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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5108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 2006. 5. 15.
너를 만나고 싶다 / 김재진 너를 만나고 싶다 / 김재진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 2006. 5. 6.
나의 취미는 끝없는 인내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 주는 가락이다. 이런 일들이 내게는 그 어떤 정치나 경제 현상보다 훨씬 절실한 삶의 보람으로 여겨진.. 2006. 4. 28.
별에게 길을 물어 / 정호승 2006. 4. 28.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 정호승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 정호승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잠이 든 채로 그대로 눈을 맞기 위하여 잠이 들었다가도 별들을 바라보기 위하여 외롭게 떨어지는 별똥별들을 위하여 그 별똥별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어린 나뭇가지들을 위하여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가끔은 외로운 낮달도 쉬.. 2006. 4. 27.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일시적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마십시오. 어쩌다 가끔 하는 표현에 마음 두지도 마십시오. 더욱이 한 순간의 '실례'에 너무 개의치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오랜 세월 동안의 행동입니다. 시기 질투하는 사람은 늘 변덕스럽습니다. 그 생각이 어떤지 예측하.. 2006. 4. 26.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사람 자신이 운명을 무겁게 짊어지기도 하고 가볍게 짊어지기도 할 뿐이다. 운명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약한 것이다. 내가 약하면 운명은 그만큼 무거워진다. 비겁한 자는 운명이란 갈퀴에 걸리고 만다. -세네카-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 2006. 4. 26.
작은 만남과 큰 만남 작은 만남과 큰 만남 커다란 만남은 작고, 작은 만남은 크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만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만남은 작고 사소한 만남입니다. 사실은 엄청난 만남이지만, 그 당시에는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작게 보이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신도 모르.. 2006. 4. 24.
도로표지판 선진 일본의 도로표지(標識)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움직이는 보도 (무빙 워크) 매트릭스 금지 앞지르기 금지 문워크 금지 버스 낙하 전용도로 "아빠, 저거 사 줘" "부메랑 주의" "테트리스 주의" "버스 정류장 팻말 못 가져감" "해골 통행금지" (근육이 있어야 건널 수 있음) 오토바이 운행 주의 "타이.. 2006. 4. 22.
아름다운 동행 / 만다라 아름다운 동행 / 만다라 엄동설한 허허벌판을 걸어갈 때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삶의 긴 여정(旅程)에서 외투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것이다. 비바람 몰아치는 광야에서 천둥 벼락보다 두려운 것은 혼자라는 서글픔이고, 맞닥뜨려진 낭떠러지에서 방황의 나락(奈落) 오갈 때 용기(勇氣)와 격려(激勵.. 2006. 4. 20.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리니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 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힘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멀리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 2006. 4. 10.
[20060407]아파트 사이로 떠오른 일출 2006년 4월 7일(금) 아파트 사이로 떠오른 일출을 보다. 2006. 4. 8.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은 잘 해낼 거예요. 힘을 주고 용기를 얻는 건, 언제나 그런 작은 마음이었습니다. 더 나아지겠다는 다짐도, 더 잘하겠다는 열정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준 당신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고비들을 넘겨 원하는 결승점에 다다.. 2006. 4. 6.
피해야 할 사람 피해야 할 사람 새로 일을 시작할 때 부정적인 의견만 내놓고 남에게도 그런 것을 강요하는 사람이야말로 피해야 할 사람들이다. 의외로 안 된다는 타령의 주인공은 가까운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 90% 이상이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만약 그들이 하자는 대로 했다면 오늘의 나.. 2006. 4. 6.
봄, 그 새로운 길에서 / 김수현 봄, 그 새로운 길에서 / 김수현 톡톡 터지듯 피어오르는 새싹에 한겨울 마음 졸이던 기운들이 가슴 저 안에서 먼지를 털어 내며 일어섭니다 살아오는 동안 지상에서 누렸던 기억과 감당키 어려웠고 속절없던 시간 묻어두고 한동안 고립시켜 버렸었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살아 숨쉬는 지상의 모든 것.. 2006. 4. 5.
물처럼 사는 것 물처럼 사는 것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2006. 4. 5.
