
잘 삼키고 잘 말하게 하는 구강 체조 잘 삼키고 잘 말하게 하는 구강 체조 2021. 2. 4.
[예쁜 말 바른 말] [178] '걷잡다'와 '겉잡다'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8] '걷잡다'와 '겉잡다' * 가정 경제는 (걷잡지, 겉잡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지경으로 빠질 것이다. * 한 달 생활비를 (걷잡지, 겉잡지) 말고 꼼꼼하게 예산을 짜서 살림해야지! 두 문장의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순서대로 '걷잡지'와 '겉잡지'입니다. '걷잡다'와 '겉잡다'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러나 두 낱말은 뜻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먼저 '걷잡다'는 '거두어 잡다'의 줄임말로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주로 '없다' '못하다' 따위의 부정어와 함께 쓰이는데요. 예를 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와 같이 써요. '걷잡다'에는 또 '마음을.. 2021. 2. 3.
인왕산 기차바위 -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바라본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바라본 인왕산 기차바위는 이런 모습이다. 2021. 2. 2.
[아하! 이 음식 - 달걀] 약 1만년 전 달걀 얻기 위해 닭 사육해… 세계에서 연간 1조6000억개 생산돼요 [아하! 이 음식 - 달걀] 약 1만년 전 달걀 얻기 위해 닭 사육해… 세계에서 연간 1조6000억개 생산돼요 최근 달걀 가격이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이 7350원으로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올랐어요. 지난해 11월 하순 확산하기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병 때문인데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닭, 오리 농장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 농장 가축을 모두 죽여서 처분해요. 결국 시장에 공급되는 달걀이 줄어들고 귀해진 달걀 가격이 높아진 거죠. 대형 마트에서는 소비자 1인당 하루 달걀 판매 수량을 제한했고, 온라인 몰에서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남아시아에서 살던 야생 닭을 길들여 사육한 건 지금부터 약 .. 2021. 2. 2.
[고대 동굴 벽화 보존의 비밀] 석회동굴 습기가 4만년 전 벽화 코팅해 보호했죠 [고대 동굴 벽화 보존의 비밀] 석회동굴 습기가 4만년 전 벽화 코팅해 보호했죠 인도네시아에서 약 4만5000여 년 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이 동굴 벽화 얘기는 지난달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시스에 실렸는데 지금까지 인류가 그린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만 년이 흘렀는데도 벽화에 그려진 당시 동물 그림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해요. 이런 동굴 벽화가 어떻게 오랜 세월 보존될 수 있었을까요. 선명한 색채와 또렷한 동물 그림 최초로 발견된 동굴 벽화는 알타미라(Altamira) 벽화입니다. 1879년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에서 발견됐죠. 이 동굴 벽화는 기원전 3만~2만5000년인 후기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들소나 말, 사슴, 멧돼.. 2021. 2. 2.
충남 아산시 염치읍 만전당길 120번길 25(대동리 76) '홍가신 신도비'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에 새겨진 선정불망의 주인공은?? 충남 아산시 염치읍 만전당길 120번길 25(대동리 76) '홍가신 신도비'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에 새겨진 선정불망의 주인공은?? 아산 탕정둘레길을 걷던 중에 3구간 날머리에 있는 홍가신 신도비를 살펴보다가 그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자연석 바위를 보니... 바위면에는 선정을 불망한다는 글자들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누구?? ▼ 홍가신 신도비 ▼ 홍가신 신도비 옆에는 커다란 자연석을 받치고 있는 느티나무가 보이네... ▼ 느티나무를 받치고 있는 커다란 자연석 바위를 보니... ▼ 바위 벽면에 이런 글자들이... ▼ 사진 우측에 '縣監 李侯 현감이후OO淸'과 좌측에 '德善政永世不忘(덕선정영세불망)이라는 글자가 보이네.. ▼ 縣監 李侯OO 淸德善政永世不忘(현감 이후.. 2021. 1. 31.
코로나 백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코로나 백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접종장소가 ‘센터’면 화이자·모더나, ‘의료기관’이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내달부터 백신 접종] 어디서 어떤 백신 맞나 - 1·2차 접종 간격은 최소 2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보면 내가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백신 접종 장소가 특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4월부터 예방접종 시기와 장소 등을 사전 안내한다. 체육관·시민회관 등에 설치한 ‘예방접종 센터’에서는 초저온 냉동 보관이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민간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는 2~8도에서 보관 가능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접종한다. mRNA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에서 생산하고,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 맡는다. 최재욱 고려대.. 2021. 1. 29.
