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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218

[도시와 산] (23) 대구 비슬산 [도시와 산] (23) 대구 비슬산 고승 일연 환생한 듯… 고뇌 잠긴 듯 대구의 명산을 꼽으라면 팔공산과 비슬산이다. 비슬산이 팔공산의 그늘에 가려 늘 2인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해발도 1083.6m로 팔공산(1192.9m)과 차이가 없고 산세도 비슷하다. 계절별로 독특한 풍.. 2011. 2. 5.
[도시와 산] (22) 청양 칠갑산 [도시와 산] (22) 청양 칠갑산 일곱장수 기개 서린 듯 나·당연합 36일 항쟁 백제의 기상 ‘충남의 알프스’를 아시나요. 계룡산, 가야산, 오서산, 충남하면 선뜻 떠오르는 산이 이 정도여서 혹 헷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 2011. 2. 5.
[도시와 산] (21) 강릉 제왕산 [도시와 산] (21) 강릉 제왕산 고려 우왕 恨 서린 듯 노송은 죽어서도 눕지 않고… 백두대간 마루금 대관령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강원 강릉으로 내달린 한줄기 산맥의 봉우리에 제왕산(帝王山)이 있다. 해발 841m의 그다지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수천년 역사를 간직한 강릉을 오롯이 지켜온 유서 깊은 산.. 2011. 2. 5.
[도시와 산] (20) 안동 학가산 [도시와 산] (20) 안동 학가산 백두대간에서 힘차게 뻗어 나온 문수지맥이 남쪽으로 내달리다 마지막으로 불끈 치솟았다. 경북 안동과 예천군 경계에 있는 학가산(鶴駕山·882m)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하늘로 비상하는 학을 닮아 이렇게 불린다. 안동과 예천주민들은 학가산을 그야말로 진산과 명산으로.. 2011. 2. 5.
[여기 어때]충남 홍성 남당포구 [여기 어때]충남 홍성 남당포구 윤대헌 기자 댓글 0 --> 부제목이 한줄 또는 여러줄 나와요 부제목이 한줄 또는 여러줄 나와요 --> ㆍ‘새조개’ 바다향…서해 일몰 장관… ㆍ지는해 아쉬움도 깜빡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 포구. 조선 영조 때 학자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의 고향이다. 그의 아호를 딴.. 2011. 1. 8.
[소읍기행]되살아난 ‘님의침묵’의 산실, 인제군 만해마을 [소읍기행]되살아난 ‘님의침묵’의 산실, 인제군 만해마을 입력 : 2009-02-11 09:45:32ㅣ수정 : 2009-02-11 10:01:46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난 건물이 있다. 회색 건물 속에 '만해사'를 비롯해 문인의집, 만해문학박물관 등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시설들이 들어섰다. 강원도 인제 백담사 입구에 위치한 만해마을.. 2010. 12. 25.
[소읍기행]체험과 공존의 공간, 양양군 해담마을 [소읍기행]체험과 공존의 공간, 양양군 해담마을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입력 : 2009-02-04 12:33:00ㅣ수정 : 2009-02-04 13:41:04 --> 봄에는 새싹이 돋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그늘이 있으며 가을에는 구수한 인심이 넘친다. 눈 쌓인 겨울에도 체험과 공존은 끊이지 않는다. 해담마을은 바다로 향하는.. 2010. 12. 25.
[길,숲,섬]하트의 아픔을 간직한 송림, 아산 봉곡사 소나무 숲 [길,숲,섬]하트의 아픔을 간직한 송림, 아산 봉곡사 소나무 숲 경향닷컴 이윤정기자 yyj@khan.co.krㅣ 입력 : 2009-12-18-09:49:03ㅣ수정 : 2009-12-18 09:58:29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은 한반도 구석구석에 남아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봉곡사 숲의 소나무들, 역사의 아픔을 아직도 온몸에 새기고 있다.. 2010. 12. 25.
[길,숲,섬]저녁노을 호수에 춤추는 갈대밭.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길,숲,섬]저녁노을 호수에 춤추는 갈대밭.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경향닷컴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ㅣ 입력 : 2009-12-27-12:37:15ㅣ수정 : 2009-12-27 12:43:50 경기도 안산시에 국내 최대의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이 있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만든 인공습지.. 2010. 12. 25.
[길,숲,섬]물안개 피는 호숫가 드라이브, 임실 옥정호 [길,숲,섬]물안개 피는 호숫가 드라이브, 임실 옥정호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am@khan.co.krㅣ 입력 : 2010-01-15-08:46:02ㅣ수정 : 2010-01-15 10:48:55 옥정호가 유명세를 타는 것은 물안개 때문이다.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를 찍은 사진 한 컷, 호숫가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지고 가운데는 붕어 모양의 섬 .. 2010. 12. 25.
