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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1118

물빛1 / 마종기 2007. 3. 23.
명자꽃 / 안도현 명자꽃 / 안도현 그해 봄 우리 집 마당가에 핀 명자꽃은 별스럽게도 붉었습니다 옆집에 살던 명자 누나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누나의 아랫입술이 다른 여자애들보다 도톰한 것을 생각하고는 혼자 뒷방 담요 위에서 명자나무 이파리처럼 파랗게 뒤척이며 명자꽃을 생각하고 또 문득 누.. 2007. 3. 22.
그가 어떤 사람인가? ■ 그가 어떤 사람인가?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은 힘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두려움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불평이 많은 사람은 불평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정직한 사람은 정직하게 해결하려 합.. 2007. 3. 21.
후쿠자와 유키치의 7훈 후쿠자와 유키치의 7훈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멋진 일은일생을 바쳐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간으로서 교양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것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은 타인의 생활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은 남.. 2007. 3. 21.
나에게는 이런 사람이 있다 나에게는 이런 사람이 있다 만날 수 있는 지를 갑자기 물어 와도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 나갈 사람이 있다. 이유를 모르는 채로도한없이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눈빛으로 하는 말을 듣기 위해오래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지나가는 어설픈 말에도 목을 뒤로 젖히며 힘껏 웃어주는 사람이 있.. 2007. 3. 21.
花開半 酒微醉(화개반 주미취) [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醉)]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보기 좋고 술은 약간 취했을 때가 기분이 좋다. ☞ 위 사진은 군자란 3개 꽃대 中 반쯤 핀 꽃대를 찍은 것임. 2007. 3. 20.
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醉) [花開半 酒微醉(화개반 주미취)]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보기 좋고 술은 약간 취했을 때가 기분이 좋다. ☞ 위 사진은 베란다에서 핀 동백꽃 중 반쯤 핀 것을 찍은 것임. 2007. 3. 19.
조금씩 하나되기 ♤- 조금씩 하나되기 / 이준호 -♤ 그 많은 표정 다 걷어내고 언제나 웃음만 내어주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 많은 감정 다 숨겨두고 마냥 좋은 것만 보이라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나로 인해 당신이 한번은 더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나로 인해 당신이 조금은 덜 슬펐으면 좋겠습니다. 그 많은 .. 2007. 3. 14.
건전한 지성 ♤- 건전한 지성 -♤ 우리들의 인생은 단순히 밝은가, 어두운가 하는 것으로 쉽게 구분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지. 어둠과 밝음 사이에는 그늘이라는 중간지대가 있잖아. 그 그늘의 단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건전한 지성이야. 그리고 건전한 지성을 획득하려면, 그 나름의 시간과 노력이 필.. 2007. 2. 27.
보이지 않는 정거장 ▒ 보이지 않는 정거장 / 정채봉 ▒ 우리는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린다. 기다리던 사람을 맞이하기도 하고 아쉬운 사람을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정거장은 우리들 눈에 보이는 정거장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정거장'을 통해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 2007. 2. 26.
멈추어 쉬는 시간 ♤- 멈추어 쉬는 시간 -♤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 2007. 2. 22.
강물은 강물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강물은 강물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다친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도우려 들지 말아라. 그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이다. 당신의 도움은 그를 화나게 만들거나 상심하게 만들 것이다. 하늘의 여러 시렁 가운데서 제 자리를 떠난 별을 보게되거든 별에게 충고하고 싶더라도 그만한 이유.. 2007. 2. 22.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 법정스님 ▒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 법정스님 ▒ 처마 끝에 떨어지는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댐을 이루어 동력을 일으킨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개울물에서 나는 인간사를 배우고 익힌다. 깊은 산골은 어지간한 가뭄에도 개울물은 줄지 않는다. 밤이고 낮이고 항상 .. 2007. 2. 22.
버리기와 바라기 버리기와 바라기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에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 2007. 2. 18.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 ▒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 ▒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 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 2007. 2. 18.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애 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손도손 굴뚝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위로 날아 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 준 적이 없으며 눈물.. 2007. 2. 16.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 신달자 -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그저 마음 깊은 그 사람과 나란히 봄들을 바라보아라 멀리는 산 벚꽃들 은근히 꿈꾸듯 졸음에서 깨어나고 들녘마다 풀꽃들 소근소근 속삭이며 피어나며 하늘 땅 햇살 바람이 서로서로 손잡고 도는 봄들에 두 발 내리면 어느새 사.. 2007. 2. 16.