[예쁜 말 바른 말] [177] '일사불란'과 '일사분란'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7] '일사불란'과 '일사분란' *국립중앙의료원 찾은 총리 "코로나 환자 분류, 병상 확보 등 (일사분란/일사불란)하게 관리해야" ▲ /그림=정서용 인터넷에 있는 한 기사 제목입니다. 위 문장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일사불란'입니다. 일사불란(一絲不亂)을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한 오라기 실도 엉키지 아니함'이란 뜻입니다. 즉 '질서나 체계 따위가 잘 잡혀 조금도 흐트러지거나 어지러운 데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의장대의 사열식은 일사불란 그 자체였다'와 같이 씁니다. '일사불란'을 '일사분란'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사분란'으로 잘못 쓴 기사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 2021. 1. 27.
시룻번 & 시룻번 먹기 시룻번 시루를 솥에 안칠 때 그 틈에서 김이 새지 않도록 바르는 반죽 시룻번 먹기 분야 : 속신 계절 : 봄(음력 1월) 날짜 : 음력 1월 15일 시절음식 : 시룻번 관련정일 : 대보름 정의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행하던 부럼 깨물기의 일종으로, 시루떡을 찔 때 시루 주변에 붙어 있는 시룻번을 말려 놓았다가 먹는 정월 대보름의 풍속. 내용 시루번은 ‘시루변’ 혹은 ‘시루병’이라고 불린다. 이 시룻번을 깨물어 부스럼을 예방하고자 하는 믿음에서 행해진 정월 대보름 풍속이 시룻번 먹기이다. 섣달 그믐날 시루떡을 찔 때 김이 새지 않도록 시루와 솥 사이에 붙였던 밀가루 반죽, 즉 시룻번을 말려 놓았다가 정월 대보름 저녁에 먹거나 깨문다. 의의 시룻번을 먹는 행위는 일종의 유사주술적(類似呪術的)인 의미에서 .. 2021. 1. 26.
[지난 50년간 최고 모험 10선] 고산등반, 극지탐험, 대양횡단, 스키활강 지난 50년간 최고 모험 10선 [해외뉴스] 선정…고산등반, 극지탐험, 대양횡단, 스키활강 모험 전문 웹사이트인 에서 1970~2020년 50년을 결산하며 ‘최고의 모험 원정 10선’을 꼽았다. 편집진은 “모험은 언제나 최초를 위한 것”이라며 “최초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을 우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 1980년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등반 라인홀트 메스너 베이스캠프에는 여자친구가 홀로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 산에는 아무도 없는 진정한 단독등반이었다. 메스너는 1978년에 이미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 등정해 산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또 당시 강력한 경쟁자였던 일본의 우에무라 나오미가 선수 칠 것을 우려해 몬순이 한창인 여름 시즌으로 시기를 앞당겨 등반했다는 뒷얘기도 전한다. 미국의 유명 산악.. 2021. 1. 26.
[수학 산책] 0의 발견 - 고대 인도에서 처음 사용… 아라비아인들이 세계로 전파했어요 [수학 산책] 0의 발견 고대 인도에서 처음 사용… 아라비아인들이 세계로 전파했어요 우리는 수를 0부터 9까지 숫자로 나타냅니다. 정확하게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는데요. 나라마다 언어가 달라 수를 부르는 단어는 다르지만, 수를 나타내는 기호인 숫자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거의 유일한 공통의 '언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숫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 1세기 무렵 인도에서 사용한 숫자입니다(아래칸). /위키피디아 고대 사람들도 사물을 세거나 크기나 순서를 나타내는 수의 개념은 있었습니다. 2000년 전 인도에서는 수평 또는 수직으로 적당한 개수의 선을 그어 수를 표시했어요. 그런데 마른 나뭇잎이나 나무껍질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수를 쓰는 모양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2는 두 개의 획으로.. 2021. 1. 21.
[아하! 이 음식] 생태, 동태, 먹태 등 이름만 60가지… 바다 따뜻해져 이제는 잘 안 잡혀요 [아하! 이 음식] 생태, 동태, 먹태 등 이름만 60가지… 바다 따뜻해져 이제는 잘 안 잡혀요 명태 북어, 동태, 황태, 코다리, 노가리…. 어디선가 들어본 생선이죠?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물고기인 이들은 모두 한 생선입니다. 바로 명태(明太)예요. 명태는 '세상에서 가장 이름이 많은 생선'이라고 합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조사에 따르면 명태 이름이 무려 60가지나 되죠. 갓 잡아 올린 명태는 생태, 꽝꽝 얼리면 동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 그물로 건져 올리면 망태, 말리면 북어, 얼었다가 녹았다를 반복해 노랗게 말리면 황태, 날씨가 따뜻해 물러지면 찐태, 하얗게 마르면 백태, 검게 마르면 먹태, 딱딱하게 마르면 깡태, 대가리를 떼고 말리면 무두태, 물기가 약간 있게 꾸들꾸들 말리면 코다리, 봄에 잡.. 2021. 1. 19.