[소읍기행]산과 호수가 빚은 한폭의 풍경화, 대전 ‘대청호 두메마을’ [소읍기행]산과 호수가 빚은 한폭의 풍경화, 대전 ‘대청호 두메마을’ 경향닷컴 이윤정기자 yyj@khan.co.kr 입력 : 2010-04-14 09:45:01ㅣ수정 : 2010-04-14 10:07:42 --> 대전시 대덕구 이현동은 ‘대청호 두메마을’로 불린다. 북쪽으로는 대청호를 끌어안고 남쪽으로는 계족산 자락을 업었다. 이현동은 ‘산, 호수, .. 2010. 12. 10.
[소읍기행]서울 불암산 자락 마지막 달동네, 중계동 104번지 [소읍기행]서울 불암산 자락 마지막 달동네, 중계동 104번지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am@khan.co.kr 입력 : 2010-06-09 09:58:11ㅣ수정 : 2010-06-09 10:30:06 --> 1967년, 정부는 서울 도심의 개발을 위해 사람들을 이주시켰다. 용산, 남대문, 청계천에 살던 사람들이 바로 이곳 '백사마을'이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2010. 12. 10.
[소읍기행]정감어린 옛 골목길 그대로 간직,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 [소읍기행]정감어린 옛 골목길 그대로 간직,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 경향닷컴 이윤정기자 yyj@khan.co.kr 입력 : 2010-07-28 11:22:04ㅣ수정 : 2010-07-28 14:37:50 근현대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촌은 어린 시절 노닐던 옛 골목 그대로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다. 정확하게 말하.. 2010. 12. 10.
[소읍기행]외나무다리의 사연이 얽힌 곳, 영주시 무섬마을 [소읍기행]외나무다리의 사연이 얽힌 곳, 영주시 무섬마을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am@khan.co.kr 입력 : 2010-09-08 11:08:59ㅣ수정 : 2010-09-08 11:11:25 --> 영주시에서 30리.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해 돌아나가는 곳. 500년 전통을 이어 살아가는 50여 채의 기와집과 초가집. 무섬마을로 찾아갔다. 2009년 1.. 2010. 12. 10.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도시와 산] (19) 인천 계양산 계양산(해발 395m)은 오랫동안 ‘인천의 진산(鎭山)’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생태’, ‘환경’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인천 시민들은 계양산 보존 운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의 뒷자락 개발이 추진되자 210.. 2010. 11. 11.
[도시와 산] <18> 전주 모악산 - 미륵의 땅 금산사 [도시와 산] &lt;18&gt; 전주 모악산 호남평야에 젖줄 댄 ‘엄뫼’ 모악산(해발 793.5m)은 전북 대부분의 시·군에서 그 웅장한 자태가 바라다보이는 대표적인 ‘평지 돌출산’이다. 모악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한반도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어 ‘어머니의 산’으로 불린다. 고.. 2010. 11. 11.
[도시와 산] (17) 울산 무룡산 [도시와 산] (17) 울산 무룡산 울산 시내에 있는 무룡산(舞龍山)은 해발 452m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울산의 진산(鎭山)으로 옛날부터 수호산으로 추앙받았다. 왜구로부터 울산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 역할을 했다. 동해와 연결된 정상에서의 경치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석유화학공단을 내려다보는 야.. 2010. 11. 11.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 장삼이사들의 대몽항쟁 혼이 깃든 충주산성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장삼이사들의 대몽항쟁 혼이 깃든 호국의 산성 충북 충주시 호암동과 안림동에 걸쳐 있는 남산(南山·636m)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아담한 산세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뒷산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남산에는 몽고 침입에 맞선 ‘장삼이사’들의 호국정신이 .. 2010. 11. 11.
[도시와 산] (15) 수원 광교산 - 왕건에겐 빛, 우리에겐 쉼 [도시와 산] (15) 수원 광교산 왕건에겐 빛, 우리에겐 쉼 북한산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175명/㎢)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수도권 어디에서든 접근하기 쉬워서다. 북한산보다 3.4배(591/㎢)나 더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 경기 수원시의 광교산이다. 수원·용인·의왕시에 걸.. 2010. 11. 11.
[도시와 산] (14) 부산 금정산 - 마르지 않는 금샘 호국의 젖줄 [도시와 산] (14) 부산 금정산 마르지 않는 금샘 호국의 젖줄 부산에서 산을 얘기할 때 금정산을 빼놓으면 안 된다. 금정산은 도심 한복판에 있어 부산시민들은 마치 앞동산 ‘마실’을 가듯 다녀온다. 늘 붐빈다. 부산사람에게 부산을 대표하는 산을 물으면 서슴지 않고 “금정산 아니냐.”며 핀잔 섞인.. 2010. 11. 11.