단 하나의 약속 ▒ ♤ 단 하나의 약속 ♤ ▒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 아무 욕심 없는, 아무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 2007. 2. 16.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인생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온종일 내리던 비가 멎은 다음에 찬란하고 영롱하게 피어오르는 무지개처럼 말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혼자만의 색깔이 아닌 일곱 색깔의 무지개처럼 사노라면 기쁨과 슬픔, 절망과 환희 그러한 것들을 겪게 마련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두렵다 해서 피해 갈수는 없습니다. 힘든 절망의 순간을 잘 이겨내고 나면 우리의 존재와 가치는 더욱 성숙해지고 절망의 순간을 잘 대처하고 나면 삶의 지혜와 보람이 한 움큼 쌓이게 됩니다. 기쁨도 슬픔도, 그리고 절망과 환희도 모두 나의 몫이라면 꼬~옥 끌어안고 묵묵히 걸어야할 길입니다. 【행복한 바보의 지혜로운 삶에서】 2007. 2. 16.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 뜨는 해는 님의 '큰 뜻' 입니다. 새해에 부는 바람은 님의 '힘찬 기운' 입니다. 온 세상에 '뜻'을 비추고, 쉼없는 '기운'으로 내달릴 정해년 한 해, "님의 한 해가 되십시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일반적으로 돼지 해(亥)는 12년에 한 번씩 돌아오고 정해년(丁亥年)은 60년 만에 돌아옵니다. 정해.. 2007. 2. 13.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습니다 ▒ ♤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습니다 ♤ ▒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 2007. 2. 13.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인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고 하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 2007. 2. 13.
이런 사람이 좋다 ▒ ♤ 이런 사람이 좋다 ♤ ▒ ♡ 함께 있을 때 ♡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 손을 잡으면 ♡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 밥을 먹으면 ♡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 문자가 오면 ♡ 혹시나 .. 2007. 2. 12.
아름다운 약속 ▒ ♤ 아름다운 약속 ♤ ▒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이런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주는 거랍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 2007. 2. 12.
행복 헌장(행복 10계명)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원하는 것이 바로 - 행복 - 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도 다르다 'BBC 행복위원회'가 영국의 소도시인 스라우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실시한 행복에 관한 각종 실험과 결과를바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2007. 2. 12.
단 하나의 약속 ▒ ♤ 단 하나의 약속 ♤ ▒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아무 욕심 없는, 아무 것에도 오염되지 않은,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 2007. 2. 10.
잡초의 존재 이유 ▒ 잡초의 존재 이유 ▒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 2007. 2. 10.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 아름다운 관계 ▒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 2007. 2. 9.
내 삶의 존재 이유 ▒ 내 삶의 존재 이유 ▒ 세상에 상처받아 절망하게 될 때에도 포기 할 수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힘겹고 아플 때에도 내게 위안이 되는 것은 내 슬픔을 기꺼이 함께 이해해준 친구가 몇 있다는 것, 삶이 빡빡하고 삭막하게 느껴질 때에도 불러 볼 따스한 이름, 몇 명의 친구가 있다는 것, 이런.. 2007. 2. 9.
조개가 아플 때일수록 진주가 자라는 법이다. *♤ 파도와 침묵 / 정채봉 ♤* '참자'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세상을 살아보니 참기 어려운 일이 종종 일어났다. 참자 갈매기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어준 스승 갈매기를 찾아갔다. 참자 갈매기의 하소연을 묵묵히 듣고있던 스승 갈매기가 앞서 날면서 말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바닷가의 바위위에 스승 갈매기가 사뿐이 내려앉았다. 참자갈매기도 그 곁에 사뿐이 내려앉았다. 스승 갈매기가 말했다. "이 바위에 폭풍우가 무섭게 몰려들던 날을 기억하지?" "네." "그 사나운 파도들이 계속 덤벼들 때에 이 바위는 어떻게 하더냐? 맞대항을 하더냐?" "아닙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풍우가 지나간 뒤 이 바위를 본 적이 있을테지? 폭.. 2007.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