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5108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 작자 미상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기나긴 밤 어둠의 자락에서 이슬처럼 서성대다 꾹 참았던 울음 터뜨리듯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의 광염 동고동락으로 진종일 내 속의 끓는 피와 함께 앞만 보며 달리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달려, 달려온 시간 후에 풀잎에 맺힌 새벽 .. 2006. 9. 1.
저녁노을 / 도종환 저녁노을 / 도종환 당신도 저물고 있습니까 산마루에 허리를 기대고 앉아 저녁해가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뿜어져나오는 해의 입김이 선홍빛 노을로 번져가는 광활한 하늘을 봅니다 당신도 물들고 있습니까 저를 물들이고 고생대의 단층 같은 구름의 물결을 물들이고 가을산을 물들이고 느티.. 2006. 9. 1.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하.. 2006. 9. 1.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기도하고 눈을 뜨면 내안의 모든 욕망과 거짓과 어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사랑과 진실과 평화가 자리잡게 하소서. 그리고 언젠가는 작은 열매 몇 개라도 맺게 하소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걸어갈 때, 지난날 그의 나쁜 기억은 모두 잊게 하시고 내 마음의 집에 좋은 사람으로 다.. 2006. 9. 1.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 2006. 9. 1.
밤이 오기 전에 왜 노을이 붉게 물드는 지 아시나요? 밤이 오기 전에 왜 노을이 붉게 물드는 지 아시나요? 그 이유는 마지막 모든 정열을 불태우려는 것이래요. 시작보다 더 활기차고 아름답고 정열적인 마지막을 보여주려고.. '모든 일에서 늘 항상 언제나 변함 없이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꿈일까요?' 위 사진은 2005년 8월 23일(화) 관악산 칼바위봉에.. 2006. 9. 1.
구월이 오면 / 안도현 구월이 오면 /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 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 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 2006. 8. 31.
해바라기 / 이윤학 해바라기 /이윤학 자기 자신의 괴로움을 어떻게 좀 해달라고 원하지 않는 해바라기여 죽는 날까지 뱃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도 누군가를 부르지 않는 해바라기여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는 해바라기여 너 말라죽은 뒤에 누군가 잘못 알고 허리를 끊어가리라 너는 머리로 살지 않았으니 네 머리는 땅속에.. 2006. 8. 30.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 2006. 8. 29.
바다와 마음 바다와 마음 / 정용철 바다는 우리 마음과 닮은 데가 많습니다. 바다도 넓고 우리 마음도 넓습니다. 바다도 서로 닿아 있고 우리 마음도 모두에게 닿아 있습니다. 바다는 배를 띄우고 우리는 마음 위에 삶을 띄웁니다. 바다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고 우리의 삶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습.. 2006. 8. 29.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오늘날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부자와 빈자는 아니에요. 한사람의 재산을 평가하려면 그의 양심과 건강상태를 먼저 알아야 하니까요. 겸손한 사람과 거만한 사람도 아니에요. 짧은 인생에서 잘난척하며 사는 이는 사람으로 칠 수 없잖아요. 행복한 사람.. 2006. 8. 29.
어떤 그리움 / 원성스님 어떤 그리움 / 원성스님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 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 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2006. 8. 29.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 정용철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 2006. 8. 29.
어떤 그리움 / 김덕안 어떤 그리움 / 김덕안 아쉽게 가버린 것이 세월이라 하지만 다른 계절을 기다리는 까닭은 왜일까. 태양이 서산에 걸려 어둠으로 찾아들면 일상을 접고 텅 빈 공원 벤치 앉아 오지 않을 기다림은 무엇인가. 가슴속에 열정으로 타드는 어떤 그리움은 얼굴을 감싸야 하는 울먹임이란 말인가. 순회하는 계.. 2006. 8. 29.
산을 무척이나 사랑하던 님의 죽음 소식을 듣고... ♬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이명훈 ♬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르네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 갔다네 ♪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질 않네 .. 2006. 8. 23.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 2006. 8. 18.
My Way 마이웨이 / 윤태규 마이웨이 / 윤태규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 것 없어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내가 가야할 이 길에 지쳐쓰러지는 날까지일어.. 2006. 8. 16.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2006. 8. 15.
김선우 / The Man(더맨) The Man(더맨) / 김선우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지 않는가 회색빛의 물든 세상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아 사랑도 변해가는거라 믿었던 만큼이나 멀어져간다 해질녘에 붉어진 노을만 가려진 가슴을 태운다 두려워 하지 마라 절망도 마라 살아 숨을 쉬는데 험한 이세상에 고개숙.. 2006. 8. 12.
사랑안해 / 백지영 사랑안해 / 백지영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 거야 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 네 맘 떠나간 것을 설마 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 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 거야 기억의 모두를 이제 다시 사.. 2006. 8. 11.
산을 오르는 당신 / 손희락 산을 오르는 당신 / 손희락 가슴 아픈 사랑의 열병을 침묵으로 앓은 후 그대는 산을 올랐노라고 했습니다 능선도 흐느끼는 길을 따라 추억은 계곡에 버리고 미련은 소나무 가지에 걸어 산새들 먹이로 주었노라고 했습니다 모기의 흡혈이 두려워 산을 멀리하던 그대의 변화 사랑의 아픔이 너무 깊었다.. 2006. 8. 7.
정인(情人) / 이안 정인(情人) / 이안 눈물이 메말라 버린 줄 알았죠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내 모습을 너무 닮은 그대의 하루가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요 내가 살아갈 동안 필요한 아픔을 그댈 보내며 다 받는대도 심한 몸살을 앓듯 사랑할 수밖에 없는이런 날 이해하시겠죠그대의 미소가 내 안에서 부서져 내 몸 감싸.. 2006. 8. 5.
내 사람 Partner For Life / SG 워너비 내 사람 Partner For Life / SG 워너비 내 가슴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사람 너무 소중해 마음껏 안아 보지도 못했던 누구에게나 흔한 행복 한 번도 준적이 없어서 맘 놓고 웃어본 적도 없는 그댈 사랑합니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울고 웃어주던 그댈 위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고 싶.. 2006. 8. 5.
한 남자 / 김종국 한 남자 / 김종국 참 오래 됐나봐~이 말조차 무색 할 만큼 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 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처럼 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 때나 슬플 때 외로워 할 때도 또 이별 앓고서 아파할 때도 니 눈물 닦아준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 2006. 8. 5.
그 남자 그 여자 /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 / 바이브 혹시 니가 돌아올까 봐 다른 사랑 절대 못해남잘 울렸으면 책임져야지 니가 뭘 알아 남자의 마음을모든 걸 다 주니까 떠난다는 그 여자내 전부를 다 가져간 그 여잔한때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그 여자다 믿었었어 바보같이여자는 다 똑같나 봐혹시 니가 다시 돌아올까 봐 다.. 2006. 8. 5.
갚을 수 없는 빚 2006년 8월 2일 (수) 북한산으로 답사산행 가면서 합정역에서 환승을 위해 전철을 기다리다가 벽에 있는 이 글이 가슴에 와닿아서... 2006. 8. 2.
실수 2006년 7월 27일(목) 수락산을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환승전철을 기다리며 벽을 보니... 2006. 7. 27.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태양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빛은 아니라도 나 홀로 쓸쓸하여 당신의 외로움에 동참하는 여린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등대가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가로등입니다. 당신 삶의 목표가 아니라 당신과 함께 한 발짝씩 걸어가는 가로등입니다... 2006.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