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지산] 계곡 많고 물 풍부한 ‘영남알프스 최고봉’
[울산 가지산] 계곡 많고 물 풍부한 ‘영남알프스 최고봉’ 8월 ‘마운스토리’ 울산 가지산 가지산은 육산의 모습을 띠다가 정상 부위에 가서는 전형적인 악산의 형태를 보여 준다. 정상 비석 주변은 온통 암벽뿐이다. 영남알프스 으뜸봉 가지산迦智山·加智山(1,240m). 언제라도 가고 싶은 산이다. 영남알프스는 경남북에 걸쳐 한데 모여 있는 수많은 봉우리 중에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1,081m), 재약산(1,108m), 천황산(1,189m), 가지산, 고헌산(1,032m) 등 해발 1,000m 이상의 대표적인 7개 산군의 풍광이 유럽 알프스 못지않다고 해서 명명됐다. 알프스의 우뚝 솟은 설산의 형상에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그 아름다운 풍광은 알프스 못지않다는 의미이다. 가지산은..
2021. 8. 27.
여름 특집 이색·이국적인 인천7경
낯설고 설레는 그곳, 인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자부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의 이색적·이국적 관광지 Top 7’을 선정했다. 대청도, 굴업도, 교동도, 선재도, 영종도, 송도, 개항장까지 이국적인 풍경과 이채로운 풍물이 가득한 그야말로 ‘인천7경’이다. 그곳에서의 버킷 리스트는 굴업도 오지 캠핑, 대청도 해안사구·선재도 이색 카페·대룡시장 추억 여행 가보기, 배다리 헌책방 구경, 애관극장에서 영화 보기, 송도 야경 즐기기 등을 꼽았다. 여행의 낯섦과 설렘이 가득한 그곳으로 가보자. 하지만 방심은 금물. 여행지에서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잊지 말자. 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대청도는 고운 모래로 덮인 해변과 광활한 해안사구가 돋보이..
2021. 8. 16.
[아무튼, 주말] 광부들 떠난 빈집이 호텔로, ‘폐탄광 마을’에 체크인 했다. - 강원 정선 고한18리 폐광촌 마을의 변신
[아무튼, 주말] 광부들 떠난 빈집이 호텔로, ‘폐탄광 마을’에 체크인 했다, 강원 정선 고한18리 폐광촌 마을의 변신 강원도 정선 고한읍 '마을호텔18번가'에 있는 구공탄시장 벽화. 지금은 사라진 탄광촌의 역사와 스토리가 담겨 있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높은 건물도, 화려한 로비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문도 없다. 호텔 하면 으레 떠오르는 풍경 대신 숙박객을 맞아주는 건 아기자기한 골목이다. 강원도 정선 고한읍 마을호텔18번가. 폐광촌 작은 마을이 호텔로 변신했다. 호텔의 고정관념을 깨는 공간이다. 커다란 빌딩에 각종 시설이 들어있는 게 아니다. 동네 집들과 가게 전체가 호텔로 바뀌었다. 로비 격인 골목길을 따라가면 숙소와 안내 센터, 마을회관, 회의실, 라운지, 식당, 사진관, 이발관, 세탁소..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