[명수법] 만 배 커지면 새로운 이름 생겨… 제일 큰 무량수는 0이 68개 [수학산책 명수법] 만 배 커지면 새로운 이름 생겨… 제일 큰 무량수는 0이 68개 수를 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말로 부르는 방법과 숫자로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각각 명수법과 기수법이라고 해요. 명수법을 이용하면 큰 수나 작은 수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단위를 두고 이름을 붙여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단위는 일⋅십⋅백⋅천⋅만 등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 기호로 나타낸 3230000은 3백2십3만으로 단위를 끊어 읽을 수 있습니다. 만 단위는 일만⋅십만⋅백만⋅천만 다음에 억이 되고, 억은 일억⋅십억⋅백억⋅천억 다음에 조가 되는 식으로 만 배가 될 때마다 새로운 이름이 붙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로 큰 단위의 숫자에 이름을 붙였는데, 1900년 이상설이 쓴 수학책 ‘.. 2021. 1. 14.
[당신의 리스트] [2] 조용헌 - 코로나에 숨어있기 좋은 靈地 5 코로나 막는 불꽃같은 봉우리… 나는 生의 에너지를 다시 얻었다조용헌 강호인문학자, 칼럼니스트 [당신의 리스트] [2] 조용헌 - 코로나에 숨어있기 좋은 靈地 5 조용헌강호인문학자, 칼럼니스트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 클릭 한 번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의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조선일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서울대 건축과 서현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에 이어, 2회는 강호 동양학자 조용헌의 ‘코로나, 나의 은둔지 5’. 감염병을 겪다 보니까 어디 좀 조용한 데 가서 은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옛날 사람들은 이럴 때 십승지(十勝地)를 찾아 다녔다. 정감록이 인기 있었던 배경에는 십승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 2021. 1. 12.
[강추위 이기는 건강 관리법]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줄어… 털모자 꼭 챙기세요 강추위 이기는 건강 관리법 전국에 한파(寒波)가 몰아치고 있다. 집을 나서는 순간 몸이 오싹 오그라들고 어질어질할 정도다. 몸이 강추위에 드러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혈관 계통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번 한파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래픽=박상훈 ◇강추위가 만성 질환 병세 키워 추위 속에서 혈압은 크게 상승한다. 팔-손, 목, 얼굴의 혈관이 수축해 피가 심장이나 체내 중심부로 몰린다.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과 뇌 혈관에 부담이 늘면서 심근경색증이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의 월별 발생 현황을 보면, 심근경색증은 12월, 급성 뇌졸중 환자는 1월에 많이 발생한다... 2021. 1. 7.
[예쁜 말 바른 말] [174] '나잇값'과 '대가' 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174] '나잇값'과 '대가' * 새해에는 제발 (나이값, 나잇값) 좀 해라! *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병상, 의료 인력 부족은 5년 전 메르스 교훈을 망각한 (대가, 댓가)다.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골라 보세요. 정답은 '나잇값'과 '대가'입니다. '사이시옷'이 쓰이는 낱말 중에서 특히 많이 틀리는 말이죠. 사이시옷은 두 단어가 합해져서 하나의 단어가 될 때 그 두 단어 중 하나는 반드시 순우리말이어야 하고, 원래에는 없었던 된소리가 나는 등의 경우에 넣습니다. ▲ 그림=정서용 먼저 '나잇값'은 흔히 '하다' '못 하다'와 함께 쓰여 '나이와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저 친구 이제야 나잇값 하는군'과 같이 쓰이죠. '대가(.. 2021. 1. 6.
[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청담역 터널 벗어나자 ‘빛의 나라’… 오, 한강이었다 [당신의 리스트] [1] 서현 -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서현 서울대 교수·건축가 신년 기획 ‘당신의 리스트’를 시작합니다.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 클릭 한 번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조선일보가 신뢰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1회는 서울대 건축학과 서현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 [7호선 청담역 지나 한강으로] 지하서 허공으로 연결되는 열차… 세계에 유례 드문 극적 공간 변화 긴 터널을 벗어나자 눈나라, 아차, 아니고 한강이다. 열차의 밑바닥이 물로 가득해지는 순간이다. 7호선 청담역을 떠난 열차는 뚝섬유원지역을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2021. 1. 5.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아이돌보미는 4인가족과 밥 못먹나? 아닙니다 택시에 4명 탑승, 기사와 함께 5명 괜찮을까?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별 궁금증 일문일답 1월 3일까지 일상생활 무엇이 되고 안 되나 / 그래픽=박상훈, 김하경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정부가 이를 전국 차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는 ‘권고’ 조치이지만 수도권에선 위반하면 벌금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시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는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안 되는지 헷갈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22일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상황별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네 식구.. 2020. 12. 23.
