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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1118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 2006. 11. 22.
인생은 가는 길뿐입니다 인생은 가는 길뿐입니다 오늘은 잠시 바람을 쐴 수 있었습니다. 좋은 손님들과 풍광 좋은 절에 들렀습니다. 갔더니 차 한 잔 주셨습니다. 좋은 스님과 잠시 나눈 차 한 잔이 깊어가는 가을빛처럼 진하고 조금은 무거웠지만, 차가와지는 산의 냉기를 잊게 하기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단풍이 좋더니 내.. 2006. 11. 21.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아직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숲 속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난 길을 따라 함께 동행하는 상상 속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 날 물빛 고운 바람소리에 귀를 열던 늦은 저녁 한번은 스치고 지나갔을.. 2006. 11. 20.
나의 등 뒤에 있는 사랑 나의 등 뒤에 있는 사랑 얼마 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미국에 혼자 살면서 기억력이 급속히 떨어진 80세 노모께서 자식들의 강권으로 한국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지극히 만족해하시는 어머님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님! 행복하시죠? 그런데 왜 미국에 계속 사시겠다고 하셨어요?” 어머님이 대답하셨.. 2006. 11. 20.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2006. 11. 20.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 나는 잎이 무성한 느티나무 그 아래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지치고 곤하여 의기소침해 있는 날 내가 당신에게 편한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아무 부담 없이 왔다가 당신이 자그마한 여유라도 안고 갈 수 있도록 더 없는 편안함을 주.. 2006. 11. 19.
끝까지 사랑하기 ♡※ 끝까지 사랑하기 ※♡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다가서기 말많은 세상으로 인해서 변하기 없기 고개 끄덕이는 풍요로움으로 넉넉하기 상처가 너무아파 서둘러 포기하지 않기 힘든 기다림에 지쳐 먼저 뒤돌아 가지 말기 서로의 부족함에 잠시만 여유 있기 고단함에 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지켜봐 .. 2006. 11. 18.
그냥 걷기만 하세요. 그냥 걷기만 하세요 / 법정스님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 2006. 11. 18.
지혜로운 사람의 선택 지혜로운 사람의 선택 작은 우물에는 물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몹시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우물가에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를 내며 돌아가 버렸습니다. 얼마 후 다른 한 사람이 우물가에 왔습니다. 그는 물을 떠서 마실만한 게 없.. 2006. 11. 18.
행복한 그리움 / 박성철 행복한 그리움 /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 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 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 2006. 11. 15.
좋은 글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 2006. 11. 14.
달팽이의 반쪽 사랑 달팽이의 반쪽 사랑 아주 오랜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토란 입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2006. 11. 9.
추장의 후계자 추장의 후계자 한 부족의 추장이 노령으로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해야 할 때가 되어 세 아들을 불러 앉혔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일 아침 저 앞에 있는 제일 높은 산정에 올라가 무엇이든 보고 오너라`고 명했다. 그리고 다음날 추장의 말대로 다녀온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큰아들에게 무엇을 .. 2006. 11. 9.
사랑해 2006. 11. 8.
사랑 신이 남자에게 힘센 두 팔을 준 것은, 자신의 여자를 꽉 안아주라는 뜻이고, . 두 개의 힘센 다리를 준 것은, 항상 여자 앞에 먼저 걸으며 위험으로부터 여자를 지키란 뜻이다. . 그러나, 모든 것을 주면서도 남자에게 가슴을 주지 않은 것은, 마지막엔 항상 여자로 하여금 남자를 품어주라는 뜻이다. . .. 2006. 11. 7.
인생 ♡ 인생 ♡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는 한 번 승차하면 절대 중도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오는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2006. 11. 7.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면, 바로 잊어라.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으면, 바로 잊어라. 다른 사람이 험담하는 것을 들었으면, 바로 잊어라. 사소한 일, 심술이나 조롱은 곧 잊어 버려라. 다른 사람이 친절을 베풀었다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기억하라. 다른 사.. 2006. 11. 7.
그 깊은 떨림 그 깊은 떨림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의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2006. 11. 6.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내게 주신 사랑보다 더 높고 깊은 사랑으로 당신 얼굴에 늘 미소가 머물도록 하겠어요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 당신이 걸어온 발길에 아픔과 슬픔의 흔적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두 손 마주 잡고 걸어가는 길 따스한 사랑으로 .. 2006. 11. 4.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 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 2006. 11. 2.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사랑하고 있을 때 온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같아도 가끔 텅 빈 정거장 아무도 없는 곳 같이 외로운 것은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의 이별이 서럽고 작은 몸짓 하나에 허허 웃으며 사소한 말다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건 생각 하나 말.. 2006. 10. 30.