인연(因緣) 인연(因緣) 한암스님은 산을 내려가기에 앞서 주지실로 향했다. "으흠 ! 주지스님 안에 계시는가?" "..........."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처마밑 풍경만이 앙징맞은 몸체를 흔들며 화답했다. 한암스님은 간들간들 흔들리며, 맑고 투명하게 공중에 부서지는 풍경소리를 묵연히 바라보다가 다시 주지.. 2006. 4. 5.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 도종환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 도종환 사람도 여백이 있는 사람이 인간답게 느껴진다 빈틈이 없고 매사에 완벽하며 늘 완전무장을 하고 있는 듯 보이는 사람 보다는 어딘가 한군데는 빈 여백을 지니고 있는 듯해 보이는 사람이 정겹게 느껴진다 뒤에 언제나 든든한 힘과 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 2006. 4. 5.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 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 2006. 4. 4.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떠한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 2006. 4. 4.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시를 쓴다는 것이 더구나 나를 뒤돌아본다는 것이 싫었다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나였다 다시는 세월에 대해 말하지 말자 내 가슴에 피를 묻히고 날아간 새에 대해 나는 꿈꾸어선 안 될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 죽을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것.. 2006. 4. 4.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 2006. 4. 2.
신호등 같은 인생 신호등 같은 인생 - 박성철 - 지금 당신이 도로를 걷고 있다면 그곳에 있는 신호등을 보십시오. '파란불'이 켜져 있다면 당신은 계속 걸어갈 것이고 '빨간불'이 켜져 있다면 당연히 '파란불'로 바뀌길 기다릴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곳을 가야 한다면 '빨간불'이 켜져 있다고 해서 이제는 그곳으로 영원.. 2006. 3. 30.
내가 가장 아프단다 / 유안진 내가 가장 아프단다 / 유안진 나는 늘 사람이 아팠다. 나는 늘 세상이 아팠다. 아프고 아파서 X-ray, MRI, 내시경 등등으로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내 안에서도 내 밖에서도 내게는 나 하나가 너무 무겁단다. 나는 늘, 내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잘못 아프고 잘못 앓는단다. 나 말고 나만큼 나를 피멍들게 한 .. 2006. 3. 28.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양희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양희 나무는 잘라도 나무로 있고 물은 갈라도 갈리지 않습니다 산은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고 물은 거슬러 오르지 않습니다 길은 끝나는 데서 다시 시작되고 하늘은 넓으나 공터가 아닙니다 시간이 있다고 다시 오겠습니까 밀물 썰물이 시간을 기다리겠.. 2006. 3. 28.
미숙한 사람, 성숙한 사람 미숙한 사람, 성숙한 사람 미숙한 사람은 자기와 닮은 사람만 좋아하고, 성숙한 사람은 자기와 다른 사람도 좋아한다. 미숙한 사람은 인연도 악연으로 만들고, 성숙한 사람은 악연이야말로 인연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미숙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찾지만, 성숙한 사람.. 2006. 3. 28.
북한산에 올라 / 이재무 북한산에 올라 이재무 내려다보이는 삶이 괴롭고 슬픈 날 산을 오른다 산은 언제나 정상에 이르러서야 사랑과 용서의 길 일러주지만 가파른 산길 오르다 보면 그 길이 얼마나 숨차고 벅찬 일인지 안다 돌아보면 내 걸어온 생의 등고선 손에 잡힐 듯 부챗살로 펼쳐져 있는데 멀수록 넓고 편해서 보기 .. 2006. 3. 26.
해납백천(海衲百川) 2006. 3. 26.
내게는 산이 있다 / 김장호 내게는 山이 있다 / 김장호 하늬바람에 새떼가 떨어지듯 황량한 하늘가에 나무 한 그루 벗을 것 다 벗어도 거기 눈 감고 의지할 산이 있듯이 내게는 산이 있다. 여우 눈물 짜내는 황홀한 추위 속 가지 끝에 아려오는 겨울맛도 한창이다. 눈이 가닿는 데까지 허옇게 눈 덮여 시퍼런 설계(雪溪), 어둡기 전.. 2006. 3. 25.
기억의 자리 / 나희덕 기억의 자리 / 나희덕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것도 등에 쏟아지는 햇살뿐일 것이니 도망치는 동안에만 아름다울 수 있는 길의 어귀마다 여름꽃들이 피어난다. 키를 달리하여 .. 2006.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