동지 冬至 - 24절기 中 스물두 번째 절기 - 동지 冬至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 24절기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1월 중, 양력 12월 22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270°위치에 있을 때이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 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2020. 12. 19.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마운틴 메디슨] 등산스틱 쓰면 칼로리는 '더' 쓰고, 신체부담은 '덜' 든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스틱을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평균 20% 정도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처럼 스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오히려 자각하는 운동 강도는 더 낮게 측정된다고 한다. 스틱을 사용하면 평균 3.6% 정도 더 빠른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틱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하고, 발을 좀더 확실하게 디딜 수 있게 된다. 무릎 보호를 위해 가급적 등산스틱(이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젠 상식이 됐다. 그러나 스틱이 주는 이점은 단지 무릎 보호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0. 12. 15.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 인쿠르트 선정 -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우환질고(憂患疾苦) 인쿠르트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근심과 걱정과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우환질고(憂患疾苦)가 1위로 꼽혔다. 2020. 12. 15.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해외뉴스] “등산 중에는 코로나 감염 위험 적다” 국제 연구진 각국 코로나19 감염 역학 추적 논문 발표…교통편, 숙박, 뒤풀이는 위험 등산 중에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적다는 논문이 화제다. 사진 아웃사이드. 최근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9명의 국제 연구진이 공동으로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산악스포츠’라는 제목의 논문에 산악스포츠 활동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실려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은 아직 심사 단계에 있지만, 국제산악연맹 등 주요 세계 산악단체가 발표와 동시에 일제히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역학 조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감염.. 2020. 12. 8.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발목접질리면 당황하지 말고 ‘RICE’ 기억하세요 안으로 ‘삐끗’ 바깥인대 손상 90%… 안정·냉찜질·압박·올려두기 등 초기에 처치해야 만성 통증 막아 발목을 접질리면 일단 그 발목을 쓰면 안 된다. 그다음 얼음 주머니로 다친 부위를 바로 냉각해야 한다. 인대 파열이나 미세 골절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러고 나서 정형외과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를 찍어 보는 게 좋다. 발목 접질리면 RICE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의 내측 인대가 외측 인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발목이 안으로 접질리며 바깥쪽 인대에 손상이 오는 경우가 90%”라며 “인대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고, 손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확실히 치료하지 않으면 .. 2020. 12. 4.
균형감 올리는 운동 6가지, 낙상을 예방하는 10가지 요령 바이든도 삐끗, 한 해 발목 접질린 환자 143만명 고령 인구 늘어나며 해마다 증가… 근력 적은 여성 환자가 더 많아 나이 들면 하체 근육도 줄고, 균형감이 떨어져 발목을 접질리기 쉽다. 78세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도 애완견과 놀다 발목을 삐끗하여 깁스를 한 채 언론에 등장했다. 발목 접질림과 그에 따른 낙상은 고령 인구가 늘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 해 발목 염좌(접질림으로 인한 인대 손상) 환자가 2015년 129만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143만여 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 근력이 약한 여성(75만명) 환자가 남성(68만명)보다 많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단체 여행이 줄면서 등산 인구가 지난해 비해 약 20% 늘었다. 통상 등산 갔다가 하산할 때 체력이 떨어져.. 2020. 12. 4.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 적막강산(寂寞江山)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잡코리아&알바몬) 1위는 앞일을 내다볼 수 없어 답답한 지경을 뜻하는 ☞ 적막강산(寂寞江山) 2위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의 ☞ 극세척도(克世拓道) 3위는 준비 없이 있다가 닥쳐서야 허둥지둥 서두른다는 의미의 ☞ 임경굴정(臨耕掘井) 4위는 당장을 걱정하느라 앞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음을 뜻하는 ☞ 조불모석(朝不謀夕) 5위는 함께 살아나간다는 의미의 ☞ 공존동생(共存同生) 이밖에도 얻은 것은 적고 잃은 것만 많다는 뜻의 ☞ 촌진척퇴(寸進尺退) 백 번을 꺾여도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 백절불굴(百折不屈) 헛되이 수고만 하고 공을 들인 보람이 없다는 ☞ 도로.. 202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