[도시와 산] (13) 전남 영암 월출산 [도시와 산] (13) 전남 영암 월출산 한반도 서남단 평야지대에 돔구장처럼 솟은 전남 영암의 월출산(천황봉·809m)은 근육질 남자처럼 위풍당당하다. 기가 넘쳐나 불꽃처럼 치솟은 젊음의 산이요, 웰빙 산이다. 조선시대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월출산을 ‘화승조천(火昇朝天)의 지세’, 즉 아침 하.. 2010. 10. 29.
[도시와 산] (12) 성남 불곡·영장산 [도시와 산] (12) 성남 불곡·영장산 불곡산(佛谷山)과 영장산(靈長山)은 경기 분당신시가지를 에워싼 수도권의 대표적 명산이다. 8폭 병풍처럼 굽이굽이 시가지 한쪽을 떠받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시계 능선을 공유하고 있어 자칫 등산객들이 한 개의 산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북으로는 망덕.. 2010. 10. 29.
[도시와 산] (11) 천안 광덕산 [도시와 산] (11) 천안 광덕산 歸......죽은 자 돌아가야 할 天...............하늘로 인도하는 霧...자비의 안개 충남 천안 광덕산(廣德山)은 연꽃처럼 생겼다. 산 줄기들이 꽃잎처럼 포개져 있다. 산세의 곡선이 부드럽다. 거칠지 않고 여성적이다. 운무가 끼면 더 부드럽게 보인다. 광덕산은 천안시 광덕면과.. 2010. 10. 29.
[길,숲,섬]천년을 이어온 동양최고 돌다리, 진천 농다리 [길,숲,섬]천년을 이어온 동양최고 돌다리, 진천 농다리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am@khan.co.kr 충청북도 진천군. 김유신 장군의 고향으로, 동양 최고(最古)의 돌다리로도 알려진 곳이다. 진천 농다리는 생김새가 서로 다른 돌을 얹었지만 비바람과 홍수를 거뜬히 이겨내는 지혜가 숨어있어 천년의 세월을 견.. 2010. 9. 15.
[도시와 산] (10) 포천 국망봉 - 궁예의 恨 드리운 듯 山이 되지 못한 峰 [도시와 산] (10) 포천 국망봉 궁예의 恨 드리운 듯 山이 되지 못한 峰 산은 찾을 때마다 모습이 전혀 새롭다. 높고 큰 산일수록 더욱 그렇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망봉(國望峰·1168m)은 그런 산이다. 매번 찾아갈 때마다 모습을 달리했다. 화악산, 명지산,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 등 주변 산에 .. 2010. 9. 15.
[길,숲,섬]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낀다, 남한산성 성곽길 [길,숲,섬]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낀다, 남한산성 성곽길 경향닷컴 이윤정기자 yyj@khan.co.kr 전체면적 36.4km2, 성 면적 2.3km2에 달하는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은 백제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국방의 보루로서 위용과 치욕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난공불락 요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경기도 광주시, .. 2010. 9. 14.
[도시와 산]<9> 대구 팔공산 [도시와 산]&lt;9&gt; 대구 팔공산 만인에 열린 소망의 언덕 남쪽으로 힘차게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서 우뚝 솟았다. 대구·경북의 영산(靈山) 팔공산이다. 요즘 팔공산은 사람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이면 더 멀어진다. 하루 7만~8만명이 찾기 때문.. 2010. 9. 11.
[도시와 산] (8) 광주 무등산 [도시와 산] (8) 광주 무등산 나를… 시대를… ‘일깨움의 도량’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김준태 시인이 5·18민주화운동 직후 지방 일간지에 발표한 시의 한 대목이다. 이 때문에 해당 신문은 폐간되고, 그는 엄청난 고.. 2010. 9. 11.
[도시와 산] (7) 경북 영양 일월산 [도시와 산] (7) 경북 영양 일월산 우리나라는 곳곳이 산이지만 경북 영양은 온통 산이다. 이렇듯 무수한 산 가운데 우리 민족의 영산이 백두산이라면 영양의 영산은 일월산(해발 1219m)이다. 영양군민들은 한결같이 일월산에 신령스러운 일월(日月)신이 살고 있으며, 이로부터 정기를 받고 영험을 얻는.. 2010. 9. 11.
[도시와 산]<6> 춘천 삼악산 [도시와 산]&lt;6&gt; 춘천 삼악산 1000년 세월의 징검다리 푸른 북한강을 휘감아 돌리며 강원 춘천~서울을 잇는 길목에 삼악산(654m)이 우뚝하다. 해자를 두른 성처럼 춘천 도심의 지킴이 역할을 하는 주산이다. 삼악산은 그래서 춘천의 대문으로 통한다. 수천년 춘천을 요새처럼 지켜오며 역사의 흔적을 .. 2010. 9. 11.