아름다운 향기로 여는 아침의 사색... / 최복현 아름다운 향기로 여는 아침의 사색... 시골에서 우리는 땔감이 나무였습니다. 어쩌다 애경사가 생기면 불을 피웁니다. 황닥불이라고 하나요? 그러면 그 불에는 온갖 곤충들이 뛰어듭니다. 아마도 불이 좋아서 뛰어 드나 본데 이내 타 죽어 버리고 맙니다. 동료들이 하나 둘 다 타 죽어도 계속 뛰어 듭니다. 그 불이 타 오르면 타오를 수록 아무리 생나무를 넣어도 잘 타오릅니다. 하지만 그 불이 죽어가서 재만 남게 되면 아무리 마른 나무를 넣어도 타지 않습니다. 삶은 열정이 남아 있을 때 열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열정이란 항상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불과 같아서 타오를 때 마음껏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삶은 열정이 있을 때가 있고 열정이 식어 무기력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바이오리듬과 같은 게 삶입니다... 2006. 10. 28.
사랑하면 보여요 / 최복현 ♡사랑하면 보여요.♡ 사랑하면 보여요. 존재하지 않터라도 사랑하면 보여요. 상대의 마음도 보이고요, 이웃의 아픔도 보이고요, 그냥 보아서 보는 것은 아름다운게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는것, 사랑으로 인해 보는것이 진정한 아름다움 이랍니다. -최복현의 중에서 2006. 10. 28.
소금의 비밀 / 최복현 소금의 비밀 - 최복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위해 사는 일은 쉽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산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산다는 건 어쩌면 나를 죽이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건 나는 보이지 않으면서 나를 느끼게 하는 것이며, 나를 죽임으로서 남을 돋보이게 하는 일입니다. .. 2006. 10. 28.
만남보다 더 아름다운 이별 만남보다 더 아름다운 이별 떠오르는 태양보다 저녁에 지는 태양이 더 아름답습니다. 자신만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주변까지 아름답게 물들여 줍니다. 우리는, 그래요. 우리 인간들의 만남에서는 아름다운 척하지만 이별할 때는 추하게 헤어지는, 찾아올 때는 잘 해줄 듯 미소로 다가오지만, 떠나.. 2006. 10. 28.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가을이 가득하므로 감동하며 지내리다. 차가운 바람 한줄기에도 가을이 풍성하므로 내 마음 황금 들녘입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엔 더욱 가을에 젖고 젖어 그대를 기다리리다. 어쩌면 가을에 젖기보다 그대에게 늘 젖어 있어 풍성한 가을이겠지요. .. 2006. 10. 24.
그대 뒷모습 / 정채봉 그대 뒷모습 '그대 뒷모습' 이라는 故 정채봉 님이 쓰신 수필집이 있습니다. 아래글은 수필집에서 퍼온 글입니다. 나의 뒷모습을 생각하면서... --------------------------------------------------- 유능한 관상가는 세수조차도 하지 않은 본래의 얼굴을 보고자 한다고 들었다. 아니, 그보다 더 나은 관상가는 뒷모습.. 2006. 10. 21.
그대 뒷모습 그대 뒷모습 누군가의 등에 기대어 본 사람은 안다. 그 뒷모습이 얼마나 솔직하고 너그러운지. 지는 해를 따라 무작정 걸어가 본 사람은 안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진실했는가를 말이다. ‘에두아르 부바’의 사진집을 들여다보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인간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그 등 뒤로 숨겨.. 2006. 10. 21.
이 기막힌 사랑 이 기막힌 사랑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군대에 가게 되었고 급기야,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험한 월남전에 보내 놓고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고국에 돌아가리라는 일념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넘기던 중... 남.. 2006. 10. 21.
그리워서 창문을 만드는 거래요. 그리워서 창문을 만드는 거래요. 인간들은 대개 집에다 창문을 만들지요. 너무 작아서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창문 말입니다. 심지어 이 공기 탁한 서울에서 나무 한 그루 없는 삭막한 길로라도 사람들은 창을 내지요? 왜 그런지 아세요? 인간들은 말이지요, 모두가 그리워서 그래요. 그리워서 창문을 .. 200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